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83

그라치에 영도 옛 건물 속에 피어난 파스타 전문점

부산 맛집 - 그라치에 (Grazie) 이번 부산 여행은 언니와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영도에 있는 숙소에서 짐을 풀어놓고 저녁을 먹기 위해 갔던 곳이 바로 파스타, 스파게티 전문점이었다. 평소 한식을 주로 먹었던 우리인데 이태리 음식점을 간 이유는 사실 분위기도 있어 좋았지만 주변에 음식점들이 거의 없어서 갔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라치에 주소 - 부산 영도구 청학동로 12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오후 5시예약은 평일에만 가능, 주말은 예약 받지 않음주차장은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밖의 풍경과는 달리 가게 안은 편안한 느낌의 양식집 분위기였다.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아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을..

부산 2025.10.20

남해해양경찰 수련원에서의 추억

남해해양경찰 수련원 정말 오랜만에 언니와 단둘이 여행을 한 것 같다. 공항에 시간 내어 마중 나온 언니의 모습은 해맑은 어린아이처럼 너무도 좋아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잘 만나지 못했던 터라 더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비행기로 한 시간밖에 안 걸리는데 한 번씩 가더라도 특별한 날에 가서 오랜 시간 같지 있지 못해서 그런지 이번처럼 여행의 기분을 내어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첫날은 영도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우리가 첫날 밤을 묵었던 곳은 부산 영도에 위치한 남해해양경찰 수련원이다. 공항에서 꽤 먼거리긴 했지만 부산에는 교통편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별 불편함은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남포동 롯데백화점에 하차해서 수련원까지 가는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마을버스는 영도5,..

부산 2025.10.18

금성산성 한정식 무심정에서 먹어 본 점심특선 한 상

부산 금정산성 맛집 - 무심정금성산성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다.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도 해 대부분 가게들이 한정식 위주의 반찬이 많이 나오는 음식점이다. 그렇다보니 일부러 가는 분들도 많을 정도다. 이번에 내가 간 곳은 무심정이란 음식점인데 외관상 규모가 정말 상당하다. 마치 중국의 한 곳을 여행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특이했고 웅장했다. 처음엔 이곳이 음식점이 아닌 사찰인 줄 알았다. 이곳은 향토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 관심이 가는 느낌이다. 외관이 화려해서 그런지 각종 방송에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어떤 방송에선 스토리가 있는 금정의 맛집이라고도 소개했다고 하는데 직접 가서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듯해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부산 2025.09.05

추어탕을 주문하면 돼지불고기가 나온다고?

추어탕 + 돼지불고기 = 11,000원 부산에 가면 한 번씩 들리는 맛집이 있다. 한적한 동네 골목에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웨이팅은 기본인 이곳은 추어탕 전문 음식점이다. 깊고 진한 추어탕 한 그릇이면 아무리 무더위에도 기다릴 수 있을 정도이다. 이곳이 다른 음식점과 다르다면 추어탕을 주문하면 반찬으로 돼지불고기가 나온다는 점도 많은 사람들을 오게 만든 한 요인이 아닐까싶다. 뭐든 달라야 살아 남는 것을 이 음식점은 알고 있었다. 도랑 추어탕주소 - 부산시 북구 금곡대로 324번길 7화명역 6번 출구에서 104m (도보 3분 거리)전화번호 - 051 364 0002 포장과 예약이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길.... 추어탕 가격은 11,000원이다. 추어탕에 밥, 불고기, 김치,..

부산 2025.07.10

인스타그램 각은 확실한 맛집은 이런 곳! MZ 맛집 해운대 우봉

부산 해운대 맛집 - 우봉부산에 여행가면 어김없이 맛있는 맛집은 체크를 해서 데려간다. 뭐든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고 같이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이 늘 고맙다. 언니랑 조카 그리고 조카사위와 함께 샤브집을 찾았다. 해운대에서 나름대로 유명하다고 해 갔는데 이곳은 개인적으로 맛도 맛이지만 요즘 MZ세대를 겨냥한 듯한 인스타 각이 확실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다. MZ세대들 트렌드에 딱 맞는 맛집은 이런 곳!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주변에는 음식점이 많다. 우리가 간 곳은 샤브로 요즘 유명한 곳이었다.가게이름 - 우봉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마린시티에 위치해 있어 식사를 하는 내내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만끽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보통 샤브샤브 음식점은 직접 손님이 원하는 재료를 가져다가 조리를 해..

