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94

사진 몇 장으로 끝나버리는 제주설경 여기 어디야?

제주겨울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겨울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실감나긴 오랜만이다. 타지역 보다 포근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언제부터인가 제주도 겨울도 만만치 않은 겨울날씨다. 한라산에는 눈이 많이 온 관계로 곳곳이 통제되었다. 중산간 가는 몇몇 도로 곳곳도 계속 통제되었는데 비로소 오늘 이곳 사려니숲길 교래리 쪽은 해제되어 잠깐 드라이브를 하며 제주도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사려니숲길 들어 가는 길은 마치 겨울왕국에 나오는 풍경처럼 신비로웠다. 이곳이 이정도 설경인데 1100고지로 가는 도로는 가히 절경일터인데 오늘도 그곳은 통제였다. 그래도 이 정도만 봐도 제주도 겨울 낭만은 온몸으로 느끼기에 충분했다.아직 통제가 해제된 줄 모르는 분들이 많은지 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다. 겨울왕국으로..

제주도 한라산 설경 겨울왕국 눈꽃버스로도 즐겨요~

한라산 설경에 흠뻑 빠진 하루제주도는 지금 여행하면 정말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다. 휴일 남편과 함께 한라산 1100 고지에 드라이브를 했다. 해안가에는 눈을 볼 수 없는 제주도지만 중산간만 올라가도 기온 차 때문에 눈을 볼 수 있는 제주도이다.이른 아침 일찍 든든하게 밥을 먹고 서귀포 가는 날... 점심은 서귀포시 중문에서 먹자며 예약까지 해 놓았단다. 늘 그렇지만 나보다 더 세심함은 날 기쁘게 하고 좋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드라이브 코스는 1100 고지로 넘어가는 코스다. 어제까지 폭설로 5.16 도로와 1100도로는 자동차가 통제되었는데 오늘은 해제되어 다행히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만약 자동차가 없다 해도 제주도에선 겨울철 토, 일요일에는 설경 눈꽃버..

제주도/한라산 2025.01.11

제주 카페스타 2024 분위기는 이랬다

제주 카페스타 이모저모 커피 애호가들의 행사로 사랑받는 제주 커피 박람회가 올해도 열렸다. 3월1일 휴일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 박람회를 찾아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러고 보니 해마다 갈때마다 느끼지만 제주도 분들의 커피 사랑은 대단한것 같다. 그만큼 제주도는 관광지다 보니 많은 카페들이 즐비해 그만큼 커피를 접하는 기회도 나름대로 커서 커피에 관한 관심이 커진지도 모르겠다. 제주 카페스타 기간은 2/29 ~ 3/3 까지 열린다. 대부분 몇 달전부터 무료 관람을 신청해서 표를 구매하는 부스는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지만 현장구매 부스는 제법 줄이 길었다. 박람회가 열리는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긴 했지만 해마다 커피 관련 부스가 줄어 들어 커피 박람회라기 보다는 중소기업 ..

제주도 2024.03.01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엔 팥칼국수 아입니꺼~

제주도 맛집 - 옛날 팥죽 며칠 사이로 날씨가 초겨울이네요. 제주도에는 아직 단풍이 눈에 띄지 않는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곱게 물든 단풍에 세월의 흐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날씨는 춥긴 하지만 아직 알록달록 단풍은 없고 ... 곧 제주도에도 이쁘게 물들겠죠. 오랜만에 서귀포 가는 날 날씨도 춥고 왠지 뜨끈한 음식이 생각나 지나는 길에 팥칼국수 파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이곳은 오래전 제주도 사는 이효리가 가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해요.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지만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 여유있게 식사를 할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12시가 조금 넘으니 널널했던 자리도 꽉 차더군요. 불과 얼마전 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우린 시락국밥과 팥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새알팥죽도 먹고 싶었는데 그건 2인분 이상이라..

제주도 '블랙야크와 강태선의 동행' 전시회

서귀포 야크마을엔 특별한 전시관이 있다 제주도에 생긴 서울앵무새 카페에 갔다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한 전시회를 갔어요. 유명 브랜드 블랙야크 많이 들어 보셨죠. 그것에 관한 특별한 전시회여서 사진 몇 장 찍으며 구경했답니다. 서귀포 야크마을에 위치한 서울앵무새 카페 카페 바로 옆 건물이 오늘 소개할 곳이예요. 입구에 들어서니 캠핑의자와 테이블이 눈에 띄었습니다.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면 괜찮을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블랙야크와 강태선의 동행 전시회 전시회 제목은 '블랙야크와 강태선의 동행 '이었어요. 강태선 회장의 일대기와 산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 내용이었고요. 어린시절 제주도에서의 산에 관한 일화들이 상세히 담겨 있어서 제주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수 있었답니..

