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 제비원미륵'으로 불리며 안동시 북쪽 이천동 태화산 기슭에 위치하며, 화강암 석벽에 10m 높이의 몸통을 새기고 2.5m 높이의 머리부분을 조각하여 올려 놓은 고려시대 마애불이다. 산신의 정기와 부처의 원력이 만나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이름 높읍며 인자하게 뻗은 긴 눈과 두터운 입술, 잔잔한 미소가 토속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석불상이 위치한 제비원은 민간신앙의 성지이며 성주의 본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는 이천동 석불로 유명하다. 이천동 석불상은 보물 제 115호이다. 안동 구석 구석을 구경하고 부산으로 내려가기위해 고속도로를 향하다 유명한 사찰의 한 스님께서 이곳에 꼭 가보라고 해서 들렀다. 다른 사찰과는 달리 독특한 분위기의 불상은 멀리서 보더라도 눈에 띌 정도로 웅장한 분위기였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