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냉장고 파먹기

냉장고 파먹기 16탄 - 냉동된 미니새송이 볶음

zoomma 2025. 10. 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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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새송이 볶음 하는 법

 

마트에 가기 전 냉동실 정리도 할 겸 한자리 턱 하니 자리 잡고 있는 미니새송이를 모두 꺼냈다. 락앤락에 넣어 일일이 하나씩 보관해 놓았던 터라 미니새송이만 다 꺼내도 냉동실 자리가 넓게 생겼다. 예전에 대용량 미니새송이를 구입해 보관하는 방법을 포스팅했었는데 그걸 읽고 정말 유용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냉동된 미니새송이를 반찬으로 만드는 방법을 올려 보기로 하고 사진을 몇 장 찍어 포스팅해 본다.

  

 

냉동된 미니새송이 요리법

 

냉동된 것은 물에 담궈서 해동한다. 얇게 썰어 놓았기 때문에 해동은 금방 된다. 난 최소한의 양념으로 미니새송이 볶음을 하기로 했다. 들어가는 재료는 마늘, 아보카도오일, 저당굴소스, 저당알룰로스다. 너무 간단해서 맛이 있겠나? 싶겠지만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면 알겠지만 이것 하나로도 밥도둑 감이다. 

 

 

미니새송이 볶음 요리 하는 법

 

냉동되어 있던 새송이는 해동 후 물기를 꽉 짜서 제거해 준 뒤 요리한다. 프라이팬에 제일 먼저 간마을과 오일을 넣고 볶은 후에 새송이 버섯을 넣고 같이 볶아 준다. 그리고 난 뒤 양념을 넣어 졸여준다. 

 

 

건강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젠 양념 하나도 '저당' 이런 글귀가 있는 제품으로 고른다. 뭐... 사실 많이 넣으면 저당이란 말이 필요 없겠지만 적당히 넣어서 요리할 때는 좋다.

  

 

미니새송이 버섯이 워낙 많았던터라 굴소스와 알룰로스 양을 눈대중으로 넣었다. 몇 g 정확하진 않아도 주부 경력이 오래되다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만약 따라 하실 분들은 처음에 조금씩 양을 늘려 맛을 보면서 하면 될 듯하다. 요즘에는 워낙 요리블로거님들이 꼼꼼히 레시피를 적어 놓으니 그걸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양념을 넣고 볶다보면 버섯 자체 내에서 수분이 있어 자작한 상태가 되는데 난 거의 수분이 날아가게 졸였다. 볶음 요리는 수분을 날리는 것에서 맛이 좌우되는 것 같다.

  

 

졸이고 다른 일을 하다 타는 냄새가 나서 보니 조금 눌어붙었다. 다행히 타기 일보직전에 가스불을 껐기 때문에 맛이 딱 좋을 때 끈 셈이다. 

 

 

그렇게 많았던 양이 볶음요리를 하니 별로 되지 않았다. 몇 개 집어 먹어보니 어찌나 맛있던지.... 밥이랑 먹으면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간혹 마트에서 버섯 세일할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난 한 봉지 가득 사 온다. 보관법만 잘 알면 오래 두고 먹어도 식감은 변함이 없고 버리는 것도 없다. 살림의 기술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조금만 구입해도 관리를 잘 못해서 버리는 게 있는가 하며 아무리 많은 용량을 구입해도 하나도 버리는 것 없이 다 먹는 사람이 있듯이 말이다. 하여간 오늘도 냉장고 파먹기는 대성공인 듯하다. 

 

대용량 미니 새송이버섯 보관법

주부 9단은 미니 새송이 이렇게 보관해!요즘 채소 가격이 저렴한 종류가 많다. 얼마전에는 상추가 저렴해 한박스 사서 먹고 있고 대파,땡초도 저렴해 사놓고 쟁여 먹고 있다. 며칠 전에는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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