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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80

청사포에서 보는 한가위 보름달...

청사포에서 찍은 한가위 보름달. 즐거운 한가위 잘 보내셨습니까?.. 이번 추석연휴는 짧아서 모두가 바쁜 명절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까~! 가족들의 만남이 더 아쉬웠던 추석이었을겁니다. 물론 주부들은 일을 좀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겠지만.. 그래도 가까이 시댁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부모님 보고 싶을때 가서 뵐 수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면 명절이 그리 짧은 것도 반갑지만은 않을겁니다. 늘 부모님을 자주 못 뵙더라도 안부전화를 자주 하실거라 생각해봅니다. 저도 며칠 명절때문에 솔직히 머리가 좀 아팠는데.. 서서히 명절이 지나가니 좀 낫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쉬다 저녁 늦게 한가위 보름달을 볼겸 바람쐬러 청사포에 갔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 살랑~. 장어구이 냄새가 청사포..

부산 2008.09.15

아름다운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낮과 밤의 풍경이 멋져요~!)

한번씩 시외쪽으로 볼일이 있으면 만덕으로 지나갑니다. 그럴때마다 가는길에 터널쪽으로 가는 것보다 만덕산을 드라이브삼아 들렀다 가곤하지요. 물론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 가끔 들려 사진도 찍고 데이트도 한답니다. 분위기가 좋거든요.. 보통 낮에 지나가는 길에 날이 흐린날이 많아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이 나름대로 맑아서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부산의 도심이 한눈에 들어와서 오늘은 운이 좋은편입니다. 이곳은 높은 곳에 위치한 산이라 거의 구름이 낀 날이 대부분이라 촬영하기가 쉽지 않고 시야가 흐려 별로였거든요.. 오늘은 날이 쾌청해서 그런지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입니다. 멋지죠.. 바로앞에 보이는 곳이 사직동.. 왼쪽으로 보면 사직야구장이 보인답니다. 이곳은 동래 온천동과..

부산 2008.09.11

유엔기념공원 정말 멋지게 꾸며졌네요..

이 성지는 1951년 유엔군 사령부에 의하여 설치된 유엔전몰용사 2,300위의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자유와 평화을 위하여 고귀한 희생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유엔과 한국은 이곳을 세계 유일의 유엔산하 기념묘지로 지정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호주 281, 한국 36, 캐나다 378,터키 462, 프랑스 44, 영국 885, 네델란드 117, 미국 36, 뉴질랜드 34, 무명용사 4, 노르웨이 1, 기타 11, 남아공 11 ( 계 2,300 ) 유엔 공원 입구에 있는 추모관.. 한국전쟁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4년 8월 21일 유엔이 건립하였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씨가 그들의 다양한 종교적인 배경을 감안해 설계 한 곳입니다. 유엔군 전몰장병등의 영령을 추..

부산 2008.09.06

이젠 추억으로 사라지는 것...

영화 친구의 촬영지 초량부산진시장에 가는길에 초량에 잠시 들렀습니다. 이곳에서 예전에 친구란 영화를 찍은 곳이라고 하길래 어떤 곳일까 궁금해서 들렀지요. 사실 친구란 영화가 시작된 지는 좀 되었지만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지도 궁금도 했구요. 이곳 저곳을 구경해보니 도심과 가까운 곳인데도 그리 발전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왠지 친구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너무 생생하게 와 닿았습니다. 나름 잠시나마 추억속으로 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친구영화에서 장동건등 친구들이 달리는 장면에서 나오는 육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철길의 모습.. 지금도 이 곳은 예전과 다름없이 열차가 지나가는 곳이지요.. 육교를 내려오니 정말 오래 된 듯한 가게 몇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고가전제품수리..

부산/범일동 2008.08.20

부산 번화가의 현재모습...

남포동에 얼마만에 온 걸까~!. 예전에는 번화가라고 하면 서면, 남포동이 뽑혔는데..지금은 어느 곳이나 번화가처럼 꾸며져 있으니 이렇게 남포동에 별 일이 없으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얼마전에 보수동 책방골목 취재를 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남포동을 한바퀴 돌아 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학창시절 영화보러 올때나 친구들을 만날때 집과 거리가 멀어도 굳이 남포동을 택하여 약속을 정하고 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예전과 변한 거라곤 주위의 건물들이 높아지고, 길거리도 이쁘게 단장이 된 모습 빼고는 별로 많이 변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이 더 세련되어 보이긴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10월에 할때마다 이곳 부산극장 앞은 연예인들로 가득차는 곳이다. 길거리는 연예인들의 손바닥이 찍힌 기념품들이..

