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문형 버스 🚌 타 보셨나요?

제주도에서 이 버스 타 봤어?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조금 독특한 버스를 만나게 될 수 있다. 제주도 버스 전부 다는 아니니 이런 버스를 탄다면 조금은 신기해 하지 않을까싶다. 나 또한 이 버스를 타고 한참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만 만나는 이 버스는 바로 양문형 버스이다.

   

 

부산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 늘 느끼지만 공항에서 나오면 마주하게 되는 야자수가 정말 이국적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다른 사람들은 이곳을 여행지로 삼고 올텐데 난 제주도 집이 있다니... 하여간 한 번씩 육지에 갔다오면 제주도는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제주도에는 양문형 버스가 있다. 마치 지하철처럼 양문으로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시행 초기에는 헷갈려서 안내요원까지 배치 했을 정도이지만 차츰 이것도 정착되니 직업 이용해 보니 편하다. 제주도는 간선급행버스 체계 고급화 사업 일환으로 섬식정류장을 만들었고 이에 적합하게 양문형 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달전 부터 시행한 것이니 따끈한 정보일 듯 하다.

 

 

집으로 가는 길 우연히 양문형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별 동요없이 잘 내리고 있었다. 제주도를 여행 온 관광객들은 조금 의아하게 바라보긴 했지만 정류장에 잘 내리는 모습이었다.

 

 

양문형 버스는 좌석간의 간격이 넓어서 캐리어를 타고 앉을 수도 있다. 그래서 여행객들에겐 필수적으로 필요한 버스가 아닐까싶다. 사실 일반버스는 캐리어를 놓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 불편할때가 많았는데 이 버스가 그것을 해결해 준 셈이다.

 

 

제주도를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 버스를 타게 되면 아주 편리하다라는 말을 할 것 같다. 캐리어를 놓고 앉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좌석간 거리와 좌석마다 설치된 충전할 수 있는 코드까지 있으니 이보다 좋은 버스는 다른 지역에는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라서 가능한 양문형 버스가 아닐까싶다. 뚜벅이 여행객들에겐 아주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이 되지 않을까싶다.

 제주도 양문형 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제주도 서쪽 바다 금능해변 & 금능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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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쪽바다 금능해변 & 금능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