부산 2023.11.30

비주얼과 맛과 분위기에 반한다는 해운대 망고루

부산카페 - 망고루 달맞이점 오랜만에 언니랑 조카와 함께 해운대 달맞이 언덕 카페에 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달맞이길을 드라이브 한 적이 언제였던가 할 정도로 세월이 꽤 된 것 같네요. 부산에서 살때와 달리 제주도에서 살면 더 시간적 여유가 많을 줄 알았는데 사람 사는게 어딜가나 다 마찬가지다 보니 참 바쁘게도 살았다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어요. 간만에 부산에 여행가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보내면서 다양한 맛집, 카페등을 들러 보는 재미도 은근히 재미나더라고요. 오늘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 부근 망고 카페로 유명한 '망고루' 에 가서 먹었던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요즘엔 SNS에 핫플레이스로도 유명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일부러 찾아 올 정도라고 하는데 직접 가보니 역시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카페 분위기는 ..

부산 2023.09.20

부산의 유명한 감천 벽화마을을 가다!

추운 겨울이지만 낮동안은 조금이나마 기온도 오르고 햇살도 내리쬐어 조금은 걷기 수월했던 감천 벽화마을이다. 오래전 달동네 프로젝트의 한 테마로 지금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부산의 한 벽화마을이다. 여기에 사는 분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광차 오기에 많이 불편할 것도 같지만 그래도 그들의 미소엔 포근함이 묻어 있었다. 겨울에 찾은 감천 벽화마을은 알록달록 색감이 돋보여서 그런지 포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추워서 그런지 예전보다 많은 동네 어르신들은 못 봤지만 그래도 활력이 넘치는 그런 곳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감천 벽화마을을 구경하는 포인트는 전망이 제일 높은 곳에서 보는 방법이다. 그래야 제대로 된 감천 벽화마을의 아름다움을 보게된다. 참고로 이곳에 사는 분들을 위해 너무 시끄럽게 소리를 내며 다니..

부산 2019.01.08

부산에서 유명한 커피숍 '모모스 (MOMOS)'에 가다!

참 오랜만에 들린 곳 모모스...여전히 부산의 유명한 커피숍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제주도 이사 오고 나서 한 번도 안 갔으니 오래 되었긴 하다. 한때는 지인들과 이곳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했었는데 하여간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커피가 맛있어서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하다. 모모스 (momos) 거의 4년 만에 찾은 모모스다.. 외관상을 거의 변함이 없는 듯 했다. 처음 이곳을 갔을때 커피숍 보다는 마치 영양탕을 파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아마도 들어가는 입구가 한옥 대문이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커피값은 조금 올라 있었다. 그래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왔으니 고고고~이곳 모모스는 오늘의 커피를 이렇게 매일 표시해 둔다. 그래서 더..

부산 2019.01.06

부산 깡통시장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2가지

부산여행 중 광복동 국제시장내 깡통시장은 정말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 중에서 먹거리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부산 광복동 깡통시장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전통 깊은 음식 2가지를 소개합니다. 부산 깡통시장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2가지국제시장을 오랜만에 방문한 부산토박이 언제가도 정겨움이 가득한 시장입니다. 남포동과 광복동 주변은 부산의 번화가이기때문에 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부산 패션의 매카로 불리기도 하지요. 오늘은 그 속에 위치한 깡통시장의 맛난 먹거리 포스팅 해 봅니다. 서울, 대전, 전라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택배로 주문이 많은 깡통골목 내 유부전골ㄴ날씨가 추울땐 더욱더 생각나는 음식이지요.. 부산에 사는 사람들 중 안 먹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만점인 이 음식은..

부산 2018.12.22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 가 보셨나요? - F1963 [ YES24 ]

부산에서 만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 - 예스24인터넷이 만연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간혹 책 냄새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어 조금은 삭막한 느낌이 들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저 또한 너무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이거 원 핑계면 핑계지만 책 볼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휴대폰으로 각종 검색등 자료를 보고 있긴 하지만 책에서 느끼는 것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는 뭔가가 있어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 선선한 가을도 되고 했으니 한 달에 몇 권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부산 대형 중고서점 - YES24부산에는 옛 공장(고려제광)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제법 큰 규모의 중고서점이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도서관에 빽빽히 쌓여 있는 책들을 보는 것 같은 정말 ..

부산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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