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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122

이런 활어차 보셨나요?

" 햐... 정말 알뜰하십니다. " " 대단하시네요.. 근데 고기가 실려요? " " 머리 대개 좋으네요..대단해.." " 다마스의 재활용인가요? " " 아무래도 이게 세상에서 제일 작은 활어차 같은데요..하하" 우리차(다마스)를 처음 봤을때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 말입니다. 요즘엔 활어시장에서 자주 마주 치니까 안부 인사만 하는 편이지만.. 처음 우리차를 봤을땐 ' 뭐 이런 활어차가 다 있어? ' 라며 의아하고 신기해하셨지요. 사실 활어시장에 가면 트럭으로 된 활어차가 대부분인데.. 조그만 다마스에 고기를 싣고 가는 모습에 모두들 신기해했답니다. 그렇다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작은 횟집을 하면서 새로 활어차를 구입하기란 솔직히 처음 가게를 시작하면서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답니다. 횟집을 시작할때만해도..

생활속 기사 2011.02.16

카드영수증에 본인이 직접 사인을 안해도 괜찮을까?

카드영수증에 본인이 사인을 해야하는 이유" 뭐가? " " 이거 봐...다..다르잖아.." " ....... " 영수증 정리를 하다 사인이 다른 것을 발견하고 남편이 산 영수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물었지요. 남편도 영수증을 보더니 의아한 모습으로 한참을 보았습니다. " 자기는 영수증 확인하고 사인 안하나? " " 사인 해 달라고 하면 해 주고 말 안하면 그냥 영수증만 받지.." " 그래도 영수증은 확인해야지.. " 남편에게 영수증을 확인하고 사인을 안 한것에 대해 물었답니다. 솔직히 사인을 안해도 되는 영수증에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지만.. 이렇듯 영수증에 사인란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써서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지요. " 평소에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서 카드로 결제..

카테고리 없음 2010.11.15

무속신앙의 흔적때문에 바다주변이 엉망!

오늘 쉬는 날이라 간만에 바람도 쐴겸 남편과 낚시를 갔습니다. 며칠전 그리도 춥더니 오늘은 포근한 날씨라 다행이었답니다. 그래서인지 간만에 한 외출은 정말 좋았답니다. 가끔 남편과 낚시를 가는 곳은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기대랍니다. 이곳에는 낚시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게 사색을 하고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사실 낚시는 자주 가지만 고기를 낚는다는 것 보다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더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날과는 달리.. 낚시를 하다 갑자기 울 남편 월척이라며 난리가 났더군요. 으아~~. 옆에서 바다를 찍고 있던 저는 월척이라는 말에 남편을 찍기 위해 카메라셔터를 마구 눌렀답니다. " 얼마나 큰데 그라노? " " 그러게.. 묵직한데...ㅎ..

생활속 기사 2010.11.02

가을이 익어 가는 시골 풍경..추수하는 날!

다른 곳은 며칠동안 비가 와서 난리인데 부산은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여름이 지겨워보긴 정말 처음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산을 조금 벗어난 시골 들녘에선 가을 내음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어제 남편과 부산을 조금 벗어난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햇살은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따가웠지만 바람은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빌딩과 차가 많은 도심과는 달리 시골에서의 느낌은 역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히야.. 벌써 추수하네 .. " " 어디? 옴마나..정말..." 드라이브를 하다 본 시골 풍경은 여름이 아닌 가을의 풍경을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노랗게 익은 벼들이 벌써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다른 곳에..

풍경 2010.08.31

5,000원으로 추어탕이 무한리필!

5,000원으로 추어탕을 무한리필 할 수 있는 곳 폭염속에서 무더위에 허우적거리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가을의 문턱에 한걸음 다가 선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시원한 음식보다는 왠지 따뜻한 음식이 당기는 느낌이네요. 날이 서늘하거나 추운 겨울이면 남편과 자주 찾는 추어탕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듬뿍담기고 양도 많은 가을에 주로 먹는 보양식 추어탕집을 소개합니다. 보통 추어탕집에 가 보면 반찬이 깍두기나 김치 그리고 나물반찬이 고작이지요. 하지만 우리 부부가 자주 가는 추어탕집은 반찬도 한식에 나오는 것처럼 푸짐하답니다. 거기다 추어탕도 걸죽하니 정말 진국이지요. 그럼 추어탕집에서 나오는 반찬이 어떤것이 있는지 볼까요. 싱싱한 꽃게양념장.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

