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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15

1박 2일 휴가 우도여행 3박 4일 같이 보낸 우도대학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휴가 첫날 밤은 이랬다 작년과 달리 유난히 여름이 일찍 시작되었고 한 달 내내 34도를 육박하는 날씨가 계속 되었다. 초울트라 파워캡숑 남편도 참 힘들어 한 이번 여름이다. 그래도 쉬고 싶은 날 잘 쉬지도 못해 늘 미안했었는데 임시휴무 단 하루였지만 잠시 떠난 우도여행은 남편과 나 모두에게 쉼표의 시간과 여유의 시간을 동시에 주었다. [ 첫날 방문한 우도대학 ]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 생활에서 불과 몇 달 사이에 많은 분들을 만나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한 사람들과의 소통도 있어 나름 제주도 정착을 잘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고 한다. 사실 말이 1박 2일이지 거의 하루나 다름없는 우도여행이었다. 1박 하는 날 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우도여행길에 올랐을 시..

제주도 2016.08.11

여행자를 위한 편안한 숙박 봉쟈게스트하우스

제주시 숙박 - 봉쟈게스트하우스 제주도에 캠핑을 하러 왔다가 제주도가 너무 좋아 정착을 하게 되어 봉쟈네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다는 주인장..... 그 말투는 너무도 내겐 익숙한 대구말씨였다. 엄마 고향이 대구라 너무 정겨웠던 말투....... 참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게스트하우스 이름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의 구수한 ' 봉쟈' 다. 집으로 가는 길....늘 그렇듯 제주도 골목길을 다닌다. 제주도를 여행자로 왔을때는 사실 유명한 관광지만 다녔었다. 때론 사람의 인적이 드물다는 곳도 갔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곳도 나름 관광지였었다. 제주도 정착 1년 하고도 몇 개월이 지났다.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추억이라는 단어로 내 뇌리 속을..

제주도 2016.07.31

제주 여름축제 함덕 라틴컬쳐페스티벌 하이라이트

함덕 라틴컬쳐페스티벌은 낭만이 가득한 제주도 여름축제다제주 함덕 서우봉 해변에서 열린 함덕 라틴컬쳐페스티벌 하이라이트인 풍등 날리기 행사를 끝으로 화려한 춤과 문화의 향연인 함덕 여름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 몇 안되는 야간개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공간을 마련해 준다는 것에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에겐 큰 즐거움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함덕 라틴컬쳐페스티벌 하이라이트 풍등 날리기 공연장소- 함덕 서우봉해변 7월 휴가철을 맞아 열린 이번 함덕 라틴컬쳐페스티벌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사우스카니발이 함께 해 더욱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제주어를 노래로 부르며 제주 문화를 전하는 사우스카니발... 늘 볼때마다 흥과 멋 그리고 문화의 전도사같..

제주도 2016.07.17

제주도 여름축제 함덕 라틴컬쳐페스티벌 살사 춤의 뜨거운 현장

제주도 여름축제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함덕 살사페스티벌 리얼 현장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제주도 곳곳에 각종 여름축제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장마와 폭염의 기세를 누를 정도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과 즐거움이 제주도 곳곳 유명한 해수욕장을 비롯 관광지에 행사로 줄지어 있으니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도 구경하시고 멋진 제주도 여름축제로 올 여름 무더위 다 날려 버리시고 멋진 추억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린 화려하고 섹시했던 살사페스티벌 현장 리얼 포스팅입니다. 2016 제주 함덕 살사 페스티벌 현장 공연장소 - 함덕 서우봉해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집에서 잠시 쉬었다 밤에 야간수영을 하러 갔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몇 안되는 야간개장 해수욕장으로 유명합니다...

제주도 2016.07.16

이국적인 풍경의 제주도 해수욕장 10 곳은 어디?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여름 휴가철, 더위를 물리쳐 줄 피서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 중이라면 오늘 제주도 해수욕장 곳곳을 소개하니 참고해서 골라가는 재미를 만끽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건 어떨까...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정말 잊지 못할 추억 가득한 여행지가 될 것 같다. 1. 하도 해수욕장 종달리 가기 전 아름다운 해변길이 이색적이고 참 이국적인 풍경이라고 느끼게 하는 곳이 있다. 특히 가로수가 야자수라 여기가 우리나라 맞는지 잠시나마 착각하게 만드는 조용한 해변이다. 하도해수욕장 풍경 도로에서 본 하도해수욕장 여긴 우리나라 하도~ 2. 표선 해비치 해변 해변에 펼쳐진 고운 모래가 너무 아름다웠던 표선 해비치.. 이곳은 백사장의 길이가 많이 길어 들어 가는데만 ..

