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걸이로 사용했던 빨래집게 새로 교체후기

양말걸이 몇 개는 만들겠어! 

 

시간을 내어 오늘은 양말걸이로 사용했던 빨래집게를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실 욕실에서 사용했던 것이었는데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에 두고 사용하려니 곰팡이등을 우려해 세탁소옷걸이에 끼워서 지금껏 양말걸이로 사용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삭아서인지 빨래집게가 깨어져 새것으로 교체했다.

 

 

깨져 버려서 사용할 수 없는 빨래집개인데 이것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사용 가능하기에 잘 사용하지 않던 미싱까지 꺼냈다. 빨래집게와 연결된 고리 부분을 칼로 뜯어내어 새 빨래집게를 걸어서 박음질을 하면 사용했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카터칼로 뜯은 뒤 새 빨래집개를 끼워서 박음질을 했다. 색은 다른 빨래집게이긴 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아무 이상 없다. 

 

 

이렇게 박음질을 하니 천을 이용해 몇 개는 양말걸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에는 꼭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뭐 사실 양말걸이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스카프, 속옷도 걸어 두면 정말 유용하리라...

 

 

조금은 서툰 박음질 솜씨이긴 하지만 만들어 놓으니 완전 좋다. 당장이라도 양말을 널고 싶을 정도였다.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시간을 내어 하기가 왜 그리 빨리 안되던지... 미싱을 오랜만에 꺼낸 김에 미뤄뒀던 박음질 할 것을 박음질하였다. 별거 아닌 일인데도 어찌나 뿌듯하던지... 다음에는 시간을 내어 몇 개 양말걸이를 만들어야겠다. 오늘도 유익한 하루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