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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수남편 사연을 보고..

매주 월요일에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를 보면 평소 생활 속에서 우리가 느끼던 고민들은  정말 고민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솔직히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들 중에서 제일 고민이라고 뽑혀서 나오는 이야기들의 내용이라서 그런지 더 공감을 하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켰던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솔직히 오늘 고민은 제가 생각하기론 최악이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정말 '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너무하다란 생각을 했을 것 같네요. 남편도 평소 재미로 보는 '안녕하세요' 라 아무말 하지 않더니 오늘은 한마디 할 정도였답니다.

" 으이구..친정부모님이 저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하네.." 라고..

여자인 저도 안됐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남편도 마음이 많이 그랬나보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고민거리를 가지고 나 온 분이기에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실겁니다. 물론 보신 분들은 서두에 잠깐 흘린 내용으로 보아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알 것라는 생각이.. 이번 주 '안녕하세요' 에서 많은 사람들의 분통을 자아낸 그 내용은 바로 ..결혼 후, 4년째 백수생활을 하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였죠.

결혼하고 3~4달만에 직장을 그만 둔 남자..그로 인해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주인공...넉넉하지 않지만 그래도 형이라고 생활비를 조금씩 보태었지만 4인식구에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때문에 늘 빌리는 신세.. 지인,가족, 은행등 여기저기 빌리다가 대부업체까지 손을 뻗게 된 현실에 힘이 많이 들어 보이는 여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남자의 무책임감으로 인해 애가 둘인데 이것저것 핑계를 대고 일을 하지 않아 4년 동안 진 빚이 5천만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힘든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가정을 꾸려 살려고 노력해야 함에도 일은 하지 않고 쓸데없는 지인들 모임만 무려 6개라는 말에 방청객들 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나온 분들까지 분통을 터트리게 했습니다.



사회자(신동엽)가 왜 일을 안하냐고 질문하니 그 대답이 가관이더군요. 모임에서 축구하다 무릎을 다쳐서 일 못한다고...일하다가 다쳐서 지금껏 놀았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마당에 놀다가 그랬다고 하니 정말 보는 내내 화가 날 정도더군요. 아예 일을 할 마음이 없는지 취직은 하기 싫고..사업을 하려고 돈이 많이 든다고 구상만 하며 이것저것 핑계를 대고 일을 시작도 하지 않는 남자.. 무엇보다도 더 할말을 잃게 만드는건.. 남자가 일을 하지 않아 생활비가 없어 빌린 돈은 각자 갚기로 했다나 어쩐다나.. 정말 한 가장의 책임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취직은 하기 싫고.. 사업은 하려니 더 많은 돈이 들어가 빚을 더 내야해 못하고.. 무엇보다도 주위에서 하나 둘 얻어 먹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시부모님 농사 지어서 오는 것으로 식료품 해결하고.. 형수들 몰래 형들이 몰래 생활비 얻고 사니 한마디로 일할 마음이 없어 보이더군요. 더 기가찬건 한 푼이라도 벌려고 결국 아내는 신혼집을 팔아 옷 장사를 시작했는데 아이가 아파 자주 가게문을 못 여는 바람에 가게가 망해버려 남은 옷을 처리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노점으로 옷을 팔았은데 그 모습도 부끄러워 도와주지 않았다라는 말에 결국 게스트로 나온 에일리는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쳐]

4년이란 긴 세월 동안 일을 하지 않는 남편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해 봤다는 말이 공감이 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이는 책임감 제로의 모습을 계속 보여 줬습니다. 일은 하기 싫고 친구들 모임은 중요하고 가정은 내 몰라라하는 모습에 방청객들도 야유의 목소리도 커져만 갔습니다. 결국 사연의 주인공으로 나온 여자는 백수 남편에게 "제발 돈 좀 벌어와 달라. 아니면 제발 이혼이라도 해 달라" 며 눈물을 흘리며 빌어 MC들을 비롯한 방청객들의 눈물샘을 자아냈습니다. 사람들의 분통을 터트린 백수 남편의 사연은 117표를 받아 닭 바보 부모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지만 오히려 일등이 안된게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혹시 그 돈을 핑계로 또 일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새해연휴에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세상에 다 공개된 얼굴이니 이젠 제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줬음하는 바람입니다.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2.12 07:58

    한국에서 저렇게 체면만 생각하는 사람이 적잖죠.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현실은 더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2.12 08:49

    피오나님 명절은 잘 보냈는가요 ㅎㅎ
    즐거운 화욜 멋진 시간 되세요

  3. Favicon of http://v.daum.net/link/39796337?CT=WIDGET BlogIcon 짤랑이 2013.02.12 10:29

    잘보고 추천 꾸 ~ 욱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4.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2.12 20:53

    아.
    뻔뻔한 남편이네요

  5. 자살해 2013.02.16 12:52

    저런 백수들은 좆도없는데 직장은 좋은데 다니고싶은 얘들인데 스팩은 초딩보다 후진주제에 자존심은 나로호네ㅋㅋㅋ 그냥 나가서 뒤 져라 토양의 거름이나되야 쓸만하겠다

  6. 자살해 2013.02.16 12:52

    저런 백수들은 좆도없는데 직장은 좋은데 다니고싶은 얘들인데 스팩은 초딩보다 후진주제에 자존심은 나로호네ㅋㅋㅋ 그냥 나가서 뒤 져라 토양의 거름이나되야 쓸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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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막장드라마로 가고 있다고 인터넷에서 다루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 보면서 결혼한
여자로써 이런 말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떠 오르게 되더군요.

