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763

식당정원 포도밭에서 후식을 즐겨요..

얼마전에 부산근교에 있는 기장에 위치한 한정식에 갔습니다. 조용하고 시골스러운 분위기에 자주 가는 음식점인데.. 얼마전에 가보니 식당 들어서는 입구에 포도를 심어 놓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포도가 심어진 곳을 구경했는데.. 조경용으로 심어 놓은 듯한 포도가 꽤 탐스럽게 잘 영글어져 있었어요. 포도넝쿨.. 주렁 주렁 달린 포도.. 탐스럽게 열린 포도.. 당도도 높아 보이는 보라빛 포도.. 포도송이도 제법 많아요.. 이렇게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으니 옆에서 한 아주머니가 포도를 따서 휴지에 닦아 드시네요.. 그 아주머니 말로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나오시면 맛이라도 보라고 심어 놓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재미난 한식집의 정원이지요..ㅎ 손님들이 포도를 따 먹고 남은 포도송이.. 사실 한식..

생활속 기사 2008.08.17

왕관모양의 석류 구경하세요~.

작은 마을을 지나는 길에 석류나무가 있길래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아직 다 익지 않아서 그런지 모양이 꼭 왕관모양이네요. 점점 붉어 져서 익으면 맛있는 석류열매가 되겠지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석류나무 감상해 보셔요.. 한때 여성호르몬을 보충한다고 석류가 붐이었지만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식물성 호르몬제 성분에 석류가 어느 정도 들어 있다는 소문에 의해 여성들에게 언젠가부터 인기가 있었답니다. 가끔 마트에서 잘 익은 석류를 구입하는 여성분들이 많지요. 보통 폐경기 치료를 위해 드시는 거라면 되도록 석류보다는 그에 대한 치료약을 드시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폐경이 오기전에 미리 관리하는 목적에서 드신다면 좋답니다. 석류의 열매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성분이 매우 흡..

생활속 기사 2008.08.17

부산 번화가의 현재모습...

남포동에 얼마만에 온 걸까~!. 예전에는 번화가라고 하면 서면, 남포동이 뽑혔는데..지금은 어느 곳이나 번화가처럼 꾸며져 있으니 이렇게 남포동에 별 일이 없으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얼마전에 보수동 책방골목 취재를 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남포동을 한바퀴 돌아 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학창시절 영화보러 올때나 친구들을 만날때 집과 거리가 멀어도 굳이 남포동을 택하여 약속을 정하고 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예전과 변한 거라곤 주위의 건물들이 높아지고, 길거리도 이쁘게 단장이 된 모습 빼고는 별로 많이 변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이 더 세련되어 보이긴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10월에 할때마다 이곳 부산극장 앞은 연예인들로 가득차는 곳이다. 길거리는 연예인들의 손바닥이 찍힌 기념품들이..

부산 2008.08.16

청사포가 장어가 유명한 이유...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장어를 먹으러 청사포에 갑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번씩 바람을 쐬며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떠나는 재미에 가까운 바닷가를 찾는 이유도 되지만.. 청사포는 작은 어촌마을로 주위가 모래가 아니라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조금씩 보이지 않게 변화를 하고 있는 곳이지요. 제가 청사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을 산책하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달맞이 언덕에서 바다를 향해 쳐다 보면 작은 소박한 어촌마을에 바다를 배경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순간 낭만적이고 멋져 보여서 가게 되었습니다. 해운대와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사람들이 그리 많이 붐비지 않는 곳이기도 해서 주말이면 늘 이곳에서 장어구이를 먹으며 일주일을 조용히 정리하고 간답니..

맛집 2008.08.16

40년 전통의 냉면의 깊은 맛을 느껴보실래요~.

40년 전통의 냉면집학창시절 남포동에 가면 친구들과 늘 먹으러 갔던 맛있는 냉면집을 간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엔 아르바이트를 광복동부근에서 했기 때문에 항상 친구들과 약속을 하면 남포동 극장앞에서 만나곤 했었지요.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리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고 했었는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흐른 느낌입니다. 얼마전에 광복동에 나갈 일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예전에 친구들과 자주갔던 원산면옥에 들렀습니다. 원산면옥이라 하면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 곳은 40년이 넘는 전통있는 냉면, 수욕, 쟁반요리 전문점으로 맛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유명한 맛집이기도 하구요. 한국동란때 피난 내려온 함경도분들이 부산에 많이 정착하신 이유로 이런 ..

