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에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갈려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가까운 경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휴일이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하기위해 차를 몰고 도로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고속도로로 가면 차가 더 막히고 구경도 못할 것 같아 국도를 이용하여 경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도로 지나가다보니 휴일인데도 논에서 벼베기를 하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이야 휴일이면 쉬지만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가을이 되면 더 바쁜생활을 하시잖아요. 오늘 보니 따가운 햇빛에 비지땀을 흘리며 일을 하시는 모습이 힘들어 보이지만 정말 아름답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차를 한쪽에 세워 놓고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벼이삭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차에 앉아서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