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6

피톤치드 향에 취하는 비자림

제주도의 숲은 휠링이란 단어를 그대로 줍니다. 바로 이곳도 그런 곳이지요.. 피톤치드 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 적극 추천해 봅니다. 비자림은 제주도 숲 중에 제일 으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되었지만 아마도 이곳에 한 번이라고 가 본 분이라면 온 몸으로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랜만에 비자림으로 향했습니다. 휴일엔 대부분 집에서 쉬면서 보내는 날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일부러 숲길을 거닐곤 합니다. 요즘같이 낮에 많이 더울 때는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제격이지요. 비자림 입구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숲이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된 모습이었네요. 비자림 탐방로는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을 가지고 가지 ..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느껴졌던 광치기해변

그 무덥던 여름도 이제 끝자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이사 오니 휴가를 따로 어디 가지 않아도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는 듯합니다. 시간만 내면 어디든지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올여름은 그렇게 길게 덥진 않아 다행입니다. 퇴근길..... 해안가 부근으로 드라이브를 하다 잠시 광치기 해변에 들렀습니다. 막바지 여름이라 사람들이 많을 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없어서 놀랐네요. 그 덕분에 그 넓은 광치기 해변이 우리 부부만의 해변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제주도에 살면서 이렇게 사람이 없긴 처음인듯 합니다. 하여간 너무 조용해 마치 외국의 한 해변을 조용하게 거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올 여름 한 번도 바닷물에 ..

사진작가들의 비밀의 숲 저도 가 봤습니다.

제주도는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숲이면 숲 정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시간만 내면 어디든 멋진 풍경 속으로 떠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도 조용하니 너무 좋았지요.. 물론 이곳은 사진을 찍으면 너무도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추억 남기기도 좋습니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구구절절 표현을 할까? 바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 장소는 안돌오름 입구에 가면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이런 멋진 풍경에 차를 멈추게 됩니다. 바로 그곳이 안돌오름 입구입니다. 멀리서 보면 왠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스냅 촬영으로 찍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차들이 많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유명..

제주도 일몰이 아름다운 함덕 서우봉해변

요즘에는 저녁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저녁 먹은 후엔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러 서우봉 해변에 자주 갑니다. 올레길로도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곳은 일몰에 가면 정말 아름답거든요.. 제가 생각하기 론 일몰이 이쁜 바닷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함덕 서우봉 해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해가 늬엇늬엇 넘어갈 시간에 맞춰 산책을 나오니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바닷가 바로 옆이라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참... 이곳 서우봉에 가 보면 이렇듯 해바라기도 심어져 있어서 나름 포토존이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실 햇살이 가득한 낮에 가도 정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예요... 일몰 시간이 다가 오니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엔 더 ..

붉은오름 입구에서 가 본 사려니숲길

제주도 유명한 숲길 중에 하나인 사려니숲길은 가는 방향이 2군데 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 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들어가는 코스와 붉은오름 입구에서 가는 코스가 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붉은오름 입구에서 가는 코스를 권장합니다. 예전엔 사려니숲길 입구 바로 주위에 주차를 했을때는 시간도 절약되고 나름대로 사려니숲길의 정취도 더 가깝게 느꼈지만 사려니숲길 주차장이 멀리 생기는 일로 인해 주차를 하고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가는 시간이 무려 1시간 가량 걸려 너무 힘들더군요.. 물론 1시간 힘들게 산행한 뒤 또 다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다시 들어가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지쳐서 볼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피곤만 누적되어 오는 것 같더군요. 고로 제가 추천하는 곳은 사려니숲길의 정취를 편하게 구경하고 올 수 있는 붉..

제주도 2019.08.08

산방산 용머리해안의 절경에 취하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곳곳에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섬입니다. 물론 공기 또한 너무 좋아 공기만 마셔도 휠링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빡빡한 도심생활과 달리 조금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해 언제부터인가 제주도에서 살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 산방산 용머리해안 절경을 소개합니다. 서귀포 용머리해안 절경용머리해안으로 향하는 제주시 부근에는 정말 날씨가 쾌청했습니다. 요즘에는 낮에는 많이 더워도 구름이 정말 이쁜 제주날씨라 그것으로 대리만족을 합니다. ^^;초록초록 녹음이 짙어지는 무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습한 날씨 보다는 땡볕이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주도는 섬이다 보니 사계절 내내 습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서귀포로 들어서니 이내 날씨가..

제주도 포토스팟 핫플레이스 갯깍 주상절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요즘엔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는데요..오늘은 가성비갑 포토스팟 핫플레이스를 자랑하는 객깟 주상절리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도 지인을 통해 알고 이번 기회에 처음 가 봤는데 완전 반했다는.....제주도에 살면서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하고 감탄을 자아낸 곳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인생샷 제대로 건진다는 갯깍 주상절리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일까요... 우리가 갔을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제주도 관광지로써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예전에 요트타고 가면서 잠시 봤던 갯깍 주상절리....사실 외부만 봤지 안에 들어갈 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지요.하여간 지인 덕에 좋은 곳 알게 되서 너무..

여름휴가철 가 볼 만한 제주도 사려니숲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대부분 바다로 피서를 가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숲길이 피서지로 은근 매력적이더군요. 오늘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아름다운 숲길 한 곳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 봤지만 한 번도 안 가 본 분들에겐 좋은 정보일 듯 합니다. 제주도 아름다운 숲길 -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을 가기 위해선 숲길 입구와 조금은 먼 곳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꼭 하시고 운동화를 신고 숲길을 가야 합니다. 사려니숲길은 슬리퍼, 구두를 신고 갈 수 없으니 미리 알아 두시면 좋을 듯 하네요.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하기 펀합니다. 주차를 하신 분들은 사려니숲길까지 가려면 입구까지 약 50분 소요되니 너무 조급한 마음은 가지지 마시고 여유롭게 탐방을 시작하시길요.... 사려니숲길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전체코스 걸어 봤다

작년에 이어 올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에 참여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지친 하루긴 했지만 종주를 하고 나니 왠지모를 뿌듯함에 더위는 잠시 잊게 될 수 있었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에 부담없이 갈 수 있었다. 2019년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은 7월 20일~ 7월 28일이다.2019년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한 장면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에는 내.외국인들이 많이 오기때문에 이곳 주차장은 늘 북새통을 이룬다. 나름대로 일찍 간 날이었는데도 우린 주차공간이 없어 임시로 마련된 주차공간에 주차를 했다.많은 분들이 찾아 온 이곳은 신분증 필요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에 참여할 수 있다. 거문오름 탐방로 중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전체코스 약 3시간..

제주도 여름축제 스테핑스톤 락 페스티벌 이모저모

타지역과 달리 제주도에서의 문화생활은 대부분 야외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규모는 동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흡족해 하는 재미난 공연이지요. 오늘 소개할 공연도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제주도 함덕에서 열린 스테핑스톤 락 페스티벌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집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이곳에 여름축제를 즐길 수 있는 락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지요. 초저녁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름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셨더군요.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라니 더욱더 이뻐 보이는 축제장 풍경입니다. 이미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즐기는 분들도 있고 역시 여유 가득한 제주도 여름밤 풍경입니다. 물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열리는 여름축제라 더 잊지 못할 ..

제주도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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