부산 2008.08.16

송정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송정역이 근대문화유산 제 302호로 지정되었다고 하길래 송정해수욕장에 피서를 간 김에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어릴적에 친구들과 와 본 후 정말 오랫만에 찾은 송정역은 거의 변함이 없이 나를 맞아 주었습니다. 송정역을 보는 순간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에 문득.. 과거 속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예전이나 별 변함이 없는 송정역.. 송정역이 문화재지정으로 된 것은 송정역사건물, 부속창고건물, 역사중심에서 좌우 150미터 선로입니다. 송정역사건물은 1940년대의 전형적인 역사건축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 쉐드형 박공지붕을 역사의 우측지붕에 얹어 놓고 그 박공지붕에 반원형 표지를 달고 있는데 이 쉐드 부분아래는 맞이방 공간입구를 설치 , 출입문 상부에 캐노피가 달려있고 이것..

부산 2008.08.14

아름다운 해운대 야경 뒤의 모습들..허걱~!

저녁을 먹고 간만에 해운대야경을 찍으러 늦은 밤에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해운대 부근은 복잡해서 우린 해운대옆 미포 부근에 차를 주차해 놓고 야경을 찍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은 주차전쟁이더니 이곳은 나름 한적했습니다. 미포에서 본 해운대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로 하였답니다.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의 고층아파트도 멋진 야경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날이 흐려서 구름이 많이 낀 날씨지만 나름대로 운치는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켜서 좋았답니다. 기분 업~!..ㅎ 동백섬과 해운대 백사장 야경..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 부근 야경.. 미포에서 본 해운대해수욕장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

부산 2008.08.10

어른 키 넘는 책탑이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피오나의 다음 블로그 : 아름다운 이야기모음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면 세월이 흐른 흔적이 보이는 책들로 가득차다. 서가를 빼곡이 채운 손때 묻은 책들에서 느끼는 감정이 그러하고, 골목을 이리저리 오래된 책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의 걸음걸이에서도 세월은 변함없이 묵은 향기를 터뜨린다. 옛부터 어른 키 넘는 책탑이 즐비해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워낙 책이 많다보니 책꽂이에 꽂힌 책보다 쌓아 놓은 책이 더 많다하여 그런 말이 붙어졌다. 쌓아 놓은 책이 높아서 책탑 또는 책무덤이라고도 일컫는다. 그리고 책꽂이에 꽂는 것보다 세로로 쌓는 게 더 공간 이 절약되기 때문에 지금도 세로로 쌓은 곳이 많다. 쌓아 놓은 책들은 대부분 끈으로 묶어져 있다. 책탑은 보통 일본의 헌책방골목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일본의 경우..

부산 2008.08.09

흑백사진으로 보니 과거로 돌아간 느낌..( 자갈치시장 풍경..)

오늘 오후에 자갈치시장에 갔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자갈치시장에 들어서면 생선비린내가 코끝을 찌르지만 그래도 정겨운 느낌이 든답니다. 오랜세월동안 억척스럽게 사신 우리네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위해서 새벽부터 밤 늦도록 생선을 팔면서 공부도 시키고, 결혼도 시키면서 힘겹게 살아오신 흔적을, 늘 주름진 얼굴을 보면서 느낀답니다. 주름의 골이 깊을 수록 삶도 고단했겠지요. 어릴적 엄마손을 잡고 처음 와 본 자갈치시장이 이제는 그 시절 엄마나이가 되니 자연스레 자갈치시장을 찾게 됩니다. 참고로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 대해 설명을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자갈치시장은 본디 충무동쪽 보수천 하구 일대가 자갈투성이였던 자리에 시장이 섰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국최대의 어패류 전문시장으로 숱한 사연과 애환이 ..

부산 2008.08.08

동백섬 누리마루 가 보셨나요~!.

