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스토리 288

냉장고 파먹기 15탄 - 남은 견과류로 그래놀라 만들기

수제 그래놀라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얼마 전 견과류바를 만들고 남은 견과류가 있어서 그래놀라를 만들기로 했다. 평소 그릭요구르트를 자주 먹다 보니 과일 대신 넣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물론 시중에 파는 그래놀라도 많긴 하지만 어차피 냉장고에 남은 견과류가 있기에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래놀라를 만들기 위해 남은 견과류와 오트밀을 섞어서 넣기로 했다. 오트밀은 없어서 따로 구입 했는데 요즘엔 오트밀로 식사대용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으니 그 맛도 나름대로 괜찮아서 자주 사는 편이다. 수제 그래놀라 만드는 법 필요한 재료 - 각종 견과류, 오트밀, 계피가루, 바닐라오일, 올리브오일, 카카오닙스, 건베리류, 꿀 견과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 준다. 칼로 다지면 더 좋겠지만 난 그냥..

제주도 올레길 운동삼아 걷기

제주올레 19코스 걷기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오래간만에 운동하려는데 날씨가 안 받쳐주네 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긴 했지만 이왕 걷기를 마음먹었으니 조금이라도 걷자는 마음으로 운동복을 챙겨 입고 나왔다. 낙엽이 지고 가을바람이 아닌 초겨울 날씨에 급당황했지만 그냥 돌아가기엔 이미 나와 버렸기에 그냥 걷기로 했다. 며칠 전에는 마을이 유난히 이뻤던 곳을 걸었다면 이번엔 올레길을 걸어볼까 하고 시작하였다. 제주올레 19코스다. 물론 완벽히 다 걷는 건 아니고 삼일동산~ 조천항까지 걷기로 했다. 올레길이다 보니 올레 안내소도 주변에 있다. 이곳에서 관광 안내도 받고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걷는 분들에겐 유익한 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제주도 곳곳은 걸으면서도 쉴만한 공간이 많아..

제주도 2025.10.28

걷기 시작하면서 생긴 나만의 힐링 풍경

마을을 걷기 시작하다 1부 신흥리 마을 ~ 신흥리 쇠물깍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난 가을을 특히 좋아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계절의 변화에 맞게 낙엽이 떨어지고 낭만이 가득해서 말이다. 해마다 긴 여름으로 인해 지친 내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주는 것도 사실상 가을이라는 계절이기도 하다. 건강을 위해 하루에 30분 정도는 걸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아침을 먹고 난 뒤에는 모든 것을 내려두고 걷는다. 덥고 습한 날씨엔 집에서 깨작깨작 운동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일부러 시간내어 움직이다 보니 나름대로 다리에 힘도 생기는 것 같고 심폐기능도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은 어디를 걸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그 생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3..

제주도 2025.10.25

물탱크 청소로 단수가 되었다면?

단수가 되면 수도계량기부터 잠가야 한다 며칠 전부터 아파트에 '단수'고지를 해서 기억에 두었다가 미리 청소할 건 하고 물을 받아 두기로 했다.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단수이긴 하지만 물이 안 나오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이 있기에 이른 아침부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일반 주택이 아니기에 큰 고무대야 그런 것도 없으니 조금은 이럴 때 아쉽지만 오후 6시에 나오니 필요한 만큼만 담아 놓기로 했다. 욕실에는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므로 나름대로 큰 대야에 물을 담아 두었고 주방에는 설거지용과 식수용으로 구분해서 담아 놓았다. 보통 물탱크 청소할때 단수를 할 때는 이 정도의 일만 하는데 예전에 언니가 하던 말이 생각나서 다른 부분도 점검했다. 그건 바로 단수가 있는 날에는 각 가정에 있는 수도계량기를..

소소한 일상 2025.10.22

들기름 보관법 '이렇게 하면 산패를 늦출 수 있다고? '

들기름 산패없이 오랫동안 두고 먹는 법 " 니 온다고 들기름 사놓았다.. 갈 때 갖고 가라 "" 고마워.... " 평소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챙겨 먹는 것을 아는 언니는 이번에 부산 여행 갔을 때 바리바리 이것저것 챙겨 주었다. 그러고 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언니집에 갈 때마다 캐리어에 가득 채워 준다. 물론 부산에 갈 때마다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말고 빈 캐리어만 들고 오라며 늘 말한다. 말만 들어도 참 고마운 작은 언니다. 어릴 때도 많이 놀아주고 잘 챙겨 준 언니인데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언니 눈에는 아직도 어린 동생 같단다. 아마도 내가 많이 아프고 나서 더 신경 쓰여 더 챙겨 주는지도 모른다. 사실 집에도 들기름을 사다 놓고 먹고 있기 때문에 언니가 사 준 들기름은 잘 챙겨 놓기로 했..

