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가루로 천에 물들이기 ]예전에 사용하던 천이 있어 다시 사용하려는데 왜 그렇게 누르스름한 색인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천에 물을 들이기로 했어요. 양파껍질을 이용해 물을 들이려는데 갑자기 양파껍질이 많이 나와야지 말이죠... 그래서 평소 그냥 버렸던 원두가루 찌꺼기를 대체하기로 했어요. 양파껍질로 천에 물을 들이는 것 보다 색이 더 진하게 나올 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요. 물론 색은 커피색이라 나쁘지 않을거란 느낌도 솔솔 들고... 원두가루 찌꺼기 보다는 커피를 내리기 전 원두를 갈아서 사용해야 더 색이 곱게 나오겠지만 전 커피를 내리고 나온 찌꺼기를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잘 사용하지 않는 주전자에 원두가루 찌꺼기를 충분히 넣어 주고 굵은소금 2스푼 정도 넣었어요. 소금의 역활은 매염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