제주도 2016.07.07

지구방문자 그 속엔 독특한 아트의 세계가 있었다.

미술갤러리 - 지구방문자 속으로비 온다는 예보가 없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수시로 비가 내렸다. 햇살이 간간히 비추긴 해도 장마기간은 맞는가 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일찍 퇴근을 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 마음은 홀가분한 상태였다. 집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들어 가는 길에 비가 오지 않는 틈을 이용해 잠깐 동안 드라이브를 하며 제주사는 맛을 느끼기로 했다. 앗.....그런데 이게 웬 일.....한 번씩 들릴때마다 굳게 닫혀 있었던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그래서 당장 차를 세우고 궁금증이 가득 했었던 '지구방문자'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지구방문자는 동네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 소담스런 집 즉,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다. 큰 대문을 들어서면 작은 대문이 나온다. 마치 정원을 들어..

제주도 2016.07.03

제주웰컴센터 관광기념품 공예품 전시관 Jeju Hand

제주웰컴센터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남아 곳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1층에 위치한 관광기념품 공예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을 먼저 구경했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다양하니 좋았습니다. 제주를 알리는 컨텐츠가 가미되어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독창적인 작품들이 많고 수준이 높아 구경하는 내내 제주를 느끼게 되더군요. 제주웰컴센터에 전시된 작품 관광기념품 공예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1층 제주웰컴센터 제주명품 갈옷 키홀더 모자와 가방 제주전통 어간장 미니어쳐 다기류 인터넷에서 자주 만나는 제돌이 제주스런 느낌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포스트잇 제주웰컴센터 1층에 위치해 있는 관광기념품 공에품 전시관 이곳에서 전시된 작품들은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니 제주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기억에 남는 제주스런 기념품이 되지 않을까하..

제주도 2016.06.28

제주 최대 프리마켓 '벨롱장'의 야간 개장 특별했던 이유는?

세화'벨롱장'에서 열린 세월호 노랑풍선 퍼포먼스와 프리마켓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프리마켓이 있다. 오늘 그 중에서 제주 최대 프리마켓으로 잘 알려진 세화 '벨롱장' 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는 소문이 있어 가게 일 마치자 마자 조금 먼거리였지만 세화까지 가게 되었다. 대부분 제주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오전 11시~ 오후 2시나 3시 깜짝 몇 시간만 열린다. 부산에서는 프리마켓이 열린다고 하면 날짜가 정해지면 대부분 하루 정도는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데 이곳 제주에서는 시간을 일부러 내지 않으면 가기가 쉽지 않다. 물론 가게 영업 제일 피크시간인 점심시간에 프리마켓이 열리는 곳이 많아 아쉽지만 늘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하지만 세화에서는 늦은 저녁시간에 야시장을 한번씩 해 시간이 오늘처럼 맞는 날엔 멀어도..

제주도 2016.06.18

제주 팜팜버스 타고 휠링의 섬 제주도 농촌체험을 직접 해 보다.[명도암 참살이마을]

제주 팜팜버스 - 명도암 참살이마을 체험 리얼 후기 제주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휠링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주도를 여행자로 왔을때랑 현재 제주도에 정착을 하며 살고 있지만 늘 자연스럽게 휠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물론 도심에서 살때와 조금 다른 삶이긴 해도 먹고 사는 일이 먼저이다 보니 사실 제주도에 살아도 구석구석 다니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런 이유로 제주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며 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 농촌 체험 테마가 나와 이번에 신청하게 되었다. 제주도에 산다고 다 제주도를 잘 아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체험에 참여 하였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살이마을 체험 중 비빔밥 체험] 참살이마을 체험을 하기 위해 제주웰컴센터에 도착해 제주..

제주도 2016.06.04

어릴적 추억 돋는 문방구 [여름문구사]

제주스런 모습과 어릴적 추억을 동시에 만나는 문방구 어릴적 추억이 자연스럽게 새록새록 돋는 문방구를 정말 오랜만에 찾은 느낌이 들었다. 이름도 재미난 여름문구사... 제주도에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공방이나 카페등이 많다. 여름문구사도 사실 하나의 공방처럼 느껴졌었다. 하지만 직접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기분이 묘했다. '여름문구사' 간판부터 심상치 않다. 이곳이 진정 문방구인가하는 생각도 들었고 공방인가 하는 상상도 했었다. 하지만 거의 문방구의 모습이다. 중앙 농약 종묘사의 간판은 그대로 둔 채 여름문구사 간판을 걸어 두었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옛날 간판은 그대로 두고 현재 자신의 가게 간판을 걸어 두는 곳이 많다. 입구에 적혀진 문구....'여름이 ..

제주도 2016.05.17

제주도에서 흔히 본다는 무지개 직접 보니 장관!

