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22

손님들을 빵 터지게 만든 남편의 기발한 아이디어

손님들이 즐거워 한 남편의 아이디어 '이것' 은? 남편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시간만 되면 뭐든 하나씩 기발한 것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말이다. 남편은 20년 넘게 요리를 하는 남자다. 물론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 가게에서 요리를 하는 쉐프이다. 그런데 이런 남자가 제주도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손님들을 웃게 만드니 그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느낀다. 물론 맛난 요리를 맛 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뒷에서 바라 보노라면 나 또한 어깨가 으쓱해지지만.... 남편의 기발한 아이디어 오늘은 우리가게에 온 손님들을 웃게 만든 조금 황당하지만 기발한 남편의 아이디어를 소개해 본다. 집에 가는 길...남편이 갑자기 자동차 부속품 파는 곳을 몇 군데 들렀다. 뭔가가 필요한 듯한 남편... 그렇게 몇 ..

주부9단도 놀란 남편의 알뜰정신!

남편의 알뜰함에 늘 배우고 사는 아내 여름엔 큰 태풍도 없고 장마도 없고 비 오는 날이 거의 없이 그렇게지내서일까... 이틀이 멀다 하고 비가 자주 오는 겨울철이 되니 조금 당황스럽다. 그래도 운 좋게 손님들이 많아 일찍 마치는 날이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은 일을 마치고 제주시에 위치한 오일장 시장 장날이라 잠깐 들러 주전부리를 사 먹고 집에 일찍 들어왔다. 밀린 빨래도 하고 대청소를 하기 위해서다. 집안일이야 해도 해도 끝이 없지만 그래도 자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늘 그렇듯 남편은 청소를 하기 싫어한다. 그래도 내가 4개를 하면 1개는 못이는 척해주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대청소가 진행된다. 별로 집이 넓은 것도 아닌데 청소하는데 2시..

아내도 놀란 남편의 주차실력!

제주도에서 제일 주차를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될 듯.. '이것'이 바로 진정한 깻잎주차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고 놀랍다. 평소 운전실력 뿐만 아니라 주차실력도 가히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왜냐하면 지금껏 본 주차실력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나도 그 정도는 할 수있다' 라고 호언장담을 하는 사람이 있어 도전한다면 아마 90% 이상은 주차를 하다 긁힘 현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부산에서는 건물도 많고 사람도 많고 자동차도 많다보니 늘 주차에 신경 쓰이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한 탓일까 제주도에 이사 온 후로도 남편의 주차실력은 자연스럽게 보여지게 되었다. 사실 제주도는 인구대비 땅이 넓어 길이 널널할 줄 알았다. 하지만 넓은 곳은 시골의 한 적한 동네가 그렇고 ..

동네사람을 놀라게 한 남편의 깻잎주차!

이것이 바로 진정한 깻잎주차! 남편은 지금껏 무사고로 운전을 잘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여행을 할때에도 늘 남편이 운전을 하면 편안해 잠이 올 정도입니다. 물론 피곤해서 자는 적도 있지만 ...ㅋㅋㅋ 그만큼 남편은 상대방이 편하게 느낄 정도로 운전을 잘 합니다. 거기다 주차실력 또한 상당하다는... 부산에서도 그랬었고 이곳 제주도에 와서도 남편의 주차실력은 남들이 놀랄 정도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주차를 하길래 남편이 주차한 차를 보고 동네분들이 놀랄까... 이유는 딱 하나 ... 조금 여유있게 주차해도 괜찮은데 굳이 벽쪽에 딱 붙여서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잠깐 주차를 하고 이동할 상황이면 이렇게까지 벽에 딱 붙이진 않았을겁니다. 우리가 하루종일 일하는 곳이라 퇴근할때까지 가게 옆에 주차를 해야할 상황..

제주도에 살면서 남편이 눈시울 적셨던 손님의 한마디..

제주도에 이사 온 후, 향수병에 걸린 남편 어떡해! 제주도에 이사 온 후, 참 정신없이 살았던 석 달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정착하려고 미리 5년 전 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지만 직접 이사하고 살아 보니 생각보다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이 제주도 생활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 우리가 가게를 운영하는 곳 주변에 사는 이웃들은 한결같이 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잘 해 주신다는겁니다. 그런 점들이 타지에서 아무 연고없이 사는 우리부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며칠전 남편의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가슴 속 깊이 울컥하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물론 남편 앞에서는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 그런 날이었죠.. " 나... 향수병 걸린 것 같다. " " 응?!..

