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8

예약은 기본이라는 제주도 유명한 김밥 5년 만에 먹어 봤습니다.

제주도하면 떠 오르는 유명한 김밥집이 몇 군데 됩니다. 그 중에서 웨이팅을 하면 언제 먹을지 모르고 꼭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김밥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예전에 몇 번 먹어 보고 갑자기 유명해져 예약이나 웨이팅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한다는 소문에 지금껏 먹지 못하다고 얼마전 서귀포 사는 지인이 사다줘서 정말 오랜만에 먹었네요. 바로 제주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오는정김밥입니다. 다른 김밥집과 달리 모든 재료를 튀겨내 그런지 먹는 내내 목마름이 없이 술술 넘어가는 장점이 있긴 하지요. 느끼한 것을 잘 못 드신다면 김밥과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을 듯 해요. 물론 떡볶이는 따로 구입해서 드셔야 하지만요. 5년만에 먹어 본 오는정김밥 맛은 달라졌을까? 아님 예전에 먹었던 맛 그대로일까? 정말 궁금..

한정식처럼 깔끔하게 나오는데 둘이서 단돈 13,000원 대박 맛집

가게 인테리어를 하느라 요즘엔 점심은 어쩔 수 없이 이곳저곳에서 외식입니다. 하루에 한끼 밖에서 해결하는거 사실 가격대비 괜찮은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마 관광지인 제주도라서 더 그렇겠죠. 하지만 오늘은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끼 해결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가게이름 - 곤밥2 (산지천) 제주도민들이 특히 '곤밥2'에 왜 그렇게 많이 가는 걸까? 그 이유는 한 번 가보신 분들은 말 안해도 아실 듯 해요. 이곳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정식 하나 김치찌개 하나.. 반찬은 매일 같지 않다는게 이곳만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정갈하기까지 하니 마치 한정식에 온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는 정식집입니다. 샐러드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물론 전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합니다. 뭐 하나 ..

코로나19 여파도 비켜간 맛집 이유가 있었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 두기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 제주도는 언제가부터 음식점들 대부분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갔던 음식점은 타격이 크지요.. 하지만 제주도민들이 많이 간다는 음식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점심시간에 기본 30분 이상은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제가 간 이곳도 그랬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각이었지만 여전히 웨이팅을 한 후 식사를 할 수 있었지요. 제가 간 음식점은 정식 위주로 많이 주문을 하시는데 그 이유가 있더라구요. 반찬도 정갈하고 찬 종류도 많아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일반 정식이 마치 한정식에 온 듯한 느낌도 조금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이런 반찬들이 나오는 정식이라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일반 정식이라고 이 정..

봄 향기 그윽했던 귤림서원의 옛터 오현단

코로나19의 여파로 너무도 조용히 살고 있는 제주도 생활입니다. 지인들과 만나지 않은 것이 한 달 아니 두 달이 넘은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아무리 친해도 서로를 위해 만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서로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더 애틋하게 만날 수 있겠죠.. 새롭게 운영될 곳에서 셀프인테리어를 하느라 하루가 짧은 요즘입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잠깐의 여유 아닌 여유를 부려 봤네요. 차 타고 지나가다 발견한 제주성지 오현단에 다녀 왔습니다. 10분 동안의 여유였지만 어찌나 좋은지.... 아마 이렇게 벚꽃 향기 맡으며 다닌지 오랜만 아니 처음인 듯...봄인데 이제사 봄향기를 맡네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이 없어 더 고즈넉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도 올해 뿐이겠죠.. 바람에..

제주도 2020.04.05

순두부와 돌솥밥의 조화 8,000원의 행복한 맛집

일주일에 한 번은 외식으로 순두부집을 들립니다. 다른 음식점과 비교하자면 이곳은 1인 분 순두부의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도 돌솥밥이 같이 나오기에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가격도 나름 합리적입니다. 제주도라서 아마도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순두부와 돌솥밥의 조화에 이어 반찬 수도 7가지가 나옵니다. 날마다 매일 똑 같지는 않다고 하는데 3가지 빼고 나머지는 달랐던 기억이 있네요. 하여간 맛도 괜찮아 리필을 자주해도 친절하게 응대해서 좋았습니다. 7가지의 다양한 반찬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의 영향도 크겠지요. 빨리 이시기가 지나야 할텐데.....모두 걱정입니다. 맛깔스런 일미반찬 도토리묵의 쌉쌀한 맛 향긋한 샐러드 바삭바삭한 ..

해녀 삼대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엄마는 해녀입니다.