영화같은 한 장면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다 제주도에 살면서 너무도 바쁘게 살고 있는게 아닌가할 정도로 못 가본 곳이 많네요. 그래도 오늘은 제주도에 살면서 흔히 본다는 무지개를 직접 보게 되어 감동 받았다는...아마도 자주 보면 이런 기분이 조금은 없어질 것 같아 집에 오자마자 몇 장 안되는 사진 정리하면서 멋진 제주도에 핀 무지개를 포스팅합니다. 아마 도심에 사는 분들은 처음 본다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이렇게 장관이 무지개는 첨 보는지라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였답니다. 가게 일을 일찍 마치는 날은 드라이브 하는 날이라고 정해져 놓았지만 지인가게나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일이 대부분이라 현실적으로 드라이브는 정한 날이 아니면 구석구석 하지 못하더라구요. 오늘은 어제 부처님오신날 가까운 절도 가..

[제주조천스위스마을] 제주도의 풍경 속에 알록달록 레고 마을이 떴다.

레고처럼 동심을 자극하는 제주도 조천 스위스마을 속으로 .. 우리집 발코니에서 보면 푸르른 산 위에 위치한 알록달록한 색을 한 마을이 보인다.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는 그곳은 바로 얼마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조천 스위스마을이다. 지역마다 다양한 국적의 마을이 하나 둘씩 생겼지만 이곳 제주도에서 보는 스위스마을은 이국적인 느낌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금 언바런스한 느낌은 들긴 하지만 색감으로 정감있게 만든 마을의 모습이라 하겠다. 조천 스위스마을 김녕의 한 카페에 오픈식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 스위스마을로 향했다. 참 한적한 제주도 산길은 복잡한 도심에서 산 나로써는 그저 휠링의 드라이브 코스나 다름이 없다. 숨을 쉬면 풀내음이 솔솔 풍경오고 산뜻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싼다. 이것이 바로 제주..

제주도 2016.05.02

제주 올레 20코스는 특별함이 있다!

제주도 올레 20코스 김녕 마을 속으로 .. 봄이라 그런지 제주도의 아름다운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와 제주스런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이곳 제주도에 온다. 다른 올레길과 달리 독특한 벽화마을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김녕 마을을 소개해 본다. 김녕에서만 볼 수 있는 그들만의 벽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는 아마도 다른 벽화마을과 달리 금속공예품으로 벽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물론 그런 모습 때문에 더욱더 벽화가 살아 숨 쉬는 듯하다. 김녕 마을 속으로 들어가 보면 여느 시골길처럼 소담스럽다. 아직 발전이 없는 곳도 있어 엄청나게 발전을 거듭하는 제주도의 모습과 사뭇 다르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욱더 사람들의 발길을 잇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바닷가 주변에도 ..

제주도 2016.04.12

인형의 집같은 옷가게 특이하네~ [모퉁이옷장]

집으로 가는 길 늘 그렇듯이 우린 골목골목을 둘러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제주 한 적한 시골길을 택하는건 기본이고 제주도심에서도 골목에는 어떤 신기한 것들이 숨어 있는지도 알기 위함이다. 정착 1년이 다 되어가도 솔직히 제주 곳곳을 다 둘러 보진 못했다. 나름 살아가야 하는 생계유지가 제일 중요하기에 이렇듯 가게 일을 마치는 날에 둘러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제주시 원도심 골목길에 위치한 한 옷가게 ...얼마전까지 보지 못한 가게라 특이하게 쳐다 보며 시간이 나면 가보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저녁 마치고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스레트 건물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파란계열이 눈에 띄었다. 간혹 이렇게 특이한 건물 앞에서 포즈를 잡으며 사진을 찍는데 우리가 간 날에도 몇 분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진을 찍어 보면..

제주도 2016.03.01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감귤 말리는 풍경 장관이네!

감귤 말리는 풍경이 장관인 신천목장 제주도라는 단어만 들어도 낭만이 가득하고 설레입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1년이 다 되어가도 한번씩 제주도를 둘러 보면 여전히 처음 그대로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아마도 천혜의 자연조건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명절연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나흘... 정말 후다닥 지나가는 것 같아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하루에 여러 통씩 전화가 오는 것을 보면 장사를 헛되이 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들어 흐뭇하기도 합니다. 명절연휴가 딱 하루 남았지만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마음의 준비도 하고 몸도 재충전하기 위해 오늘 제주도를 반바퀴 드라이브 하며 하루를 조용히 보냈습니다. 오늘 갔던 여행지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감귤 말리는 풍경으로 유명한 신천..

제주도 2016.02.08

"이렇게 큰 방어머리는 처음 보네!"