맛집 2010.08.28

"장어에 이게 도대체 뭐야" - 유명한 장어구이집이 이래서야~.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거센 폭우는 오후에 들어서 조금 그 기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비는 많이 왔지만 휴일이라 간만에 남편이 장어를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사실 오늘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고 장어가 더 나을거라고 ... 여하튼..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여자들 외식하러 가자면 좋아라하잖아요.. 그런 것 보면 저도 다른 주부들과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ㅎ 그런데..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장어구이로 유명한 기장인근 월전에는 정말 많은 차들이 밀려 들어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폭우와 상관없이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린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에 주차할 곳을 물색한 후 주차를 해 놓고 가게안으로 들어 갔..

생활속 기사 2010.07.12

20원 차이에 과자 1봉지 덤 그 이유는..

" 어제 자기 좋아하는 짱구가 3개에 1,000원 하더라.." " 싸네...원래 2개 1,000원이잖아.." " 그래..그런데 3개 1,000원인 것 있지..그래서 2,000원어치 사 왔다." " 잘했다.." 울 남편 다른 과자는 잘 안 먹는데 간식으로 짱구는 잘 먹거든요. 마트에 가는 길에는 늘 짱구를 살 정도랍니다. 그런데.. 한 마트에서 짱구가 엄청 싸더라구요. ' 왠일이래~' 평소와는 달리 가격이 저렴해서 횡재를 한 것처럼 2묶음이나 사 왔답니다. 왼쪽이 평소에 사는 짱구거요.. 오른쪽이 싼 가격에 파는 짱구입니다. 작은 봉지를 덤으로 주는 것도 아닌 똑 같은 크기의 짱구죠. 그러니 제가 횡재한 기분이 들죠..ㅎㅎ 그런데.. 과자를 사 놓고 며칠 지난 뒤 울 남편 갑자기 이러는 것입니다. " 니...

생활속 기사 2010.07.11

법정스님 49재를 지낸 송광사는 어떤 절인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의 49재를 지낸 순천의 한 사찰.. 법정스님과의 이승과 작별하던 49재 막재가 열렸던 송광사에선 만 여명의 신도들이 사찰내를 가득채웠다고 하더군요. 불과 얼마전의 일이었는데.. 이제는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는 법정스님의 모습이지만 그의 업적은 더 깊이 기억되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마음 속에 이미 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저도 법정스님의 흔적을 느끼며 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말씀을 새기기 위해 송광사에 휴일 남편과 다녀 왔습니다. 그럼 송광사는 어떤 절인지 볼까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에 있는 절. 25 교구 본사의 하나로, 신라 말기에 혜린 선사가 창건하여 길선사(吉禪寺)라 하였습니다. 조계종의..

전라도 2010.05.16

고즈넉한 풍경이 그대로 느껴지는 선암사.

전라도를 여행할때마다 참 희안한게 선암사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번 여행길에선 시간을 쪼개어 선암사에 들었습니다. 선암사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 아!!! 내가 왜 이렇게 좋은 곳을 빠뜨렸지!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사찰의 풍미와 운치있는 풍경이 내 맘을 사로 잡더군요.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따스한 봄 분위기와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뺏길 정도.. 역시 천년고찰 선암사의 위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선암사 무지개모양의 승선교. 선암사는 많은 선승을 배출한 태고종의 본산으로 875년 도선이 창건한 절로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보물제400호)등 많은 보물과 주변 광경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사찰 곳곳에는 푸르른 나무들이 둘러 쌓여 더욱더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

전라도 2010.05.10

'한국관광의 별'로 우뚝 선 통영케이블카의 매력.

몇 년전 팔공산을 잇는 케이블카를 처음 탔을때 아름다운 풍경을 봐야지하는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졌답니다. 왜냐하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그 당시에는 무서웠다는 생각만 들었지요. 그때의 일로 인해 케이블카를 탈때는 늘 날씨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얼마전 통영에 갔을때 통영의 명물로 다시 태어난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타러 갔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통영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러 오셨더군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나무데크를 설치해 나름대로 친환경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어 보기에도 좋고 걸어 올라가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

경상남도 2010.05.08

국도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

예전엔 여행을 하면 무조건 빨리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시간이 절약되고 좋 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여행했던 곳들이 그리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시간을 절약해서 여행을 하고자 한 것이 시간을 때우기위한 여행이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 어제부터인가 조금씩, 천천히, 여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뭔가 남는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여행을 하면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여행을 다닌답니다. 빨리 빨리 문화때문에 그런지 우리나라 국도는 참 한적합니다. 가끔은 외국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으니까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규정속도를 지키며 달리는 차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씽씽 달리지요. 물론 규정속도를 지키며 달린다고 해도 사..

