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100

제주도 바다를 보며 걷는 낭만 넘치는 서우봉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은 제주도에 이사와서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늘 멋진 풍경이 펼쳐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게을러해서 그런지 살이 통통 찌고 있어 이젠 몸관리 아니 건강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1시간 정도는 여유롭게 걷기로 했다. 다행히 집 가까이 멋진 둘레길이 있어 그곳부터 가기로 했다. 이곳은 함덕 해변에 위치해 있는 서우봉이다. 그 주변에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주도를 여행 오는 사람들이 필수로 가는 곳일 정도로 그 풍경이 수려하다. 편안한 복장으로 다녀와도 무방할 정도로 걷기도 좋은 곳이다. 햇살은 포근하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주어 완연한 봄이었다. 걷기엔 봄이 딱 좋은 계절이다. 오잉.... 서우봉 입구에서 이쁜 글씨를 적어 ..

신혼여행, 수학여행 필수코스가 되었던 천지연폭포 지금은?

제주도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낮기온이 조금 차다고 느껴졌는데 이젠 조금만 걸어도 포근한 느낌이 온 몸을 파고 들어 옵니다. 휴일...오랜만에 서귀포로 갔습니다. 제주도란 섬에 살면서 이곳저곳 자주 다닐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네요. 특별한 날이나 정해진 날 이외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이동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네요... 조금 아이러니하죠~ 서귀포로 오랜만에 가던 날...어찌나 날씨가 좋던지 기분까지 업되는 듯 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미세먼지 나쁨이 하루종일 지속되어 오래 걸어서 다니기엔 건강상 별로 안 좋다는 결론에 그렇게 오래 돌아 다니지 못했네요. 어쩌다가 제주도까지 미세먼지로 뒤덮히다니 그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간 천지연이네요.. 오랜만이라 그런지 새..

제주도 2019.03.28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SNS에서 핫한 전복돌솥밥집

SNS에서 핫 한 제주도 전복돌솥밥집 가다!제주도에서 청정바다에 나는 전복이 유명하다 보니 어딜가나 '전복돌솥밥'이 인기입니다. 제주도 정착하기 전 여행 하면서 자주 들렀던 명진전복은 어느날 '수요미식회'에 나와 한 방에 대박이 된 음식집이 되었죠..사실 그 전에도 싱싱한 전복에 양도 푸짐해 너무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지만 이 또한 방송의 여파로 가격이 몇 년 사이 무려 놀라울 정도로 올랐지요.. 그래도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면 이런 곳도 가보는 재미도 있겠죠... 그래서 오늘 한 곳 더 준비했습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입소문 제대로 난 한 전복돌솥밥집을 직접 가 봤습니다. 성산을 지나 종달리에 들어서면 '종달수다뜰'이란 음식점이 나옵니다. 자세한 것은 맨 아래 지도 참고해 주세요. 언..

제주도 2019.03.10

제주도 푸른 바다와 근접해 더 매력적인 오일시장은 어디?

어릴적 엄마 손잡고 오일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맛난 것도 먹었던 그런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그런 곳을 오늘 소개해 봅니다. 제주도의 한 어촌마을에서 열리는 오일시장은 정감이 두 배 더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를 보며 걷는 소소한 즐거움이 더해져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소개할 추억을 곱씹기에 충분한 오일시장은 '세화민속 오일시장'입니다. 세화라고 하면 제주도만의 매력이 있는 프리마켓(벨롱장)도 열리는 곳으로 유명해 요즘에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는 그런 동네이기도 합니다. 세화민속오일시장열리는 날매월 5·10·15·20·25·30일에 개장 제주도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아름다운 제주바다는 휠링 그자체이지요. 이런..

제주도 2019.03.01

제주도 이사 오기 전 반했던 성산일출봉 지금은....

제주도 살면 여행 다니 듯 많은 곳을 보며 살자라고 했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제주도 곳곳을 돌아 다니며 살고 있진 않네요. 그래도 처음 몇 년 동안 보다는 지금은 조금 더 다니고 있으니 나름대로 그 꿈을 이루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019년 1월 1일에 한라산정상을 다녀 온 이후 남편은 이런 말을 하더군요. " 한 달에 한 번 한라산...어떻노? "" 컥.... 머라하노... "" 음...그라믄...한 달에 한 번 오름은 어떻노? "" 그건 괜찮네... 그라자~ "한 달에 한 번 어딜 정해서 간다는거.... 이 또한 제주도에 생계를 꾸려 나가면서 한다는 것 또한 쉽지 않지만 건강을 위하는 마음으로 꼭 그러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1월 중순에 이르는 날.... 우린 성산일출봉..

