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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이 너무도 이쁜 길..(신선대 벚꽃길..)

신선대 부둣가라고 하면 나름대로 부산 사람이 아니라도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신선대 유원지라고 하면 왠지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 얼마전에 용호동에 가는길에 신선대 유원지라는 푯말이 눈에 띄었다. 부산에 살면서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곳.. 신선대 유원지.. 지나가는 길에 이곳을 잠시 들렀다. 와우! 봄꽃의 전령사 벚꽃이 다른 어느곳과는 다른 느낌이 와 닿았다. 만발한 벚꽃 터널이 있는 오솔길은 이런 곳도 부산에 있구나하는 마음까지 들게 했다. 부산에서 유명한 벚꽃길과는 차원이 다른 너무도 아름다운 오솔길에 펼쳐진 벚꽃길이었다. 우아하게 늘어 뜨린 벚꽃.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도심에 이런 낭만적인 벚꽃길이라니.. 마음까..

부산 2009.04.04

자장암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통도사에서 대표적인 암자.)

양산의 유명한 사찰 통도사에는 많은 암자들이 있습니다. 통도사라면 많은 분들이 찾는 유명한 곳이지만 통도사내에 있는 암자들을 일일이 방문하는 것은 며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만큼 암자들이 제법 먼거리에 있어 자동차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도사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암자.. 자장암.. 드디어 시간적 여유를 내어 들렀습니다. 자장암을 올라가는 길은 다른 암자와는 달리 제법 고지대였답니다. 그래서 일까.. 자장암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었습니다. 통도사 자장암.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창건(서기646)에 앞서 수도하던 곳입니다. 옛 이름은 자장방이라 하여 통도사 경내의 칠방의 하나로서 자장율사의 제자들이 매양 수도하던 암자입니다. 창건이후 중건 사실에..

경상남도 2009.04.03

들꽃 축제로 유명한 서운암의 '채취금지'푯말을 비웃는 사람들..

(서운암에서 채취금지된 산나물과 쑥을 캐는 사람들.) 따뜻한 봄 햇살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하는 날..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 오셨습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제법 쌀쌀 하더니.. 어제 날이 간만에 포근해서 큰 마음먹고 나들이를 갔었답니다. 조용하게 다녀 오겠지하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만끽하러 나오셨더군요. 역시.. 봄은 많은 사람들을 밖으로~밖으로 불러내는 계절인가 봅니다. 차를 몰고 간만에 통도사에 갔습니다. 전 통도사에 들어가면 통도사 내부보다는 통도사 주변 암자에 먼저 가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보다는 조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이 나름 구경하기 편해서요. 통도사에 유명한 암자들이 많지만 자주 가는 곳은 서운암이랍니다. 서운암은 항아리가..

생활속 기사 2009.04.03

(포토) 분수에 핀 아름다운 무지개의 모습.

오늘은 다른날과 달리 기온이 많이 올라 완연한 봄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간만에 양산에 있는 유명한 사찰 통도사에 마실을 갔답니다.마실은 경상도 사투리로 놀러가다란 뜻..ㅎㅎ..주위 곳곳에 핀 벚꽃이 마음까지 설레게 하더군요.역시 봄은 여자의 계절인가 봅니다.통도사 입구에 들어서니 시원하게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오후 늦게는 조금 덥다고 느껴졌는데..시원한 분수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더군요오잉!그런데..시원한 분수를 보고 있는데..무지개가 떴습니다.와~~~!어릴적 보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라 무척 기분이 좋았답니다. 분수에 생긴 무지개 구경해 보실래요~. 무지개는 잠깐 생기고 나더니 이내 없어졌답니다. 나름대로 오늘 무지개를 본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순간포착 2009.04.02

(SOS)신선대유원지에 있는 소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신선대유원지에 있는 소나무 재선충으로 죽어가는 소나무들.. 어제 용호동에 있는 신선대유원지에 갔었습니다. 봄이 만연한 4월의 첫날이라 그런지 더욱더 햇살이 따스하더군요. 며칠전까지는 싸늘하더니 4월이 시작되니 따스한 기운에 찬 날씨도 밀려 났는가 봅니다. 신선대유원지.. 이곳은 산책로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고.. 특히.. 신선대유원지 올라가는 정상쯤에는 부산의 유명한 신선대 부두도 볼 수 있어 부산 부두의 멋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이런 아름다운 신선대유원지를 올라 가는 길.. 벚꽃이 만개해 더욱더 운치있었는데.. 중간쯤 올라 갔을까... 소나무들이 병에 걸려 거의가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해서 말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바싹 타 들어가는 소..

