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8

제주도 올레길 운동삼아 걷기

제주올레 19코스 걷기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오래간만에 운동하려는데 날씨가 안 받쳐주네 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긴 했지만 이왕 걷기를 마음먹었으니 조금이라도 걷자는 마음으로 운동복을 챙겨 입고 나왔다. 낙엽이 지고 가을바람이 아닌 초겨울 날씨에 급당황했지만 그냥 돌아가기엔 이미 나와 버렸기에 그냥 걷기로 했다. 며칠 전에는 마을이 유난히 이뻤던 곳을 걸었다면 이번엔 올레길을 걸어볼까 하고 시작하였다. 제주올레 19코스다. 물론 완벽히 다 걷는 건 아니고 삼일동산~ 조천항까지 걷기로 했다. 올레길이다 보니 올레 안내소도 주변에 있다. 이곳에서 관광 안내도 받고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겐 유익한 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제주도 곳곳은 걸으면서도 쉴만한 공간이 많아..

제주도 2025.10.28

걷기 시작하면서 생긴 나만의 힐링 풍경

마을을 걷기 시작하다 1부 신흥리 마을 ~ 신흥리 쇠물깍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난 가을을 특히 좋아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계절의 변화에 맞게 낙엽이 떨어지고 낭만이 가득해서 말이다. 해마다 긴 여름으로 인해 지친 내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주는 것도 사실상 가을이라는 계절이기도 하다. 건강을 위해 하루에 30분 정도는 걸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아침을 먹고 난 뒤에는 모든 것을 내려두고 걷는다. 덥고 습한 날씨엔 집에서 깨작깨작 운동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일부러 시간내어 움직이다 보니 나름대로 다리에 힘도 생기는 것 같고 심폐기능도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은 어디를 걸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그 생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3..

제주도 2025.10.25

할로윈데이에 가면 좋은 밀면집

핼러윈데이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밀면집 오랜만에 갔던 밀면집이다. 부산에 있을 때는 참 자주 갔던 밀면집인데 지금도 여전히 밀면을 좋아하기에 제주도 오랫동안 살아도 밀면은 자주 먹는 편이다. 부산과 다른 느낌의 밀면이긴 하지만 이곳 밀면은 내 입맛에 맞아 좋다. 명절이 지나고 밀면이 먹고 싶어 갔는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인테리어다. 핼러윈데이가 가까워졌음을 이곳에서 새삼 느끼게 될 줄이야.... 핼러윈데이에 어울리게 잘 꾸며 놓았다. 마당이 넓은 관계로 이런 인테리어도 가능하다는 것이 제주도만의 장점일지도 모른다. 자연과 어울리는 인테리어에 이국적인 느낌도 많이 들긴 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긴 했지만 여전히 제주도는 낮기온이 28도를 육박하는 날씨다. 10월 말까지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고 하..

제주도 2025.10.12

가성비 갑이고 뷰까지 완벽한 제주도 빽다방

바다뷰가 아름다운 제주도 빽다방 베이커리 명절연휴가 후다닥 지나갔다. 해야 할 일도 하나씩 정리하고 오래간만에 쉼도 하고 나름대로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날씨가 흐린 날이 많은 연휴긴 했지만 그대로 간간이 햇살이 나올 때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해안가 위주로 드라이브를 하면 힐링은 제대로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여행지로 시작했다면 아름다운 해안도로의 풍경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물론 해안도로 주변에는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 잠깐 휴식공간으로 들리면 제주도 여행은 더 좋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가게에 들렀다가 밥도 먹고 간식도 살겸 빽다방으로 향했다. 내가 자주 가는 빽다방 중 정말 바다뷰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있다. 이..

제주도 2025.10.10

스타벅스 별별꾸러미 한정판 구매 후기

스타버스 별별꾸러미 나도 구입했다 언제부터인가 인스타그램에서 스타벅스 후기가 계속 올라 와서 보니 매년 한정판 이벤트를 하는 스타벅스 별별꾸러미였다. 이벤트를 할때마다 품절각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역시나 집 근처에 가니 몇 개를 판매하는지는 몰라도 바로 품절 되었다는 이야기만 했다. 혹시나 몇 개인지도 궁금해 이곳저곳을 검색하니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는데 의외로 이렇듯 해마다 나오는 한정판 이벤트에 직원들이 사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작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구매한 후기가 몇 개 안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명절연휴를 맞아 남편과 외식을 하고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공항 주변에 있는 해안도로로 드라이..

