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80

작은 어촌마을 기장에서 펼쳐지는 멸치 말리는 진풍경..

얼마전 기장의 작은 어촌마을에 갔다가 재미난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멸치 말리는 풍경... 보통 멸치 말리는 풍경은 큰 공장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촌마을 곳곳에서 멸치 말리는 모습을 보니 조금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어촌마을 전체가 눈이 온 듯 하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멸치입니다. 기장은 멸치가 유명한 곳으로 해마다 봄이면 멸치축제가 열릴 만큼 멸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평소에는 멸치 젓갈류등을 파는 모습만 봤는데.. 부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멸치 말리는 풍경은 처음 보는지라 무척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마을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길가 그리고.. 선착장부근에는 어김없이 멸치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도로 옆 한 쪽 모퉁이에서 멸치를 말리는 작업을 하시는 아주머니.. 멸치가 ..

부산 2010.06.09

희망과 꿈이 살아 숨쉬는 금사공단의 벽화속으로..

얼마전 금사동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금사동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공장지대가 밀집된 곳으로 알지요. 옛날보다는 공장이 많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금사공단지역으로 부산 금정구에서 유명한 곳이 맞습니다. 그런데.. 금사공단이 옛날과는 달리 많이 화사한 분위기로 변모해서 오늘 소개할까합니다. 금사공단은 공장지대인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얼마전에 그려진 화사한 벽화때문인지 공단전체가 예전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칙칙했었던 공단지역이었고 한때는 공단 부근이 우범지대로 전락했었던때 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요즘 한창 달동네벽화가 활성화 되어서 그런지 공단에서 아름다운 벽화를 보니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지나..

부산 2010.05.28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트코스는 어디?

가끔 남편과 해운대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데이트를 즐기곤 합니다.자주 가는 곳이지만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전 바다가 좋습니다.그래서 남편과 데이트를 하러 가더라도 대부분 바닷가 주변이지요. 특히 해운대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는 곳은 바로 옆 동백섬입니다. 그곳은 시원스레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도 볼 수 있고 ..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도 볼 수 있는 곳이라 나름대로 데이트하기에 이만큼 좋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동백섬에서 바라 본 누리마루와 안개때문에 조금은 희미하지만 날이 맑은 날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광안대교의 풍경은 가히 절경입니다. 특히..동백공원에서 바라 본 달맞이언덕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부산 2010.05.26

도심 속의 작은 사찰에서 본 화려한 연등..

'부부의 날' 잘 보내고 계시겠죠. ㅎㅎ.. 저도 오늘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날씨가 조금은 더웠지만 좋아하는 야구도 보고.. 야구장에서 맛있는 것 양 껏 먹고.. 그리고.. '부부의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라 집에 오는 길에 한 사찰에 들러 연등구경까지 하고 왔습니다. 저녁 9시가 다 되어서 사찰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이 조용한 분위기 그자체였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이라 연등을 화려하게 불을 켜 놓지 않았다면.. 정말 적막할 뻔한 시간시간 이었지만 .. 특별한 날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어도 연등의 화려함에 여느 대형 사찰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은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해림사입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범어사나 장안사에 가는게 보통이었는데.. 이번 '부..

부산 2010.05.21

'산복도로 1번지'로 문화 예술공간이 마련된 수정동.

수정동 '산복도로 1번지 프로젝트'로 새롭게 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 수정동은 예전과는 달리 많이 밝은 분위기의 모습이었습니다. 미술작가그룹인 '오픈스페이스 배' 소속 작가 40여 명이 참여했던 이번 산복도로 1번지 프로젝트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망양로 산복도로 3.1㎞ 구간에 20여 개 작품으로 산복도로에 예술의 옷을 입혔습니다. 산복도로라 높은 고지대의 이점을 바탕으로 옥상위의 물통에 화사한 그림이 그려졌고.. 버스정류장 곳곳에는 사랑스런 멘트로 정겨움이 느껴졌고.. 학교위 옥상 벽면에는 맨몸으로 도시 건물을 오르거나 뛰어넘는 청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진취적인 이상을 표현 한 듯 도심 전체가 생동감이 넘치게 보였습니다. 높은 고지대라 그런지 옥상 너머로 부산 북항도 시원스레 보여 가슴이 확 트이는 느..