남해해양경찰 수련원에서의 추억

남해해양경찰 수련원 정말 오랜만에 언니와 단둘이 여행을 한 것 같다. 공항에 시간 내어 마중 나온 언니의 모습은 해맑은 어린아이처럼 너무도 좋아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잘 만나지 못했던 터라 더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비행기로 한 시간밖에 안 걸리는데 한 번씩 가더라도 특별한 날에 가서 오랜 시간 같지 있지 못해서 그런지 이번처럼 여행의 기분을 내어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첫날은 영도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우리가 첫날 밤을 묵었던 곳은 부산 영도에 위치한 남해해양경찰 수련원이다. 공항에서 꽤 먼거리긴 했지만 부산에는 교통편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별 불편함은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남포동 롯데백화점에 하차해서 수련원까지 가는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마을버스는 영도5,..

부산 2025.10.18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습기제거제 매일 트는 제습기 [제주살이]

제주도에선 습기와의 전쟁은 기본이야! 부산에 살 때는 그렇게 습기 때문에 신경을 쓰진 않았었다. 물론 제습기 또한 집에 없어도 될 정도였는데 섬이라는 특성상 제주도는 늘 습기를 머금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주도 이사 온 후 1년이 지나 제습기 사용이 절실하게 느낀 필자다. 문을 항시 열어 두어도 습기로 인해 화장실은 물론 옷장은 물론 침구류까지 뽀송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대청소를 하던 시점엔 장롱 뒤편에 스멀스멀 피어 있던 곰팡이로 인해 기겁을 한 뒤로는 집에 하나만 있어도 될 제습기를 두 대나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물론 지금은 습기제거제와 병행하며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제습기 사용 특성상 방에 틀어 놓을때는 장롱을 활짝 열고 틀고 있긴 하지만 매일 그렇지 못할 때는 습기제거제를 옷장 ..

할로윈데이에 가면 좋은 밀면집

핼러윈데이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밀면집 오랜만에 갔던 밀면집이다. 부산에 있을 때는 참 자주 갔던 밀면집인데 지금도 여전히 밀면을 좋아하기에 제주도 오랫동안 살아도 밀면은 자주 먹는 편이다. 부산과 다른 느낌의 밀면이긴 하지만 이곳 밀면은 내 입맛에 맞아 좋다. 명절이 지나고 밀면이 먹고 싶어 갔는데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인테리어다. 핼러윈데이가 가까워졌음을 이곳에서 새삼 느끼게 될 줄이야.... 핼러윈데이에 어울리게 잘 꾸며 놓았다. 마당이 넓은 관계로 이런 인테리어도 가능하다는 것이 제주도만의 장점일지도 모른다. 자연과 어울리는 인테리어에 이국적인 느낌도 많이 들긴 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긴 했지만 여전히 제주도는 낮기온이 28도를 육박하는 날씨다. 10월 말까지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고 하..

제주도 2025.10.12

가성비 갑이고 뷰까지 완벽한 제주도 빽다방

바다뷰가 아름다운 제주도 빽다방 베이커리 명절연휴가 후다닥 지나갔다. 해야 할 일도 하나씩 정리하고 오래간만에 쉼도 하고 나름대로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날씨가 흐린 날이 많은 연휴긴 했지만 그대로 간간이 햇살이 나올 때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해안가 위주로 드라이브를 하면 힐링은 제대로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여행지로 시작했다면 아름다운 해안도로의 풍경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물론 해안도로 주변에는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 잠깐 휴식공간으로 들리면 제주도 여행은 더 좋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가게에 들렀다가 밥도 먹고 간식도 살겸 빽다방으로 향했다. 내가 자주 가는 빽다방 중 정말 바다뷰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있다. 이..

제주도 2025.10.10

스타벅스 별별꾸러미 한정판 구매 후기

스타버스 별별꾸러미 나도 구입했다 언제부터인가 인스타그램에서 스타벅스 후기가 계속 올라 와서 보니 매년 한정판 이벤트를 하는 스타벅스 별별꾸러미였다. 이벤트를 할때마다 품절각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역시나 집 근처에 가니 몇 개를 판매하는지는 몰라도 바로 품절 되었다는 이야기만 했다. 혹시나 몇 개인지도 궁금해 이곳저곳을 검색하니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는데 의외로 이렇듯 해마다 나오는 한정판 이벤트에 직원들이 사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작 손님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구매한 후기가 몇 개 안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명절연휴를 맞아 남편과 외식을 하고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공항 주변에 있는 해안도로로 드라이..

제주도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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