제주도 2025.10.05

제주도 밀면도 줄서야 먹을 수 있다

제주도 밀면도 부산 밀면 만큼 맛있다!'밀면하면 부산 아입니까!' 라는 말이 물색하게 제주도에도 유명한 밀면집들이 은근히 많다. 그렇다보니 평소 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일부러 밀면집을 갈 정도이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한 한 마을에 점심시간만 되면 밀면집에 줄을 서야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관광명소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가지?' 라는 생각도 들 정도이지만 이곳에서 한 번 밀면 맛을 보고나면 자연스럽게 단골이 될 정도로 맛도 괜찮고 친절하다. 자연과 사람들 밀면주소 - 제주시 조천읍 화흘리 165-8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AI 요약넉넉한 양과 깊은 육수의 제주 밀면 부산 밀면을 주로 많이 드셨다면 이곳 제주 밀면도 그렇게 부담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 다양한..

세기의 꽃이라고 불리는 용설란 꽃 보다

보기만해도 소원이 이뤄진다는 용설란 꽃제주도에선 용설란은 많이 봐 왔지만 꽃이 활짝 핀것 첨 본다. '세기의 꽃'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용설란은 평생 한 번 꽃을 피우며 꽃을 피운 후에는 죽는다라는 특성이 있다. 말만 들어도 참 희귀한 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제주도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다보면 용두암 쪽에서 도두 가는 길에 스타벅스가 있다. 그 주변에 용설란이 심어져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희한한 꽃이 피었다. 신기방기 해서 검색을 해보니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개화가 매우 드물며 최소 10년 ~20년이 지나야 꽃을 피우기도 한다는데 그러고보니 내가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11년차가 되었으니까 거의 11년 아니 그전부터 계산하면 꽤 오랜 시간 후 핀 것이다.날씨가 더워도 여름 제..

제주도 2025.08.20

함덕 해변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커피숍

함덕 해변 카페 - 빽다방비가 오는 주말이지만 함덕해수욕장을 비롯해 해변에는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 김녕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커피 한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함덕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고 가성비도 좋은 카페는 빽다방이다. 우린 간단히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왔지만 사실 온 김에 비가 간간이 오는 바다도 보며 잠시나마 힐링도 하기 위함이었다.아이스아메리카노와 더블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다 합해서 가격은 4,700원이다. 여느 카페에서 커피 한잔 가격 수준이지만 맛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함덕 빽다방에 가면 루프탑에서 커피를 마셔야 야외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바다뷰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늘 이곳에 가면 루프탑에 올라가 자리를 잡는다. 비가 간..

제주도 2025.08.09

계란 듬뿍 들어간 기본김밥 오랜만....

서귀포 김밥 맛집에 들리다서귀포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출출해 김밥집에 들렀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 바뀌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요즘 어딜가나 물가가 올라 여기저기서 음식값을 올리는 추세인데 이곳도 비켜가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은 예전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이곳은 다른 가게에 비하면 장사가 잘되는 편이었다. 이곳은 서귀포 강정점이다.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가기 전 한번씩 들리는 나름대로 서귀포 가면 단골 가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직접 종업원이 주문과 계산을 주로 맡았는데 이곳도 키오스크로 바꿔 놓아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 단, 포장 예약 손님은 전화로 가능하다. 기본 김밥 즉, 달걀이..

고기국수와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제주도 가성비 맛집

월정리 맛집 - 배롱개날씨가 정말 더워졌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여름이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지! 라는 말을 예전에는 많이 하긴 했지만 요즘엔 동남아 같은 날씨에 해마다 여름이 겁난다고 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을 정도다.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시원한게 땡기는게 자연스런 현상인 것 같이 느껴질 정도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다 출출해 들렸던 한 국수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은 갈 정도로 나름대로 단골이 되었다. 우린 늘 갈때마다 비빔국수와 콩국수를 주문한다. 비빔국수에는 제주도 어느 국수집에 가서 보듯이 수육 고기가 올라간다. 콩국수는 검은콩으로 만들어서 고소함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별거 없어 보이는 반찬이긴 하지만 주인장이 직접 담근 김치는 꽤나 맛있다. 밋밋한 콩국수를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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