여행 2010.05.08

식감을 자극하는 송어회 맛있게 먹는 방법들.

송어회 맛있게 먹는 방법들 얼마전 청송에 갔을때 처음 송어회를 맛보았습니다. 부산에서 살다 보니 회라고 하면 거의 바다고기를 먹는 편이었는데.. 송어회는 처음 접해 솔직히 먹기 전에는 잘 먹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송에서 하룻밤을 지내기위해 짐을 풀고 주윗분들에게 송어회가 맛있다며 먹어 보라고 권유해 남편과 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송어회 전문 식당에 갔답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작은 집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부산에는 방갈로 형식으로 대충 지어 놓은 음식점들이 많은데.. 이곳엔 깊은 산골에 어울리는 집 모양이라 나름대로 보기 좋더군요. 작은 집들이 여러 곳에 지어져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 가기엔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용한 숲 속에 ..

맛집 2010.05.04

보성녹차밭에서 열린 사진작가들의 치열했던 사진촬영대회.

남편과 1박2일 동안 여러곳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쾌청하고 포근해서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더군요. 역시 여행은 봄에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여행지 중 보성에서 특별한 사진작가들의 축제가 있다고 해서 이른 아침 일찍 축제장에 갔습니다. 나름대로 일찍 보성녹차축제장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차장에는 벌써 만차가 될 정도였습니다. 보성에 온 김에 저도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신청을 했습니다. 사진은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축제에 한번쯤 참가하고 싶었거든요. 휴일 보성녹차밭에서 열린 사진작가들의 축제는 바로 예전에 SK텔레콤 CF로 잘 알려졌던 한 장면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잘 아시죠? 수녀님와 스님이 함께 걸으며 대화를 하면서 나왔던 보성 녹차밭 풍경말입니다. 나름 CF의 한 장면을 ..

전라도 2010.05.03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엔 뭐가 있을까?

한적한 국도를 지나 아름답고 넉넉한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여행의 정취에 푹 빠지겠더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이번 봄여행길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더 그 운치를 더한 것 같네요. 기장~울산~포항~청송을 구석 구석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많은 곳을 더 많이 보기위해 남편과 나름대로 여행스케쥴을 잡았지만 아름다운 정취에 마음을 뺏기다 보니 사실상 아름다운 여행지를 자세히 보기란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간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어서 그것을 보며 조금 아쉬운 마음을 접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한반도의 동쪽 땅끝마을을 보여 드릴까합니다. 땅끝마을.. 많이 들어 보셨죠. 사실 저도 동해안에 자주 갔지만 이번에 땅끝마을을 처음 가 봤다는.. 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선..

경상북도 2010.04.28

동해안의 넉넉한 풍경 속으로..

부산에서 살지만 때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다른 지방에 가면 간혹 이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 여기가 우리나라 맞아?! " 라고..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조용한 어촌 풍경에 넉넉함까지 맘껏 느낄 수 있으니까요. 며칠 시간을 내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다행스럽게 날씨가 쾌청해서 정말 좋았다는... 제가 떠난 이번 여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기장~울산~포항을 거쳤답니다. 역시 해안가라 그런지 먼거리지만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많더군요. 한 어촌의 풍경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죠.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에 당장이라도 해안가를 달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히더군요. 제주도 이래 제일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다는 생각도..ㅎ 토요일인데도 희안하게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정말 신기하기까지.. 아직..

경상북도 2010.04.27

자갈치상인에게 배운 '조개 해감 쉽게 하는 법!'

