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운대에 사진촬영을 하러 갔습니다. 해운대바닷가 횡단보도에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문구가 내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가지고 보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위한 ' 미안하다..동포야 '의 캠페인이었습니다. 몇 분 계시진 않았지만 모두가 밝은 미소로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한 아저씨께서 " 안녕하세요~." 라고 환하게 인사합니다. 저도 인사를 했습니다..미소를 살짝 지으며.. "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라고 하니, 아저씨는 설문지에 이름과 메일을 적어 달라고 하시네요..사실 저도 부산역에서 행사하는 것을 언론에서 본 기억이 있어 나름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물론 성금도 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