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장갑 쉽게 꼬매는 노하우 " 자기 지금 뭐하는데? " " 장갑 꼬매고 있지.." " 뭐할려고.. 대충 쓰고 버리지.." " 대충은 .. 몇 군데 구멍난거 빼면 새건데.. 넌 너무 버리는거 좋아해서 문제다..문제.." " 뭐라하노.." 옆에서 장갑 꼬매는 것이 솔직히 보기 싫어 한마디 한 것이었는데.. 괜히 한마디 들었네요. 사실 남편 말이 맞습니다. 전 좀 잘 버리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음식도 먹을 만큼만 하면 되는데 이 놈의 손이 큰 건지 아님 음식 조절을 잘 못해서 그런지.. 모자라게 하는 것보다 넉넉하게 하다 보니 늘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남은 음식을 며칠 냉장고에 묵혀 놓았다가 버리기가 대부분이지요. 그럴때마다 먹을 만큼만 하지 맨날 버린다고 핀잔하는 남편.. 처음엔 알아서 살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