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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샤워기헤드 & 샤워기줄 세척법

샤워기헤드 & 샤워기줄 세척법 이렇게 간단했어! 반짝 춥더니 다시금 포근한 가을날씨다. 날씨는 흐리지만 이런 날은 청소를 하고 하루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다. 이것저것 뭐가 그리 바쁜지 오늘은 시간을 내어 세면대에 설치된 샤워기헤드와 줄을 세척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언제 세척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다. 이왕 하기로 한 김에 샤워기헤드 세척 깔끔하게 하고 욕실 벽과 바닥도 청소하기로 했다. 꼬질꼬질 물때가 잔뜩 낀 샤워기헤드와 줄이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 이후엔 온수 사용이 늘었더니 물때가 더 잘 끼는 것도 같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시간을 내어해야 할 부분이 바로 샤워기헤드가 아닐까 싶다. 사실 매일 사용하긴 하지만 선뜻 실천하기 힘든 게 집안일이긴..

냉장고 파먹기 17탄 - 남은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빵 & 치아바타

견과류 팍팍 들어간 통밀빵과 올리브 치아바타 만든 날 간혹 빵이 먹고 싶을 때는 직접 만들어 먹는 편이다. 맛있다기보다는 건강한 느낌의 빵이라는 생각에 한 번 두 번 만들다 보니 지금은 자연스럽게 뚝딱 만든다. 빵도 다 떨어져서 만들어야지 했었는데 얼마 전 마트에 갔다 나오는 길에 빵집에서 솔솔 풍겨 나오는 빵냄새에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냉장고에 남아 있는 통밀가루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빵이나 쿠키를 만들다 남은 재료들이 냉장고 한 켠을 차지해 있어 정리도 할 겸 통밀빵과 치아바타를 만들기로 했다. 자세한 레시피는 예전에 올려 두었던 것으로 대체해 본다. 집에 견과류와 건과일이 있으면 같이 넣어 만들면 더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다. 치아바타는 올리브를 넣으면 더 맛있지만 올리브가 없으..

양말걸이로 사용했던 빨래집게 새로 교체후기

양말걸이 몇 개는 만들겠어! 시간을 내어 오늘은 양말걸이로 사용했던 빨래집게를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실 욕실에서 사용했던 것이었는데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에 두고 사용하려니 곰팡이등을 우려해 세탁소옷걸이에 끼워서 지금껏 양말걸이로 사용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삭아서인지 빨래집게가 깨어져 새것으로 교체했다. 깨져 버려서 사용할 수 없는 빨래집개인데 이것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사용 가능하기에 잘 사용하지 않던 미싱까지 꺼냈다. 빨래집게와 연결된 고리 부분을 칼로 뜯어내어 새 빨래집게를 걸어서 박음질을 하면 사용했기 때문이다. 조심스럽게 카터칼로 뜯은 뒤 새 빨래집개를 끼워서 박음질을 했다. 색은 다른 빨래집게이긴 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아무 이상 없다. 이렇게 박음질을 하니 천을 이용해 몇 개는 ..

음식물쓰레기 통 위의 고시래?

제주도에서 이런 고시래 모습은 처음 얼마 전 재활용센터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통 위의 뭔가가 있길래 자세히 보니 누가 봐도 '고시래' 민간신앙 모습이었다. 요즘엔 옛날보다 제사를 지내는 분들이 많이 줄었긴 해도 여전히 우리 주변 곳곳에는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그럼 고시래가 뭘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잠깐 적어 본다. 고시래의 뜻은?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나 음식물에서 마지막 한 조각을 떨어뜨리는 행위 자체를 의미한다. 이느 조상들이 그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전통적인 우리네 관심으로 조선시대 경복궁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고시래는 고수레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음식의 일부를 허공에 던지는 민간신앙 행위와 관련이 깊으며 이러한 행위는 보통 풍요와 기도를 기원하는 의미로..

소소한 일상 2025.11.01

냉장고 파먹기 16탄 - 냉동된 미니새송이 볶음

미니새송이 볶음 하는 법 마트에 가기 전 냉동실 정리도 할 겸 한자리 턱 하니 자리 잡고 있는 미니새송이를 모두 꺼냈다. 락앤락에 넣어 일일이 하나씩 보관해 놓았던 터라 미니새송이만 다 꺼내도 냉동실 자리가 넓게 생겼다. 예전에 대용량 미니새송이를 구입해 보관하는 방법을 포스팅했었는데 그걸 읽고 정말 유용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냉동된 미니새송이를 반찬으로 만드는 방법을 올려 보기로 하고 사진을 몇 장 찍어 포스팅해 본다. 냉동된 미니새송이 요리법 냉동된 것은 물에 담궈서 해동한다. 얇게 썰어 놓았기 때문에 해동은 금방 된다. 난 최소한의 양념으로 미니새송이 볶음을 하기로 했다. 들어가는 재료는 마늘, 아보카도오일, 저당굴소스, 저당알룰로스다. 너무 간단해서 맛이 있겠나? 싶..

