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에서 장애인아내를 업고 내려오는 남편의 훈훈한 모습. 얼마전에 유교 문화의 본향인 안동을 여행하였습니다. 안동이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도산서원,하회마을,봉정사,이천동석불상등이 유명한 곳이지요. 그리고 유명한 곳이 바로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화산을 넘어 낙동강이 감도는 바위 벼랑을 마주보며 서 있는 병산서원은 그 절묘한 경치와 뛰어난 건축물로 유명하고 서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서원으로도 유며하답니다. 안동이 고향인 아는 지인께서 안동에 가면 꼭 병산서원을 들러서 구경하고 오라는 말씀에 어떤 곳이길래 그럴까하고 생각으로 들렀는데..지인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시 멋진 건축물과 그 속에서 느끼는 풍경은 서원의 선비들의 기품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도산서원같은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