제주도 2022.10.23

내년이면 아마도 입장료를 받을 것 같은 제주도 메밀밭 그 이유는..

[ 제주도 메밀 마을 메밀밭 풍경 ] 날씨가 정말 쾌청한 날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에 휘말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마스크 해제 이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길에 오르는 이유처럼 저도 그런 마음이 많이 들긴 해요. 오래간만에 집에 가는 길에 큰 도로가 아닌 오솔길로 드라이브하듯 아름다운 제주 풍경도 보고 바람도 쐴 겸 한 메밀밭도 가기로 했어요. 메밀밭 풍경으로 요즘 핫플레이스 등극하고 있는 제주도 메밀 마을입니다. 요즘엔 모든 정보를 텔레비전에서 얻는 것이 아닌 휴대폰을 통한 SNS로 통해 접하고 있어요. 아마도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은 그렇게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차들이 계속 줄지어 오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관광객들인 것을 보면 ..

제주도 2022.05.17

초밥군커피씨 - 셀프로 만들어 먹는 용초밥

[ 제주도 맛집 - 용초밥 ] 안녕하세요 줌마입니다. 포근한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길었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여행도 제대로 못갔던 2년 넘는 시간이었죠. 이제 마스크 해제로 인해 마음 편히 여행하는 시기가 된 것 같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제주도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용초밥 포스팅 해 봅니다. 용초밥은 셀프로 만들어 먹는 초밥으로 친구, 연인,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먹는 그런 초밥입니다. 기존에 많이 나왔던 1피스로 된 일반 초밥과 달리 생선 한마리가 밥 위에 올라가 보기에도 신기함이 가득한 그런 모습으로 제일 먼저 식탁에 오릅니다. 그리고 핫플레이스에 맞게 사진촬영이 끝나면 사장님이 직접 먹기 좋게 회를 썰어 줍니다. 그동안 손님은 먹기 ..

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하는 제주도 동백꽃 포토스팟은?

겨울만 되면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백꽃을 원없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멋진 동백꽃 군락지 포토스팟에 가기 위해선 조금은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요.. 그래도 제주도 여행중이라면 동백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오늘은 단돈 2,000원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켜 주는 동백꽃 포토스팟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가면 위미동백군락지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그 주변에는 거의 다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10,000원에 가까운 입장료가 있구요. 그외 개인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곳은 2,000원~ 4,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구경 가능합니다. 물론 오늘 제가 간 곳은 입장료도 저렴하고 따뜻한 차와 맛있는 감귤을 무료..

제주도 2019.12.11

피톤치드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주도 숲길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휴일........ 집 청소를 끝내고 잠시 자연을 보며 휠링도 할겸 조용한 숲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운치 있는 곳이기도 해 우리부부가 자주 가는 숲길이지요. 제주도를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사려니숲길이 오늘 제가 소개할 곳입니다. 사려니숲길 가는 곳은 크게는 두 군데 있는데요.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은 붉은오름입구에서 가는 사려니숲길입니다. 비가 오면 왜 사람들은 숲길을 갈까? 처음엔 의아했는데요... 그 이유는 걸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피톤치드향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숲속의 향기를 맡으러 비가 오는 날이면 일부러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나무가 울창해 비가 내리지 않는 듯한 느낌입니다. 숲속 밖은 비가 많이 오는데 말이죠 비오는..

한라산 백록담과 운무의 매력에 빠지다

[ 환상적인 한라산 백록담 그리고 운무 ] 한라산에 올랐을 때 맑디 맑은 백록담을 볼 수 있는 건 정말 운이 좋았다는 표현을 하고 합니다. 이번 한라산 등반이 그런 말이 절로 나오게 했던 최고의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일 년에 몇 번 오르진 않지만 사실 갈 때마다 설레는 곳이 한라산이지요. 당일 날씨 체크는 마치 어린 시절 소풍을 하루 앞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이른 시각......... 한라산 등반을 하기 위해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새벽이라 거의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이지만 무엇보다도 갑자기 뛰어 드는 산짐승 때문에 놀라기를 반복하는 제주도 새벽 도로 풍경입니다.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몇 대의 차가 고작.... 제법 일찍 도착한 것 같습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는 새벽 5시 30분부..

제주도/한라산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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