냉장고 파먹기 15탄 - 남은 견과류로 그래놀라 만들기

수제 그래놀라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얼마 전 견과류바를 만들고 남은 견과류가 있어서 그래놀라를 만들기로 했다. 평소 그릭요구르트를 자주 먹다 보니 과일 대신 넣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물론 시중에 파는 그래놀라도 많긴 하지만 어차피 냉장고에 남은 견과류가 있기에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래놀라를 만들기 위해 남은 견과류와 오트밀을 섞어서 넣기로 했다. 오트밀은 없어서 따로 구입 했는데 요즘엔 오트밀로 식사대용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으니 그 맛도 나름대로 괜찮아서 자주 사는 편이다. 수제 그래놀라 만드는 법 필요한 재료 - 각종 견과류, 오트밀, 계피가루, 바닐라오일, 올리브오일, 카카오닙스, 건베리류, 꿀 견과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 준다. 칼로 다지면 더 좋겠지만 난 그냥..

제주도 올레길 운동삼아 걷기

제주올레 19코스 걷기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오래간만에 운동하려는데 날씨가 안 받쳐주네 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긴 했지만 이왕 걷기를 마음먹었으니 조금이라도 걷자는 마음으로 운동복을 챙겨 입고 나왔다. 낙엽이 지고 가을바람이 아닌 초겨울 날씨에 급당황했지만 그냥 돌아가기엔 이미 나와 버렸기에 그냥 걷기로 했다. 며칠 전에는 마을이 유난히 이뻤던 곳을 걸었다면 이번엔 올레길을 걸어볼까 하고 시작하였다. 제주올레 19코스다. 물론 완벽히 다 걷는 건 아니고 삼일동산~ 조천항까지 걷기로 했다. 올레길이다 보니 올레 안내소도 주변에 있다. 이곳에서 관광 안내도 받고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겐 유익한 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제주도 곳곳은 걸으면서도 쉴만한 공간이 많아..

제주도 2025.10.28

걷기 시작하면서 생긴 나만의 힐링 풍경

마을을 걷기 시작하다 1부 신흥리 마을 ~ 신흥리 쇠물깍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난 가을을 특히 좋아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계절의 변화에 맞게 낙엽이 떨어지고 낭만이 가득해서 말이다. 해마다 긴 여름으로 인해 지친 내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주는 것도 사실상 가을이라는 계절이기도 하다. 건강을 위해 하루에 30분 정도는 걸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아침을 먹고 난 뒤에는 모든 것을 내려두고 걷는다. 덥고 습한 날씨엔 집에서 깨작깨작 운동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일부러 시간내어 움직이다 보니 나름대로 다리에 힘도 생기는 것 같고 심폐기능도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은 어디를 걸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그 생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3..

제주도 2025.10.25

물탱크 청소로 단수가 되었다면?

단수가 되면 수도계량기부터 잠가야 한다 며칠 전부터 아파트에 '단수'고지를 해서 기억에 두었다가 미리 청소할 건 하고 물을 받아 두기로 했다.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단수이긴 하지만 물이 안 나오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이 있기에 이른 아침부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일반 주택이 아니기에 큰 고무대야 그런 것도 없으니 조금은 이럴 때 아쉽지만 오후 6시에 나오니 필요한 만큼만 담아 놓기로 했다. 욕실에는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므로 나름대로 큰 대야에 물을 담아 두었고 주방에는 설거지용과 식수용으로 구분해서 담아 놓았다. 보통 물탱크 청소할때 단수를 할 때는 이 정도의 일만 하는데 예전에 언니가 하던 말이 생각나서 다른 부분도 점검했다. 그건 바로 단수가 있는 날에는 각 가정에 있는 수도계량기를..

소소한 일상 2025.10.22

들기름 보관법 '이렇게 하면 산패를 늦출 수 있다고? '

들기름 산패없이 오랫동안 두고 먹는 법 " 니 온다고 들기름 사놓았다.. 갈 때 갖고 가라 "" 고마워.... " 평소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챙겨 먹는 것을 아는 언니는 이번에 부산 여행 갔을 때 바리바리 이것저것 챙겨 주었다. 그러고 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언니집에 갈 때마다 캐리어에 가득 채워 준다. 물론 부산에 갈 때마다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말고 빈 캐리어만 들고 오라며 늘 말한다. 말만 들어도 참 고마운 작은 언니다. 어릴 때도 많이 놀아주고 잘 챙겨 준 언니인데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언니 눈에는 아직도 어린 동생 같단다. 아마도 내가 많이 아프고 나서 더 신경 쓰여 더 챙겨 주는지도 모른다. 사실 집에도 들기름을 사다 놓고 먹고 있기 때문에 언니가 사 준 들기름은 잘 챙겨 놓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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