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도 맛집

고기국수와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제주도 가성비 맛집

zoomma 2025. 7. 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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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맛집 - 배롱개

날씨가 정말 더워졌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여름이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지! 라는 말을 예전에는 많이 하긴 했지만 요즘엔 동남아 같은 날씨에 해마다 여름이 겁난다고 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을 정도다.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시원한게 땡기는게 자연스런 현상인 것 같이 느껴질 정도다.

 

 

월정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다 출출해 들렸던 한 국수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은 갈 정도로 나름대로 단골이 되었다. 우린 늘 갈때마다 비빔국수와 콩국수를 주문한다. 비빔국수에는 제주도 어느 국수집에 가서 보듯이 수육 고기가 올라간다. 콩국수는 검은콩으로 만들어서 고소함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별거 없어 보이는 반찬이긴 하지만 주인장이 직접 담근 김치는 꽤나 맛있다. 밋밋한 콩국수를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반찬 리필은 각이 된다. 

 

배롱개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434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저녁 7시

 

 

           

월정리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간단히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서 오는 손님들도 꽤 있고 지역 주민들도 많이 오는 로컬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수한 제주도 사투리를 식사하는 내내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제주도에서 고기국수 한 그릇을 먹으려면 기본이 10,000원이 넘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가성비도 괜찮다고 하겠다.

 

 

이곳 주변은 서프를 할 수 있는 해변도 있고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여름철이면 거의 대부분 서프를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해수욕 보다는 서프를 타는 분들이 더 눈에 띈다. 요즘에는 중국인 관광버스가 주차장에 자주 올 정도로 이곳도 나름대로 중국인들이 많이 오는 그런 해수욕장이 되었다. 

 

 

제주도 동쪽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다보면 이렇듯 크고 작은 해수욕장과 해변이 많아 튜브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낭만이 있어 좋다. 무더운 여름철,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은 제주도의 바다를 만끽하며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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