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줌마들의 수다방인 우리집 지금은..다른 곳에는 겨울이면 눈이 자주 온다는데.. 부산은 추운 겨울이지만 눈보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와일로~~~~' ^^;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오후.. 뜨거운 차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도 나름 좋긴 하지만.. 오늘은 왠지 차 한잔을 마시며 누구랑 수다를 떨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가스렌지에 커피 끓일 물을 올려 놓고 물 끓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오늘따라 옛날이 무척 그리워집니다. 어릴적 유난히 우리집에 손님들이 많이 왔던 기억이 뇌리속에 떠 오르네요. 뭐.. 손님이라 해봐야 동네 아줌마들이었지만.. 겨울방학때 집에 있으면 늘 어김없이 10시쯤되면 아주머니들이 문을 빼꼼히 열고 엄마를 찾는답니다. " 민서엄마 있어?!.." " 응.. 정애엄마..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