[ 책 제목 - 엄마는 해녀입니다 ]' 엄마는 해녀입니다 '는 그림 동화책이지만 어른이 읽으면 왠지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다라고 느끼게 되는 해녀할머니, 엄마, 그리고 딸 삼대의 해녀인생을 그림 동화로 쉽게 엿볼수 있으며 기억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던 책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글 - 고희영그림 - 에바알머슨번역 - 안현모이 글 속의 주인공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해녀의 삶을 자연스럽게 풀어 냅니다. 해녀였던 할머니, 엄마 그리고 그의 딸이 바라보는 시점을 그림 동화를 통해 쉽게 접근가능하도록 써 놓았더군요. 책 속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해녀는 도시에서 미용실을 하다 제주 해녀가 되었습니다. 사실 해녀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림 동화책을 통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

제주도 2020.02.10

중국산을 사용하지만 쓴맛이 전혀 나지 않는 팥칼국수 맛집

제주도맛집 - 옛날팥죽휴일 간만에 점심을 먹으러 성산에 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제주도 경기가 많이 좋지 않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하루에도 몇번씩 나오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역시나 중국인들이 많이 오는 성산 민속마을 역시 인적이 드물더군요. 그래도 유명한 맛집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랜만에 들린 팥칼국수집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해 성산 갈일이 있을때 들려 한끼 든든히 먹는 곳입니다.전형적인 제주집 스타일이라 정감도 많이 가는 이곳은 몇년전 이효리가 가서 더 유명세를 탄 음식점입니다.요즘 방송 중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나온 팥칼국수집이 난리도 아니던데 이곳은 중국산을 사용한 팥이지만 쓴맛없이 정말 맛있어요. 물론 국내산을 사용하면 더 소문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현실적인 우리일상

[ 마트 장보러 갔다가 사람들 모습에 놀란 하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요즘엔 매일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집이나 가게에선 나름대로 손세정제, 손소독제를 구비해 놓고 자주 씻고 있는데 일주일에 몇 번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갈 일이 있을때마다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지요. 오늘도 뉴스를 보니 16번째 확진자가 나왔네요. 외국을 다녀 왔지만 중국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몸이 아파 이곳저곳 병원을 다녀 지금 심각한 상황이 되어버린 시점..... 무엇보다도 외국에 다녀 오면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프면 무조건 1339나 관할 보건소에 연락 해 주시길.... 어제까지는 조금 잠잠해 마음이 조금 놓였다면 오늘..

제주도 2020.02.04

한라산 새해 일출 사진.동영상으로 다 표현 못해~ 대박이야!!

'' 한라산 일출 올해는 보겠제? '' '' 응ᆢ날씨는 좋다더라 '' 작년에 한라산 정상에서 날씨가 많이 안 좋아 새해 일출을 아쉽게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다행스럽게 환상의 새해 일출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라산 야간산행 하기 전 성판악입구에서 밤 12시 출발시간을 기다리는 모습 ➡️ 한라산 성판악입구에서 출발하기 전 카운트다운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라산에서 새해를 맞이하네요. ☺️😁 흐흐흐 한라산의 무수한 별들을 보면서 추위와의 싸움을 시작으로 야간산행 시작 ᆢ 어두워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황 그래도 한라산 정상에 무사히 도착 해 뜨기 전 시간과의 싸움 덜덜덜~~ 🥶 새벽 6시 조금 넘는 시각 새해 일출을 기다리는 것도 춥고 힘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벅찬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 ㄷㄷㄷㄷㄷㄷ 드디어..

제주도 2020.01.01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시장 연돈 돈까스 직접 도전한 리얼 후기 (안 보면 후회함!)

[ 제주도 연돈 돈까스 먹으려면? ] 돈까스를 워낙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열정이 가득하고 맛도 뛰어나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백종원님과 연돈 돈까스를 먹어 본 분들의 리얼 후기에 꼭 한 번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아끼지 않았던 남편...... 휴일인 크리스마스 집에서 푹 쉬어야 함에도 우린 연돈 돈까스를 먹기 위해 전날 밤부터 바리바리 이것저것 먹을 것을 챙겨 놓고 새벽 2시에 알람은 해 놓은 뒤 일어나 사람들과 나눠 먹을 따뜻한 물 포함 커피등을 챙긴 뒤 새벽 3시 다 되어서 연돈 돈까스집으로 향했습니다. 도심과 달리 제주도는 해질 무렵이면 차들이 현저히 줄어 들지요. 전형적인 시골에서 살다 보니 새벽에 차를 몰고 서귀포까지 가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는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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