'여우같은 마누라와는 살아도 곰같은 마누라고는 못 산다'는 옛말 말입니다.

" 으이구 ... 도우미 저 여자는 맨날 저렇게 질질 짜노.."
" 뭐...그런거 본다고 그라노.. 마..딴데 보자.."

한번씩 남편과 주말이면 수삼을 보곤했었는데 요즘에는 수삼을 볼려고 채널을 돌리면 다른데 보자고 그럽니다.

" ㅎ... 몇 장면만 보고.. " - (짜증은 나면서도 끌리는 이유가 뭔지..^^;)
" 으이구..볼때마다 짜증나는 장면이 가득하더만...."

사실 남편의 말처럼 '수삼' 정말 짜증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요.
하지만 결혼한 여자입장에서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면 나름대로
현실과 조금은 상통하는 면이 없지 않다
는게 제 관점입니다.

요즘 들어 자주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도우미.. 
현찰의 아내로 도우미라는 이름 그대로 이 집안에 도우미같은 역할 둘째 며느리이자 큰며느리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사는 인물로 가정에 헌신적인 여자이지만곰같은 성격에 식구들을 챙기느라 늘 남편에게는 부드럽지 못한 단점을 가졌습니다.

극중 도우미의 남편으로 나오는 현찰은 어떤가요!
못난 장남 대신 일찌감치 사회에 나와 성공하며 집안의 장남 노릇을 하는 인물로 부모의 편애로 인해 늘 사랑을 못받고 자란 한이 있어, 형과는 늘 팽팽한 라이벌 관계입니다. 이 관계가 아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전체적으로 집안 갈등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그렇다보니 늘 따뜻하게 자신의 일을 이해해주는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연희에게 말은 안하지만 나름대로 일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늘 고마움을 느끼지요.


그런데 요즘들어 막장의 길로 가는 주요 인물로 등극한 현찰은 연희의 집착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도우미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물론 연희 혼자만의 집착으로 마무리 지으면 막장드라마라는 말이 조금은 수그러질텐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현찰의 행동이 우유부단함과 아내 도우미의 마음을 이해할려고 하지 않는데서 막장드라마의 길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래도록 자신의 옆에서 부모님과 가족들을 돌 본 아내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이해해야 하는데..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요즘 현실과 많이 비슷한 면이 있는 것도 같더군요.

'수삼' 의 막장드라마로 만드는 연희의 현찰에 대한 집착으로 짜증나는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한편으로는 결혼 후 바람에 관한 남자들의 심리적인것도 한번쯤 생각하게 되어 '수삼'을 시청하게 되더군요.

바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정서적인 폭발물이면서 나중에는 결혼 해체를 가져다 주는 무서운 것이잖아요. 그리고 상대방을 생생한 지옥으로 집어 던지는 무서운 것이구요. ' 나 만큼은 절대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고 마음을 다잡아 먹어도 여우같은 여자가 꼬리를 흔들며 유혹한다면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 '수삼' 의 연희를 보면서 결혼 후 바람이란 겁나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불륜막장 논란으로 연장이냐?, 조기 종영이냐? ‘에 대한 봇물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수삼’ 시청률 오히려 반등시켜 연장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수삼' 이 시청자들이 그만큼 현실적으로 공감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 시청률이 높아지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1.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3.07 07:03

    드라마가 일상에서의 생활과 공감이 많을수록 시청률이 높아지겠죠..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Favicon of https://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3.07 23:11 신고

      그렇겠죠..
      그래도 너무 막장으로 가는 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2. Favicon of http://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3.07 07:04

    한국은 희한하게 막장 일수록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3. Favicon of http://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0.03.07 07:06

    저도 요즘 가끔씩 수삼을 보고 있는데, 기막히고 속터지긴 하지만 묘한 중독성이 느껴지더군요 ㅎㅎ
    좋은 휴일 되세요^^

  4.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2010.03.07 07:36

    이상하게..막장 드라마가 대세죠?..ㅎㅎㅎ;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3.07 08:38

    막장이라는 낚시에 걸려든 붕어신세죠 ^^;;;

  6. Favicon of http://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3.07 17:42

    정말 막장 드라마는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지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7.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03.07 19:56

    요즘 드라마가 시청률에 집착하다보니 문제가 많더군요.

  8.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0.03.07 23:31

    피오나님,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뵙는군요;;
    트랙백 걸어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트랙백 걸께요~~

  9. 행복한 요리사 2010.03.08 06:46

    피오나님!
    반가워요~~
    저도 피오나님처럼 자꾸만 보게 되네요.
    가정있는 남자에게 친구라는 명목으로 접근하는 연희도 너무 싫지만
    현찰의 우유부단하고 애매모호함에 너무 화가 납니다.

    피오나님!감사해요~~
    부족한 제블로그에 와주신것도 고마운데 추천까지 해주시고...
    우리 자주 만나요.
    월요일의 첫날!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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