맛집 2008.08.16

가게 출입문이 간판 크기와 비슷하네요..헐~!

부산대앞 부근에 볼 일이 있어 간만에 시간내서 갔습니다. 동래쪽에 살때는 자전거로 자주 구경가서 쇼핑도하고 친구들도 이곳에서 만나곤 했었는데..해운대쪽을 이사를 하고 나서는 거리가 멀어 잘 오지 않았더니 제법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부산대 골목 골목마다 타일이 깔려져 있고 거리정비도 나름 깔끔하게 되어 있어 쇼핑하기가 한결 쉬어 졌습니다. 물론 가게들도 이쁘게 꾸며 놓은 곳도 많아 졌구요.. 젊음의 거리답게 아기자기하게 세련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쥬얼리에 들릴 일이 있어 지나가던 길에 재미난 건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 정면에서 봤을때는 창고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나 Bar ( 바 )였습니다. 와우~! 정말 대단한데.. 보는 순간 신기하고 재미나기도 했습니다.  들어가는 정문이 간판크기만 했습..

생활속 기사 2008.08.15

대학생 국토횡단을 꼭 한여름에 해야할까!..

얼마전 기장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운날로 기억되는데..대학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걷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날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날씨였는데.. 걷고 있는 학생들이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 물론 차를 운전하면서도 더웠을 정도니까요..( 에어콘은 되돌록 안킴..ㅎ) 차 신호대기에 걸려 한참을 보고 있으니 지친학생들을 보니 조금은 안돼 보였습니다. 보통 국토횡단을 하면 굳이 한여름에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릴적부터 공부위주의 학교수업을 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약한 건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운동을 따로 배우러 다니거나 걸을일이 별로 없지요.. 그래서 학교에서나 단체에서는 이런 MT형 국토횡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보통 서로의 단합된 협..

생활속 기사 2008.08.14

조용한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이번주가 피서가 막바지에 이르는 피크 기간입니다. 보통 7월말에서 8월초에 거의 70% 가 휴가를 다녀왔을 텐데요.. 아직 안가신분들이나 이번주 광복절과 주말이 겹쳐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이번달 마지막 피크휴가가 될 듯 합니다. 전 요번에 휴가를 송정해수욕장에 3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제가 송정을 택한 것은 다른 곳보다 조용하고 시내와 바로 연결되어 이곳을 선택하였답니다. 사실 해마다 송정을 오긴 하지만..ㅎ 저번주도 사람이 엄청 붐볐답니다. 8월초가 원래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송정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해운대해수욕장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이번주 내내 부산은 구름만 조금끼고 맑다고 합니다.. 기상청의 말에 의하면..ㅎ 하지만 그리 신뢰는..

생활속 기사 2008.08.14

송정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송정역이 근대문화유산 제 302호로 지정되었다고 하길래 송정해수욕장에 피서를 간 김에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어릴적에 친구들과 와 본 후 정말 오랫만에 찾은 송정역은 거의 변함이 없이 나를 맞아 주었습니다. 송정역을 보는 순간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에 문득.. 과거 속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예전이나 별 변함이 없는 송정역.. 송정역이 문화재지정으로 된 것은 송정역사건물, 부속창고건물, 역사중심에서 좌우 150미터 선로입니다. 송정역사건물은 1940년대의 전형적인 역사건축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 쉐드형 박공지붕을 역사의 우측지붕에 얹어 놓고 그 박공지붕에 반원형 표지를 달고 있는데 이 쉐드 부분아래는 맞이방 공간입구를 설치 , 출입문 상부에 캐노피가 달려있고 이것..

부산 2008.08.14

부산사람인 나도 짜증나는 바가지요금..왜 아직도~.

며칠전에 휴가를 갔다왔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다보니 늘 바다와 접해서 행복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지요. 그런데 늘 휴가철마다 느끼지만 바가지요금은 왜 근절 되지 않는지 씁쓸합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적정요금을 게시해서 걸어 두고 사람들에게 안내도 많이 하지만 문제는 이런 것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늘 사람들이 붐비는 휴가지입니다. 그런 휴가지에 아직도 바가지요금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데 관할구청은 단속을 눈감아 주는지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송정해수욕장에 가서 며칠 쉬었다왔습니다. 그곳엔 해운대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나름 조용하게 쉬고 오기좋아서 택한 휴가지인데.. 문제는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러 평일에 갔는데도 주차요금등 바가지요금은 여전했습니다...

생활속 기사 2008.08.1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