21개국 정상들과 우리고유의상인 두루마기를 입고 기념하여 찍은 사진 APEC을 개최한 곳 해운대에 위치한 누리마루.. 정말 전경과 주위의 자연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세계각국의 대표가 이곳에서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한 곳입니다. 누리마루 APEC의 순우리말은 누리(세상,세계)와 마루(정상, 꼭대기)를 뜻합니다. 십이장생도.. 오래도록 살고 죽지않는 10가지 물상를 나타내는 십장생을 응용하여 나전칠기로 장식했습니다. 대한민국 명장인 김규장선생의 작품으로 가로 6m 세로 2.2m크기입니다. 12장생은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이상 십장생), 대나무, 천도복숭아를 일컫습니다. 누리마루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모형.. 각종 기념품 전시.. APE..

부산 2008.08.06

송정이 어느계절이나 아름다운 이유...

피오나의 다음 블로그 : 아름다운 이야기모음 송정이 왜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여겨질까?.. 이렇게 묻는 다면 사람들은 어느계절에 다시 찾아와도 예전이 모습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어린시절에 가족들과 와 본 송정의 모습.. 학창시절 친구들과 다시 찾은 송정의 모습.. 연예할때 데이트를 했었던 송정의 모습..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왼쪽과 오른쪽(겨울과 여름)에 보 듯 송정해수욕장 모습의 차이점은 파라솔을 갖다 놓은 점 뿐입니다. 언제나 별 차이없이 송정은 우리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송정이 어느계절이나 아름다운 이유는 저녁시간이 다가올 수록 운치있는 바닷가가 되기때문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들리는 것은 파도소리와 백사장을 걸으며 나는 발자욱 소리 뿐.. 정말 아늑하기..

부산 2008.08.06

100만명 돌파한 해운대의 휴일 풍경..( 장관~!)

피오나의 다음 블로그 : 아름다운 이야기모음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할 즈음 구름이 많이 끼어 언제 비가 올 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해운대해수욕장엔 8월초 첫 휴일과 더불어 휴가를 즐기러 온 피서객으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어제 (8월 2일 ) 열린 세계 비치파라솔 최다 비치한 것이 기네스북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해운대를 찾아 오셨다. 어제의 행사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치파라솔 수를 1시간 단위로 파악해 4시까지 7천 937개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오늘 다시 보니 정말 장관이었다. 와우~! 날이 흐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피서객들이 후덥지근한 무더위를 날려 버리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다. 구름이 잔뜩 낀 해운대 백사장의 풍경.. ..

부산 2008.08.03

광안리해수욕장의 새벽 풍경...

주말이라 광안리에 밤 늦게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밤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맡으며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새벽이 될 수록 광안리는 젊은 연인,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 오손도손 앉아서 광안대교를 보며 낭만을 즐기는 분위기.. 휴가철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광안리를 찾으신 것 같았습니다. 부산은 한 10일째 폭염으로 저녁에도 열대야에 시달립니다. 그래도 바다가 주변에 많아 나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백사장 주변에는 낮에 열심히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바나나 보트가 쉬고 있고, 조그만 텐트로 쉬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정말 낭만의 바다 , 젊음의 바다처럼 밤 늦은 시간인데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멀..

부산 2008.08.03

송정은 영원한 추억의 해수욕장..

어릴적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나의 추억이 묻어 있는 송정. 해운대해수욕장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차분한 이미지의 주위배경과 그리고 왠지 시골스러움이 묻어 있지만 지금의 현실에 맞게 낭만적인 분위기로 잘 꾸며진 가게들이 예전의 송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해운대해수욕장에 가면 화려한 비키니가 많지만 송정은 해운대와 바로 인근에 있는데도 비키니족보다는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수영하시는분들이 더 눈에 많이 띈다.ㅎ 이것 때문이라도 난 여름이면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매에 자신이 없어서..ㅋ 넉넉한 분위기의 백사장.. 주말이면 사람들이 이곳도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많은 인파로 가득 하겠지만.. 그래도 해운대에 비하면 여유있는 분위기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물..

부산 2008.07.12

달동네의 벽화가 감동적인 이유는?...

달동네 벽화가 감동적인 이유어제 부산의 달동네 중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높았던 기억과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과 산 비탈길에 아슬아슬하게 있던 많은 집들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른 달동네는 시내와 근접하여 버스도 많이 다니던데 어제 갔던 달동네는 마을버스 한대가 마을의 다리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자료를 정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더 나은 편안함을 추구만 했던 내 자신이 무척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절대 사람은 경험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활과 환경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많이 느낀 하루였습니다. 어제 밤 잠을 뒤척이면서 자료를 일일이 분석해보니 왜 달동네의 벽화의 모습들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으로 다가 오는 지 조금은 알것도 같았습..