생활속 기사 2009.04.02

롯데자이언츠 개막전 티켓구입이 하늘의 별따기?!.. ㅡ.ㅡ;

롯데자이언츠 야구예매하다가 3일 내내 일을 못할 정도였다는 지인의 말에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토요일 새벽 4시에 예매를 한다고 한 롯데자이언츠측은 .. 그날 당일 새벽 4시가 좀 넘어서 4시 30분에 예매를 한다고 정정하여 인터넷에 올렸더군요. 그러나.. 4시 30분까지 야구팬들은 잠을 자지도 못하고 야구표를 끊기위해 기다렸더니.. 이번엔 이런 문구가 뜨더군요. ' 인터넷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말...' 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프로야구 개막전을 보기위해 눈이 벌겋게 될 정도로 예매에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 부산이라 더욱 경쟁이 치열했는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날 서버 다운으로 인해 일부좌석만 예매가 되었고.. 롯데자이언츠측은 다시 공지를 하였습..

야구이야기 2009.04.01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거북선 내부 구경해 보실래요.

거북선 내부의 모습 중.. 거북선. 거북선은 전라좌수사 충무공이순신께서 일본의 침입을 예견하여 서기 1591년 건조한 돌격용 전선입니다. 이 거북선은 한국해군이 충무공이순신의 나라 사랑하는 얼을 길이 계승하기 위하여 이충무공전서와 옛선박 관련 기록들을 참고하고, 노산 이은상 등 학계 전문가 16명의 고증 을 받아 1980년 1월31일에 처음으로 복원하였으며, 1999년 10월 28일 재건조 한 것입니다. 이 거북선은 현재 해군사관학교앞 바다에 정박해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거북선의 내부를 공개하면서 충무공이순신의 얼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 되고 있답니다. 해군사관학교앞에 있는 거북선. 철갑을 두른 거북선을 보니 정말 옛날 우리선조들의 기술이 대단했구나하는 생각을 느끼게 되..

경상남도 2009.03.31

위험천만한 소싸움 현장.

청도소싸움 경기를 보다 정말 아찔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소싸움하던 소에게 밟히는 장면.. 육중한 무게의 소에게 한 아저씨가 다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소싸움을 보면서 이렇게 위험한 장면은 처음 보아서 더 놀랬답니다. 소싸움이라고 하면 그저 소들 끼리 힘으로 겨루면서 위험한 장면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경우도 생기더군요. 박진감있고 재미나는 소싸움이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사람의 생명도 뺏앗을 수 있는 모습이라 안전한 관리가 필요한 민속경기인 듯 했습니다.

생활속 기사 2009.03.31

가로수의 수난..

'뿌~~~지직...' "이게 무슨 소리야..?" 지나가는 길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헐... 트레일러를 운전하시는 분께서 주차를 하다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도 모른채 주차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옆 갓길에 주차를 하다보니.. 다른차 방해가 되지 않게 나름대로 잘 주차를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주차로 인해 애꿋은 가로수가 수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굵은 나뭇가지는 꺾여서 보기에도 정말 안 좋더군요. 주차하던 트레일러로 인해 수난을 겪는 가로수. 자가용이었다면 나무가 크다면 별 지장이 없겠지만.. 큰 트레일러로 인해 가로수가 부러지고 꺾이는 모습이 정말 씁쓸했습니다. 가로수가 부러지든 말든.. 전혀 신..

생활속 기사 2009.03.31

옛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들.."과거의 시간속에서 느끼는 소중함.."

청도 풍각.. 이 이름만 들어도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하나 둘 기억되는 어린시절이 떠 오릅니다. 아버지 고향인 청도는 늘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해마다 아버지의 산소에 들릴때마다 지나치는 이곳 풍각. 이곳에서 아버지께서 생전에 좋아하시던 막걸리를 사 가지고 산소에 갑니다. 이곳은 막걸리 제조장이 있기때문입니다. 이번 청도 소싸움을 구경하러 가면서.. 잠깐 풍각에 들렀습니다. 곳곳에 새로 지어진 조그만 마트나 은행들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은 과거의 흔적을 나름대로 간직하며 있었지만, 너무 오래된 건물들은 이제 자물쇠로 꼭꼭 대문이 채워져서 철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모습이 사라짐에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언제 철거 될지도 모르는 풍각의 오래된 건물들을 사진으..

경상북도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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