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맛집 - 다정이네 김밥
봄이 올해는 일찍 오는가 보다. 포근한 날씨에 꽃들은 하나둘씩 피어나고 서귀포 쪽에는 이미 노란색의 유채꽃이 만발하다. 그러고 보니 작년과 달리 올해는 눈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던 것 같다. 겨울이면 중산간에 가서 눈썰매도 타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조용히 지나갔다. 그래도 봄이 빨리 오니 좋긴 하다.

날씨가 포근해서일까.. 제주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우린 간만에 김밥을 먹으러 마트 가기 전 한 곳을 들렀다. 이곳은 예전엔 서귀포에서 아주 유명한 김밥집이었는데 지금은 분점이 제주시에도 생겨 오히려 이곳이 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다정이네 김밥 제주 공항점
주소 - 제주시 관덕로 3 1층
매일 오전 7시 ~ 저녁 8시
연중무휴
가게 앞 주차장 없음
주차장이 없어서인지 대부분 전화 주문 후에 테이크아웃으로 해 가는 편이다. 앉아서 먹기엔 좌석도 몇 개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이 기본이니 미리 예약을 하고 받아가면 될 듯하다.

가게 안은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서서 기다리는 편이다. 오히려 테이크아웃 주문이 많다 보니 앉아서 식사를 하는 분들은 시간만 잘 맞춰가면 더 빨리 음식이 나오는 아이러니한 일도 있다. 우린 늘 갈 때마다 그곳에서 먹고 오기 때문에 오히려 편했다. 김밥이나 면류의 가격은 4,000원~ 7,000원 정도이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탁은 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외관의 깔끔 함과 달리 테이블은 오래된 듯한 비주얼이다. 전화 예약 주문도 받고 있고 현장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다정이네 김밥은 제주도 3대 김밥의 타이틀에 견주어도 될 정도로 푸짐하다. 기본 김밥은 4,000원이다. 달걀이 많이 들어간 것이 킥이다. 밥에 간도 잘 되어 있고 내용이 충실해서 좋았던 것 같다.

김밥을 주문하면 미니깍두기와 단무지는 기본으로 나온다. 장국은 셀프로 떠먹어야 한다. 요즘엔 어딜 가나 셀프코너가 많아 자연스럽게 누구나 셀프로 물이나 국 등을 떠먹는다. 반찬 리필은 직접 말하면 종업원이 담아준다.


밥도 푸짐 달걀도 푸짐 간도 간간히 잘 되어 있다. 다른 종류의 김밥은 알아서 주문하면 될 듯하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기본 김밥을 주문하는 편이었다. 김밥 한 줄만 먹어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문제없다. 두 명이서 간다면 김밥 한 줄에 라면이나 떡볶이를 주문해도 좋다. 단, 같이 음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요리는 시간이 걸리니 그건 참고하면 될듯하다.


관광객들 중에는 여행을 하다 보면 끼니를 놓치거나 식사 대용으로 김밥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전화로 예약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찾을 수 있어 그게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다정이네 김밥 주변에는 관덕정과 동문시장, 서문시장등 가볼 만한 곳들도 있다. 여행의 시작점이나 마지막날에 가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제주공항과 자동차로 15분 정도의 거리니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될 듯하다. 봄이 되니 제주도를 여행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었다. 난 제주도에 사니까 육지로 여행 가야 하나? 하하~ 제주도민이라면 대부분 서울로 여행한다는 점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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