부산/안창마을 2008.07.09

꿈을 그린 벽화마을.. ( 문현동 돌산마을 )

문현동 돌산마을1950년 전쟁때 남쪽으로 피난온 사람들이 산기슭에 판자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어 주거환경 대부분이 산기슭에서 펼쳐집니다. 부산에서는 아직도 옛 모습을 유지하며 발전되지 않은 달동네들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예를들면 범일동 안창마을, 감천동 산동네, 연산동 물만골마을 그리고 전포동 돌산마을입니다. 얼마전에 문현동 돌산마을에 벽화가 그려졌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오늘 시간을 내어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문현동 돌산마을이라고 하면 문현동에 사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실 줄 알았는데..의외로 잘 몰랐습니다. 사실 전 길 찾는데는 그리 선수가 아니라 오늘 돌산마을 찾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다행히 문현동에서 우편 배달을 하시는 집배원을 만나 어렵게 알게 되었지요.문현동 돌산마을에 도..

부산/돌산마을 2008.07.09

해운대 해수욕장의 휴일풍경...젊음의 바다~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첫 일요일.. 날씨가 바닷가로 가라고 그러는지 하루종일 후덥지근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챙겨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러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해운대는 이미 여름을 알리는 모래사장의 울긋불긋한 파라솔과 젊은 연인들의 모습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와~~~. 정말 바닷물에 풍덩 뛰어 들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은 느낌..ㅎ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은 벌써부터 피서를 즐기러 온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어 멋진 여름바다를 보여주었습니다. 간혹 먹구름이 드리워지긴 해도 오늘 날씨는 정말 무더웠습니다. 바다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너무나 귀여운 아이의 모래장난.. 놓치기 아까운 모습이라 한 컷 담아봤습니다. 이뻐요~.^^. 오늘은 제 1회 바다수영대회도 개최하였습니다. 오잉~! 요..

부산 2008.07.06

세련된 해운대의 또 다른 모습들...

해운대 미포어제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처음 맞는 주말이라 친구랑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인데도 해운대 들어가는 입구부터 많은 차량들로 가득 차 있어 주위는 혼잡하였습니다. 우린 좀 멀지만 인근 주택가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바닷가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해운대 올때마다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주차해 놓고 바로 바다를 보러 오는 기분과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연상시키 듯 해운대주위는 안개가 자욱한 신비의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기분이 묘했습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한 분위기..웬지 내가 사는 곳이 아닌 꿈 속을 거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안개 자욱한 미포역 철길.. 철길 주위의 주택가와 뒷편에 흐릿한 고층아파트가 사..

부산/미포 2008.07.06

해운대의 밤 풍경...(낭만의 바닷가..)

해운대의 여름바다의 밤은 낭만이 가득찬 젊음의 모습으로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백사장에서 친구들과 재미난 추억을 만들고 있고,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은 시원한 파도소리와 낭만적인 바다의 운치가 어울어져 더 아름다운 밤 바다의 풍경을 연출시키고 있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인데도 연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영원히 기억되게 만드는 화가분들도 해운대바닷가를 지키고 있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였답니다. 밤이 깊어갈 수록 주위의 불들은 하나 둘씩 꺼지고.. 남은 불빛은 바닷가 주변의 아름다운 화장실의 조명이 해운대의 밤 바다를 환하게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올해 새로 단장한 해운대의 화장실의 모습은 다른 어느 곳의 조명보다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주고 있네요. 전혀 화장실이란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은 ..

부산 2008.07.06

바닷가에 도서관이...너무 아름다워요~^^.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어제 여러 곳을 구경하였습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얼마나 편하게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는 지.. 해마다 오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주변 시설을 보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가 바로 해운대바다도서관.. 도서관이라고 하면 보통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거나, 학교 주위에 있는데.. 바닷가에 도서관이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니 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도서관 내부는 여느 도서관처럼 조용하고 분위기는 꼭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할 만큼 분위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깔끔한 실내분위기에 책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

부산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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