조개 해감 하는 방법 간혹 부산에서 사는게 참 좋다는 생각을 할때는 바로.. 싱싱한 해산물과 회를 싼 가격에 실컷 먹을 수 있어서입니다. 남편과 전 자주 해산물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자갈치시장에 가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 오곤 하지요. 물론 싱싱한 해산물을 사 오는 날은 완전 잔치 분위기입니다. ㅎㅎ... 오늘은 자갈치시장에서 조개와 문어, 오징어를 사왔습니다. 문어와 오징어는 다음에 요리해서 먹을려고 잘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었구요. 조개는 살아 있는 싱싱함을 그대로 즐기려고 저녁에 먹기로 했답니다. 아참.. 오늘 오늘의 팁으로 조개 해감 쉽게 하는 방법을 잠시 알려 드릴께요.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자세히 아는 분들이 별로 없을겁니다. 사실 저도 자갈..

생활속 기사 2010.04.24

진해벚꽃과 철길위의 낭만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경화역에서.

벚꽃이 만발한 철길위의 낭만 진해 경화역 "진해에 가면 꼭 들러서 추억을 만들면 좋은 곳이 어디야? ' 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망스거리' 나 '해군사관학교' 라고 말할것입니다.그런데. 진해벚꽃축제에 대한 사진을 보면 위의 두 장소보다도 왠지 더 가고 싶다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진해 경화역에 멋지게 핀 벚꽃길.. 해마다 진해벚꽃축제에 갔었지만 경화역에는 그냥 스친 곳인데 이번에 그 유명한 경화역에서 멋진 벚꽃길을 보며 낭만적인 여행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사진에서만 봤던 경화역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벚꽃아래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더군요. 그럼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철길위의 낭만 사진으로 감상해 보실까요. 평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벚꽃이 즐비한 ..

경상남도 2010.04.09

벚꽃축제에서 본 추억을 담는 사람들.- (포토)

며칠 봄기운이 만연하여 나름대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더군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채비를 할 것 같아 여느때처럼 평일 시간을 내어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는 막히지는 않았는데.. 역시 최고의 벚꽃축제장이라서 그런지 진해에 들어서니 완전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그나마 주말이면 더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나름대로 위안이 되더군요. 제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바로 사진을 제일 이쁘게 담을 수 있다는 여좌천 로망스거리였습니다. 역시나 뒤 늦게 꽃망울을 활짝 핀 탓일까! 아직도 여전히 싱싱한 벚꽃향연이더군요. 활짝 만개한 벚꽃이 하루를 뒤 덮은 모습이죠. 정말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축제가 끝나기 전 아름다운 벚꽃을 담기위해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경상남도 2010.04.09

숙취에 좋은 콩나물의 아스파라긴 뿌리에만 있을까?

" 콩나물국 끓여 주까? " " ㅎ..자기가?!.. 왠일.." " 맛없어도 먹어라 알았지.. 끓여 주께.." 주말 부부모임에서 간만에 술을 좀 마셨더니 머리가 띵~하고 속도 안 좋고해서 이불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남편이 아침에 콩나물국을 끓여 준다고 그러더군요. 가뭄에 콩나듯이 요리를 하는 남편이긴 하지만.. 사실 미안한 마음이 들어 도와 준다고해도 왠만하면 고맙다는 말을 하고 거의 제가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못 일어나는 절 보더니 안쓰러웠는지 아침을 해 준다고 부산하게 움직이더군요. " 며칠전에 콩나물 샀다고 하더니 어디에 있어? " " 응.. 검정색 비닐에 넣어서 야채칸에 넣어 뒀는데.. " " 음... 있네..." 그런데.. 아내를 위해 해주는 요리 오늘도 그냥 조용히 해 주지 않네요. "..

생활속 기사 2010.01.31

쥐의 보금자리가 된 기타의 재미난 추억.

며칠 날씨가 포근하니 컨디션이 좀 좋아진 듯 합니다. 윗지방은 아직도 눈이 산에 소복히 쌓인 곳도 있는데.. 부산은 그에 비하면 정말 겨울 같지 않는 날씨라 나름 다행이라는 생각도..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오전.. 문을 활짝 여니 마음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어 청소하는데 기분까지 업 되는 듯 했습니다. 구석 구석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 들이고, 걸레질을 하며 청소를 하다 작은방 구석진 곳에 비닐이 씌여져 있는 기타를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비닐에 씌여진 기타를 보니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 기타는 바로 우리 남편이 취미삼아 배워 보겠다고 사 놓은 클래식기타인데..사 놓고 몇 번 줄을 튕기는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빛을 못 보고 방치되고 있답니다. 청소할때 마다 먼지가 들어 갈새라 닦고 또 닦다가.. 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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