제주올레 19코스 걷기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오래간만에 운동하려는데 날씨가 안 받쳐주네 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긴 했지만 이왕 걷기를 마음먹었으니 조금이라도 걷자는 마음으로 운동복을 챙겨 입고 나왔다. 낙엽이 지고 가을바람이 아닌 초겨울 날씨에 급당황했지만 그냥 돌아가기엔 이미 나와 버렸기에 그냥 걷기로 했다. 며칠 전에는 마을이 유난히 이뻤던 곳을 걸었다면 이번엔 올레길을 걸어볼까 하고 시작하였다. 제주올레 19코스다. 물론 완벽히 다 걷는 건 아니고 삼일동산~ 조천항까지 걷기로 했다. 올레길이다 보니 올레 안내소도 주변에 있다. 이곳에서 관광 안내도 받고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겐 유익한 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제주도 곳곳은 걸으면서도 쉴만한 공간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