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수학여행 필수코스가 되었던 천지연폭포 지금은?

2019. 3. 28. 17:40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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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낮기온이 조금 차다고 느껴졌는데 이젠 조금만 걸어도 포근한 느낌이 온 몸을 파고 들어 옵니다. 휴일...오랜만에 서귀포로 갔습니다. 제주도란 섬에 살면서 이곳저곳 자주 다닐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네요. 특별한 날이나 정해진 날 이외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이동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네요... 조금 아이러니하죠~

서귀포로 오랜만에 가던 날...어찌나 날씨가 좋던지 기분까지 업되는 듯 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미세먼지 나쁨이 하루종일 지속되어 오래 걸어서 다니기엔 건강상 별로 안 좋다는 결론에 그렇게 오래 돌아 다니지 못했네요. 어쩌다가 제주도까지 미세먼지로 뒤덮히다니 그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간 천지연이네요.. 오랜만이라 그런지 새롭게 단장된 관광안내소도 매표소 입구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오잉.... 무인발매기까지 있네요.. 참고로 10인 이상 단체는 무인발매기를 이용할 수 없으니 바로 옆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직접 표를 구매하시길요... 저흰 제주도민이라 무료로 관람 가능하답니다.

무료입장일 경우엔 예전엔 무료 티켓을 발부 했는데 이젠 천지연 입구 표 확인 곳에서 주민증만 보여 주면 통과하니 이점도 참고하세요.

포근한 봄날.... 걷기에 딱 좋긴 한데 미세먼지때문에 조금 아쉬웠어요..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좋게 생각하는 걸로~~

다리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아래를 보며 사진을 찍길래 가서 보니 큰 잉어가 똭~~

평일인데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천지연에 오셨더군요.

제주도민은 천지연 입구 매표 확인하는 곳에서 주민증 보여주고 그냥 입장하시면 됩니다.

서귀포시는 완연한 봄이었습니다. 제주시와 달리 벚꽃도 만개하고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미 절정을 치닫는 벚꽃엔딩 모습..... 제주시와 날씨가 이토록 차이가 나다니...역시 서귀포는 따뜻한 곳입니다.

벚꽃이 만개해서 더욱더 이쁘게 보여진 천지연 야외공연장

우리가 간 날은 다른 지역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학생들도 제주도의 벚꽃 모습과 포근한 날씨에 한층 기분이 좋아 보였어요.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놓아 사진으로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겠더군요.

만개한 벚꽃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외국인 관광객

단체로 학생들이 많아 더 생기있어 보였던 천지연 관광지였습니다.

수학여행 필수코스이자 옛날 신혼여행 필수코스였던 천지연폭포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ㅋㅋㅋㅋ... 한복을 걸어 놓고 사진촬영을 유도하는 분... 한때 신혼여행 필수코스라 추억을 곱씹을 수 있게 한복을 마련해 놓은 듯 하네요...

참 푸르르고 상큼한 제주도 봄날.....여전히 제주도 최고 관광지로 손꼽는 천지연은 아름다운 봄풍경을 마구마구 뿜고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이 잘 정돈된 느낌이라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듯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천지연 역시 추억을 곱씹게 하기엔 충분한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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