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버스 별별꾸러미 나도 구입했다
언제부터인가 인스타그램에서 스타벅스 후기가 계속 올라 와서 보니 매년 한정판 이벤트를 하는 스타벅스 별별꾸러미였다. 이벤트를 할때마다 품절각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역시나 집 근처에 가니 몇 개를 판매하는지는 몰라도 바로 품절 되었다는 이야기만 했다. 혹시나 몇 개인지도 궁금해 이곳저곳을 검색하니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는데 의외로 이렇듯 해마다 나오는 한정판 이벤트에 직원들이 사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작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구매한 후기가 몇 개 안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명절연휴를 맞아 남편과 외식을 하고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공항 주변에 있는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했다. 이곳에서 3분 마다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낮게 비행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 꽤나 낭만적인 해안도로이다.
용두암 해안도로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보통은 차들이 많아 주차공간이 없어 늘 테이크아웃을 했었는데 의외로 명절연휴인데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들어 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이곳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한정판 별별꾸러미가 있던 것이다.
매장이 넓은 만큼 많이 주문한 것인가? 아님 직원들이 사가지 않은것인가?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기분은 좋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게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난 바로 커피 대신 이것부터 구매를 했다. 가격은 25,000원이다.
보통 스타벅스 별별꾸러미 가격은 25,000원~ 35,000원대로 측정되는데 이번에는 가격대가 꽤나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대부분 가방에 눈독을 들이는 편이라 안의 구성품은 별 의미없이 보긴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한정판으로 나오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싶다.
이번 것은 친환경 소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롤 제작한 패키지 가방이라고 해도 되겠다. 안의 내용은 쿠키를 종류별로 넣었고 가방은 도시락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평상시에 들고 다니기 편하다. 마치 에코백을 연상케 한다.
가방 안을 자세히 보면 도시락 정도는 들어갈 수 있고 텀블러를 따로 넣기 편하게 제작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자주 들고 다닐 것 같다. 한정판이라 많이 나오지 않기에 일단 내것을 먼저 구입하기로.... 여유가 있으면 몇 개 사놓고 싶을 정도라는 생각이 약간 들긴 했다. 선물용으로 말이다.
아마 이 글을 올릴때쯤 되면 별별꾸러미는 품절이 되지 않았을까싶다. 뭐든 마음을 비우면 채워진다고 했다. 우리동네에선 나오는 날 가자마자 품절되었다고 해서 아예 포기했었는데 역시 그곳은 직원들이 자기 몫부터 챙기지 않았는가 보다. 하여간 구매해서 기분은 좋았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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