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헤드 & 샤워기줄 세척법 이렇게 간단했어!
반짝 춥더니 다시금 포근한 가을날씨다. 날씨는 흐리지만 이런 날은 청소를 하고 하루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다. 이것저것 뭐가 그리 바쁜지 오늘은 시간을 내어 세면대에 설치된 샤워기헤드와 줄을 세척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언제 세척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다. 이왕 하기로 한 김에 샤워기헤드 세척 깔끔하게 하고 욕실 벽과 바닥도 청소하기로 했다.

꼬질꼬질 물때가 잔뜩 낀 샤워기헤드와 줄이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 이후엔 온수 사용이 늘었더니 물때가 더 잘 끼는 것도 같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시간을 내어해야 할 부분이 바로 샤워기헤드가 아닐까 싶다.

사실 매일 사용하긴 하지만 선뜻 실천하기 힘든 게 집안일이긴 하다. 아마 맞벌이부부라면 더 공감이 가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꼬질꼬질한 물때를 어떻게 일일이 씻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샤워기 헤드 & 샤워기 줄 세척할 때 필요한 것은?
과탄산소다, 뜨거운 물 그리고 대야 (or 비닐봉지 )

샤워기 헤드 & 물때 간단하게 세척하는 방법
먼저 비닐봉지에 과탄산소다 한 컵 (종이컵 기준)을 넣고 세척할 샤워기를 담는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밀봉하면 되는데 이때 혹시 비닐봉지 사이로 물이 빠질 수 있으니 대야나 큰 통 안 비닐봉지를 넣어 둔 채 세척을 하면 된다.

난 예전에 사용했던 통이 있어 사용했다. 뚜껑이 헐거워서 버리고 빈통은 이렇게 뭔가를 담그고 세척할때 사용한다. 의외로 튼튼하고 들 수 있는 크기라 늘 베란다에 비치해 두고 사용한다.

뜨거운 물은 끓여서 준비한다. 샤워기에 나오는 온수로는 세척하기엔 조금 부족한 온도라 이렇게 끓인 물을 사용해야 한다.

과탄산소다에 뜨거운 물을 부어 세척할 때는 환풍기도 틀고 환기도 해야 한다. 물론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안전하다.


뜨거운 물을 부었다면 비닐봉지 윗부분을 밀봉해 약 30분 ~ 1시간 정도 두는데 난 물이 식은 후에 바로 꺼내 세척했다.

거품이 사라진 상태가 되면 물이 있던 바닥은 꼬질꼬질한 때가 흘러내려앉아 있고 그에 반해 샤워기헤드와 줄은 깨끗이 물때가 제거된 상태가 된다.

아직 솔로 닦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물때가 깔끔하게 제거된 상태다. 완벽하게 세척하기 위해서는 안 쓰는 칫솔을 이용해 한 번 더 꼼꼼히 닦아주면 더 확실하게 세척이 된다.

속이 다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 나만 느끼는 건 아닐 듯하다. 집에 있는 샤워기헤드와 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청소한 뒤의 모습까지 본다면 완전 공감할 듯 하다.


칫솔로 닦으면 긁힘이 없고 때가 잘 지워지니 항상 욕실에는 비치해 두고 청소할 때 사용하면 좋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진다.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다고 하는데 욕실청소를 깔끔히 해 놓으니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그렇게 차분하게 내려앉지는 않는 것을 보니 역시 청소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긴 되나 보다.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헤드와 줄.... 오늘 시간 내어 청소해 보는 건 어떨까... 날씨가 더 쌀쌀하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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