남편도 놀란 내가 염색하는 독특한 방법

셀프 염색을 잘하는 나만의 염색법 흰머리 나는 것도 유전이라고 하더니 30대 중반부터 생기기 시작한 흰머리는 지금은 염색을 몇 달동안 하지 않으면 완전 검은 머리로 있을때 보다 나이가 10살은 더 들어 보일 정도입니다. 그렇다보니 염색을 할때마다 남편에게 SOS를 보내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럴때마다 군소리 하지 않고 잘 해주던 남편이었죠..아마도 머리 염색값이 적게는 30,000원~50,000원이 넘다 보니 돈이 아까워서 잘 해 줬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짧은 머리를 염색하는거 가격도 가격이지만 왠지 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긴머리나 짧은머리나 염색을 할때는 어짜피 가격이 별 차이가 없어서리... 아마 머리가 길면 어쩔 수 없이 미용실에 갔겠죠..옆에서 도와 준다고 해도 긴머리는 ..

라이프 2015.05.17

남편의 휴대폰에 적힌 특별한 이름 그 속 뜻은....

남편이 손님을 일일이 기억하는 방법에 놀라! 남편은 참 꼼꼼합니다. 처음엔 그런 성격이 갑갑했었는데 이젠 그런 모습이 오히려 절 많이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사는게 다 그렇겠지만 조금만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싸울 일이 줄어드는 것을 신혼때는 왜 그렇게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이 다 옳게만 보였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기도 합니다. 오늘은 영업시간이 두 시간이 남았는데 예약전화가 오더군요.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몰리다 보니 조금 많이 기다린 분들은 이제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라 조금 분주하고 꼼꼼하게 더 준비하는 편이라 훨씬 수월하기도 합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을 준비하는데 남편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뭔가를 입력하고 있었습니다. " 다 챙겼으면 가자..마트도 들러야 하는데.." ..

제주도에서 맛 본 허니버터칩 남편의 반응이 더 웃겨!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제주도에 볼 일을 보러 왔지만 역시 제주도는 좋은 곳이다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이고 하게 됩니다. 빡빡한 도심 속에 살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런 마음이 들 것 같아요. 제주도를 본격적으로 돌아 본 지 이틀째...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풍경도 나름 운치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여독이 조금 안 풀려서 피곤한 하루였는데 푹 자고 나니 본격적으로 제주도 곳곳을 다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트에 들러 필요한 것을 사고 나오려는데 카운터 앞에서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뭔가가 눈에 딱 띄었습니다. 그것은....그것은 ...바로 진열대에 구비해 놓자마자 없어진다는 그.......허니버터칩이었습니다. " 앗....저거슨......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그 .....

생활속 기사 2015.01.15

남편이 해 준다는 네일아트 포기해 버린 사연

네일아트를 하려고 손톱을 길렀다가 바로 자른 결정적 이유 " 니..이제 손톱 좀 길러 봐라 " " 응? 왜? " " 네일아트 해 줄라고..." " ㅎ.......진짜?! " 얼마전 남편이 제게 한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일을 열심히 하면서 힘든 내색하지 않고 남편의 사업도 도와주며 바쁘게 살아 온 것에 대해 지금껏 무척 미안했었나 보더라구요. 결혼 전과 달리 많이 까칠해진 손이 못내 당신때문에 그렇다는 생각때문인지 샵에서 네일아트를 이쁘게 하라는 말에 솔직히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워낙 알뜰한 당신이기에 네일아트하라는 그 말에 조금 이상하게 들렸는지도 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껏 집에서 매니큐어 한 두번 바른게 고작인데다가 네일아트라고는 해 보지 않은 탓일까 평소 짧게 자르는 손톱을 길러 보려고 하..

생활속 기사 2014.05.29

나만의 웰빙김밥이란 바로 이런 것!

문어김밥 들어 보셨나요?새벽마다 일어나 남편 도시락을 챙기는 일이 이젠 하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아침 저녁이 바뀐 생활을 할때만 해도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는다는 것이 힘이 들어 거의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했었는데 요즘엔 다른 사람과 똑같은 생활을 하다 보니 이젠 가벼운 몸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아침 차리는 것이 대개 힘이 들었습니다. 아침 저녁이 바뀐 생활을 거의 6년 넘게 하다 보니 몸이 제 패턴을 찾아 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남편도 그랬을겁니다. 하지만 생활에 맞게 다 살아진다는 말처럼 어느새 점점 몸도 익숙해져가고 있더군요. 예전엔 하루 전부터 남편 아침밥과 도시락을 신경썼지만 이젠 냉장고를 열어 재료만 체크하면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나름대로..

라이프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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