부산/수정동 2010.05.15

동화책 벽화를 보며 찾아가는 보수동 책방골목..

어제 보수동 책방골목에 책 몇 권을 사기 위해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보수동은 광복동과 자갈치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부산에서 제1의 번화가에 속하는 곳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보수동 책방골목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추억의 책방골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간혹 옛 서적을 찾거나 옛 향수를 느끼기위해 가끔씩 들리는 곳이지요. 책방골목에 갈려고 하면 먼저 주위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보수동 윗동네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물론 좀 걸어 가는 수고스러움이 있긴 하지만 워낙 번화가인데다가 좁은 골목이라 어쩔 수 없지요. 저도 보수동 책방골목에 갈땐 늘 그렇게 주차를 하고 한참동안 걸어 내려 갑니다. 그런데.. 어제 보수동 책방골목을 향해 내려 갈려고 골목길에 들어서는데.. 불과 얼마전까지 없..

부산 2010.05.13

부산판 산토리니 '태극마을' 속으로..

부산의 산토리니 태극마을 부산판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었지만..그 곳의 풍경을 찍으러 갈때마다 날씨가 안 좋아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돌아 와야만 했지요.그런데..며칠 날씨가 좋아 드디어 카메라를 가지고 다시 부산판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곳으로 갔습니다. 한국의 산토리노로 불리는 태극마을은 경사진 비탈을 따라 조성된 달동네와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이 뒤엉킨 마을입니다. 이 마을(태극마을)의 역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태극을 받들며 도를 닦는 신흥종교인 태극도민들이 한국 전쟁 이후 이곳으로 피난 와서 정착한 후부터 집단촌을 이룬 곳으로 지금까지 태극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당시 이곳은 독특한 계단식 집단 주택 양식으로 이상향적인 집단 거주 장소를 추구했는데 주택의 색깔만 ..

부산국제모터쇼 튜닝카 페스티벌에 선 보인 튜닝카의 모든 것.- 2부.

부산국제모터쇼에 선 보인 튜닝카의 모든 것 누구나 한번쯤 나 만의 특별한 차를 갖고 싶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즘처럼 한 집에 한 대의 차가 있는 현실이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 것 같기도..개성이 강한 시대인 만큼 말이죠. 그렇기에 차를 한 대 구입하면 내부장식은 기본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이 들때까지 다 바꾸기도 할 정도입니다. 얼마전 부산국제모터쇼에 갔다가 제 시선을 오랫동안 머물게 만든 곳이 바로 자동차 튜닝카 페스티벌이 열리른 전시공간이었습니다. 여자인 저도 튜닝이 잘 된 차를 보니 갖고 싶을 정도였는데.. 남자들은 어땠을까요. 역시나 튜닝카 페스티벌이 열리는 전시공간에는 남자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아참.. 혹시나 튜닝카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해 ..

부산 2010.05.09

부산국제모터쇼 튜닝카 페스티벌에 선 보인 튜닝카의 모든 것.- 1부.

부산국제모터쇼장 입구에 들어서면 화려하고 특이한 차들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그곳은 바로 튜닝카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분들 대부분이 튜닝카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도 눈에 띄지요. 다른 차들과 달리 유독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차들 속에 연신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사람들의 모습은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튜닝카들은 외부의 화려함도 멋지지만 무엇보다도 내부에 장착된 다양한 기능과 부속들이눈에 더 띄고 더 관심을 받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튜닝카의 화려한 외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부는 2부로 세부적으로 정리해서 알차게 올려 드릴께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튜닝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세요. 어떠세요. 보는 것만으로..

부산 2010.05.0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본 미래의 전기자동차 그 실용성은..

요즘같이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이시점.. 더욱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가 바로 전기자동차일겁니다. 그래서일까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다양하게 선보인 자동차 중에서 유독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자동차였는지 모릅니다. 가면 갈 수록 늘어 나는 자동차때문에 환경문제도 많은데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자동차로 사용된다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일에 한 몫을 하기도 하겠더군요. 전기자동차의 기능은 어떨까.. 1회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가정용 220V로 충전이 가능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충전방식으로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 충전 완료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고, 급속 충전일 경우에는 30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최고속도는 60km/h인 저속전기차라 ..

부산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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