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모습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부산국제영화제가 벌써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그렇다보니 영화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에 영화제 행사가 열리는 곳곳을 사진으로 담고 추억을 느끼려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점점 막바지에 이르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좀 아쉬운 마음이 가네요. 다음 주엔 일이 있어 영화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할 것 같아 휴일저녁 집과 그리 멀지 않은 영화의 전당에 다녀 왔습니다. 평소 1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영화제때문인지 차가 좀 막히더군요. 평일이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전당을 이곳저곳 자세하게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유난히 눈에 거슬리는 곳들이 많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