제주도 2019.01.16

이렇게 도톰한 돼지고기는 첨이야!

제주도는 정말 돼지고기가 맛있습니다. 제주도 여행했을때는 그냥 제주도 흑돼지가 유명해서 먹긴 했지만 비싸니까 맛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제주도 살면서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먹은 결과 이건 정말 육지에서 비교도 안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물론 고기 굽는 방식도 한 몫 차지하지만요.. 오늘은 정말 정말 도톰한 돼지고기지만 이렇게 야들야들 맛있을까! 하는 의아함을 안게한 한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한 조수리의 한 음식점 [돗제주]영업시간이 오후 늦게 부터 하는 것으로 아는데 지인과 함께 그 시간을 맞추어 갔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정도더군요. 물론 영업시간에 맞추어 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웨이팅을 하게 되고...우리도 마찬가지로 15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

맛집 2018.12.19

1년에 한 번 개방한다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용암길 걸어 보니......

제주도민도 반한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용암길세계자연유산 등재 11주년을 맞이한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이제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기는 하나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이 나왔는데요... 아직 아름다운 거문오름의 매력을 못 보신 분들은 서둘러 가 보시길 바랍니다. 기간은 7월 28일~ 8월 6일까지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의 포인트는 바로 평소 개방하지 않았던 장소를 개방해 많은 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 주고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하지요..휴일은 맞은 우리도 거문오름의 매력에 흠뻑 빠진 하루였습니다. 1년에 한 번 개방하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용암길 가던 날...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세계자연유산센터에 갔습니다. 이곳에서 출입증을 받아..

제주도 2018.08.03

찍었다하면 인생샷 되는 제주도 꽃 명소는 어디?

제주도민들만 안다는 제주도 꽃명소 공개합니다.요즘 제주도에는 다양한 꽃들이 만발합니다. 한라산 정상엔 철쭉을 비롯해 제주 곳곳엔 수국이 수국~수국하고 양귀비꽃은 물론 해바라기까지 골라서 만끽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찍었다 하면 인생샷 제대로 나오는 제주도 꽃 명소 포스팅 해 봅니다. 참고로 꽃구경 가시더라도 남 생각 전혀 하지 않고 꽃 주변에 주차를 하지 마시고 주차는 주차장이나 사진을 찍는 곳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시고 구경하시길요........ 안 그럼 아름다운 꽃구경은 올해로 마지막이 될지도~ 첫번째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꽃명소는 아름다운 형형색깔의 수국을 볼 수 있는 안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종종 올라 오는 정말 핫한 곳...... 이곳은 ..

제주도 2018.06.12

제주도여행에서 집밥 같이 즐기는 편안한 혼밥집 - 어오내하우스

여자혼자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혼밥집은 어디?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계절이 오니 제주도는 가족, 친구, 연인들 뿐의 여행객 뿐만 아니라 혼자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명한 음식점은 이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알려지지 않았던 가게들도 SNS를 통해 하나 둘씩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미 유명해진 곳은 사람들이 많아 싫다거나 생각보다 실망한 분들은 새로운 루트를 찾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도 편하게 집같은 분위기에서 집밥처럼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 혼잡집을 말이죠... 물론 친구들과 함께 여도 괜찮은 곳이지만요.... 집밥 같은 편안한 가운데 즐기는 혼밥 - 치즈가 듬뿍 들어간 순두부 넓은 거실에 식탁.....왠..

제주도 2018.03.06

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움을 더한 재활용 가게

제주도 소품샵의 소소함......제주도는 다른 섬 지역과 달리 생활 속 아이템이 있다 싶음 소소한 소품샵이나 공방을 여는 곳이 많다. 그만큼 타지역에 있는 분들이 많이 이사를 온다는 증거인 셈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제주도를 여행 간다고 하면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 투어가 대부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제주도는 편안한 느낌으로 가는 그런 여행지로 변모되고 무턱대고 관광지만 가는 그런 여행은 점차 줄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만큼 다양한 부류의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소품샵이나 프리마켓을 가기 위한 분들도 늘었다.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과 휠링은 자유 분방함 속에서 더 빛나기도 한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것을 ..

제주도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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