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밀면도 부산 밀면 만큼 맛있다!
'밀면하면 부산 아입니까!' 라는 말이 물색하게 제주도에도 유명한 밀면집들이 은근히 많다. 그렇다보니 평소 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일부러 밀면집을 갈 정도이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한 한 마을에 점심시간만 되면 밀면집에 줄을 서야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관광명소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가지?' 라는 생각도 들 정도이지만 이곳에서 한 번 밀면 맛을 보고나면 자연스럽게 단골이 될 정도로 맛도 괜찮고 친절하다.
자연과 사람들 밀면
주소 - 제주시 조천읍 화흘리 165-8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AI 요약
넉넉한 양과 깊은 육수의 제주 밀면
부산 밀면을 주로 많이 드셨다면 이곳 제주 밀면도 그렇게 부담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 다양한 밀면집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이 제일 부산 밀면 맛과 비슷한 거서 같다.
점심시간과 딱 맞물려 갔다보니 역시나 웨이팅은 했다. 그나마 빠른 회전율 때문에 30분도 안되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해 있어 공기도 맑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밖에서 기다려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더위 빼고는...
밀면집 바로 옆에는 커피숍도 있어 밀면 한 그릇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괜찮다.
밀면 가격은 보통이나 곱배기나 가격이 같다. 8,500원이다. 대부분 그래서인지 곱배기를 주문해 드시는 분위기다. 양도 푸짐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수제 떡갈비 메뉴도 따로 있어서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우린 물밀면 곱배기와 비빔밀면 곱배기를 주문했다. 2인 기준 17,000원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자주 이렇게 주문해 먹는 편이다. 예전에는 제주도민 위주로 손님이 많았는데 요즘엔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그런 맛집이 되어서 웨이팅이 자연스럽게 길어졌다. 그래도 맛있는 집은 많은 분들이 알고 찾아가는 것만을도 좋으니 간혹 밀면집에 갔다오면 자주 가더라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내돈내산)
쫄깃한 밀면 특유의 맛과 감칠맛이 나는 육수와 양념은 한 번 먹고나면 자꾸 생각나게 한다. 간혹 밀면이 먹고 싶은 날이면 가는 곳이라 부산 밀면이 생각이 안날 정도가 되었다. 오히려 이젠 이곳 밀면이 익숙해져버린 셈이다.
식사 후에는 주변의 자연도 한 몸에 느낄 수 있고 공기도 맑아서 힐링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주변 관광지로는 사려니숲길도 있어 자동차로 15분 정도면 잠깐 걸으면서 자연을 더 만끽할 수 있으니 제주도 여행 중이라면 넉넉히 주변 자연도 구경하고 가길 추천한다. 가을이 언제 왔는지 밤이 되면 선선하다. 정말 무더웠던 여름이라 언제 끝나는지 힘들었는데 역시나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오고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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