제주도에서 본 방어머리 대박이야! 한 겨울이지만 새벽마다 일어나 가게로 출근하는 일이 이젠 제법 익숙합니다. 그래도 자신의 일에 즐거움을 느끼며 산다는 것 자체가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제일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제주도에서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나 이웃사촌처럼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더 큰 행복이고 기쁨이죠. 얼마전엔 수산에서 활어를 사러 갔다가 방어머리를 얻어 왔습니다. 처음엔 '수산사장님이 방어머리를 반찬해 먹으라고 주더라'는 말에 조금 의아했죠.. '생선머리는 왜?' 라고 하면서요..ㅋㅋ 그런데 받아 보니 이게 무슨 일 ...이렇게 큰 방어머리는 내 태어나 처음 보는 것 같아 신기방기 하더라구요. ' 뜨아.....이렇게 큰 방어머리는 첨 보네!' 사실 남편도 조금 ..

육지인이 처음 겪은 제주도 폭설에 놀란 하루

제주도 한파에 폭설까지 최악의 도로상황 제주도에서 이렇게 많은 눈이 오기는 처음이라는 지인의 말에 나 또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겨울 우리나라에서 제일 포근한 곳이라는 제주도가 오늘 아니 며칠전부터 한파로 인해 난리도 아니다. 특히..오늘은 폭설까지 내려 제주도로 이사 온 이후 처음 겪은 황당한 상황에 그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긴장하는 하루였다. 아침부터 눈이 왔으면 가게로 출근하지 않았을텐데... 싱싱한 활어를 사고 가게에 도착한 후 몇 시간 있으니 눈발이 거세어지면서 폭설로 계속 이어졌다. 우린 어쩔 수 없이 아까운 활어값을 그냥 포기한 채 주섬주섬 챙겨 얼른 집으로 향했다. 가게에서 집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라 적잖게 걱정이 되었기때문이다. 물론 촌이라 더욱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제주도 폭..

빙판길 응급조치 뿌리는 스프레이 체인을 사용해 보니...

스노우 체인이 없을때 임시방편으로 뿌리는 체인 사용해 보세요. 어제부터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내려가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며 한겨울의 위엄을 느끼게 합니다. 이상하게 올 겨울 포근하다고 좋아라 했더니 완전 뒤통수 맞은 겪이네요. 어제는 눈도 많이 오고 기온도 뚝 떨어져 제주도 도로 전체가 빙판길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은 아닐진데 빙판길로 교통체증은 물론 교통사고도 많이 이어졌는데 염화칼슘 뿌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답답한 출근길이었습니다. 눈이 온 다음날 빙판길로 변해 버린 제주도 도로입니다. 가게에 가기 전 활어를 사러 가야 하는데 빙판길이 너무 심해 가게 영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음 날 출근길에는 빙판길을 대비해 뿌리는 스프레이 체인이라도 사용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창..

제주도에서 처음 겪은 빙판길 완전 놀란 이유..

제주도 빙판길 이래서 더 무섭다 어제 밤부터 보슬보슬 제주도에는 눈이 내렸다. 부산과 달리 제주도에선 심심찮게 보는 눈구경이었는데... 오늘은 낭만적이었던 눈 풍경이 좀 다르게 느껴졌다..새벽에 가게로 향하는 우리로썬 눈과 같이 찾아 온 한파로 걱정이 먼저 앞었기때문이다. 제주시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집이 있다 보니 새벽길은 다른 날보다 더 걱정이 되었다. 그건 바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탓에 온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있었기때문이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적잖게 당황했다.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가는 건 당연한데도 곳곳에선 빙판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우리도 차가 밀리는 현상을 4번이나 경험해 아찔함을 그대로 온 몸으로 느껴야했다. '겨울이 포근해서 너무 좋다'라는 말이 물색하게 기온이 급하강한 ..

손님들을 빵 터지게 만든 남편의 기발한 아이디어

손님들이 즐거워 한 남편의 아이디어 '이것' 은? 남편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시간만 되면 뭐든 하나씩 기발한 것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말이다. 남편은 20년 넘게 요리를 하는 남자다. 물론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 가게에서 요리를 하는 쉐프이다. 그런데 이런 남자가 제주도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손님들을 웃게 만드니 그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느낀다. 물론 맛난 요리를 맛 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뒷에서 바라 보노라면 나 또한 어깨가 으쓱해지지만.... 남편의 기발한 아이디어 오늘은 우리가게에 온 손님들을 웃게 만든 조금 황당하지만 기발한 남편의 아이디어를 소개해 본다. 집에 가는 길...남편이 갑자기 자동차 부속품 파는 곳을 몇 군데 들렀다. 뭔가가 필요한 듯한 남편... 그렇게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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