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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가 장어가 유명한 이유...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장어를 먹으러 청사포에 갑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번씩 바람을 쐬며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떠나는 재미에 가까운 바닷가를 찾는 이유도 되지만.. 청사포는 작은 어촌마을로 주위가 모래가 아니라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조금씩 보이지 않게 변화를 하고 있는 곳이지요. 제가 청사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을 산책하면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달맞이 언덕에서 바다를 향해 쳐다 보면 작은 소박한 어촌마을에 바다를 배경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순간 낭만적이고 멋져 보여서 가게 되었습니다. 해운대와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사람들이 그리 많이 붐비지 않는 곳이기도 해서 주말이면 늘 이곳에서 장어구이를 먹으며 일주일을 조용히 정리하고 간답니..

맛집 2008.08.16

40년 전통의 냉면의 깊은 맛을 느껴보실래요~.

40년 전통의 냉면집학창시절 남포동에 가면 친구들과 늘 먹으러 갔던 맛있는 냉면집을 간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엔 아르바이트를 광복동부근에서 했기 때문에 항상 친구들과 약속을 하면 남포동 극장앞에서 만나곤 했었지요.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리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고 했었는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흐른 느낌입니다. 얼마전에 광복동에 나갈 일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예전에 친구들과 자주갔던 원산면옥에 들렀습니다. 원산면옥이라 하면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 곳은 40년이 넘는 전통있는 냉면, 수욕, 쟁반요리 전문점으로 맛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유명한 맛집이기도 하구요. 한국동란때 피난 내려온 함경도분들이 부산에 많이 정착하신 이유로 이런 ..

맛집 2008.08.16

가게 출입문이 간판 크기와 비슷하네요..헐~!

부산대앞 부근에 볼 일이 있어 간만에 시간내서 갔습니다. 동래쪽에 살때는 자전거로 자주 구경가서 쇼핑도하고 친구들도 이곳에서 만나곤 했었는데..해운대쪽을 이사를 하고 나서는 거리가 멀어 잘 오지 않았더니 제법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부산대 골목 골목마다 타일이 깔려져 있고 거리정비도 나름 깔끔하게 되어 있어 쇼핑하기가 한결 쉬어 졌습니다. 물론 가게들도 이쁘게 꾸며 놓은 곳도 많아 졌구요.. 젊음의 거리답게 아기자기하게 세련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쥬얼리에 들릴 일이 있어 지나가던 길에 재미난 건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 정면에서 봤을때는 창고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나 Bar ( 바 )였습니다. 와우~! 정말 대단한데.. 보는 순간 신기하고 재미나기도 했습니다.  들어가는 정문이 간판크기만 했습..

생활속 기사 2008.08.15

대학생 국토횡단을 꼭 한여름에 해야할까!..

얼마전 기장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운날로 기억되는데..대학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걷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날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날씨였는데.. 걷고 있는 학생들이 무척 힘들어 보였습니다. 물론 차를 운전하면서도 더웠을 정도니까요..( 에어콘은 되돌록 안킴..ㅎ) 차 신호대기에 걸려 한참을 보고 있으니 지친학생들을 보니 조금은 안돼 보였습니다. 보통 국토횡단을 하면 굳이 한여름에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릴적부터 공부위주의 학교수업을 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약한 건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운동을 따로 배우러 다니거나 걸을일이 별로 없지요.. 그래서 학교에서나 단체에서는 이런 MT형 국토횡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보통 서로의 단합된 협..

생활속 기사 2008.08.14

조용한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이번주가 피서가 막바지에 이르는 피크 기간입니다. 보통 7월말에서 8월초에 거의 70% 가 휴가를 다녀왔을 텐데요.. 아직 안가신분들이나 이번주 광복절과 주말이 겹쳐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이번달 마지막 피크휴가가 될 듯 합니다. 전 요번에 휴가를 송정해수욕장에 3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제가 송정을 택한 것은 다른 곳보다 조용하고 시내와 바로 연결되어 이곳을 선택하였답니다. 사실 해마다 송정을 오긴 하지만..ㅎ 저번주도 사람이 엄청 붐볐답니다. 8월초가 원래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송정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해운대해수욕장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이번주 내내 부산은 구름만 조금끼고 맑다고 합니다.. 기상청의 말에 의하면..ㅎ 하지만 그리 신뢰는..

생활속 기사 2008.08.14

송정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송정역이 근대문화유산 제 302호로 지정되었다고 하길래 송정해수욕장에 피서를 간 김에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어릴적에 친구들과 와 본 후 정말 오랫만에 찾은 송정역은 거의 변함이 없이 나를 맞아 주었습니다. 송정역을 보는 순간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에 문득.. 과거 속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예전이나 별 변함이 없는 송정역.. 송정역이 문화재지정으로 된 것은 송정역사건물, 부속창고건물, 역사중심에서 좌우 150미터 선로입니다. 송정역사건물은 1940년대의 전형적인 역사건축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 쉐드형 박공지붕을 역사의 우측지붕에 얹어 놓고 그 박공지붕에 반원형 표지를 달고 있는데 이 쉐드 부분아래는 맞이방 공간입구를 설치 , 출입문 상부에 캐노피가 달려있고 이것..

부산 2008.08.14

부산사람인 나도 짜증나는 바가지요금..왜 아직도~.

며칠전에 휴가를 갔다왔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다보니 늘 바다와 접해서 행복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지요. 그런데 늘 휴가철마다 느끼지만 바가지요금은 왜 근절 되지 않는지 씁쓸합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적정요금을 게시해서 걸어 두고 사람들에게 안내도 많이 하지만 문제는 이런 것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 부산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늘 사람들이 붐비는 휴가지입니다. 그런 휴가지에 아직도 바가지요금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데 관할구청은 단속을 눈감아 주는지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송정해수욕장에 가서 며칠 쉬었다왔습니다. 그곳엔 해운대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나름 조용하게 쉬고 오기좋아서 택한 휴가지인데.. 문제는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러 평일에 갔는데도 주차요금등 바가지요금은 여전했습니다...

생활속 기사 2008.08.13

인도로 주차를 유도하는 음식점의 주차요원..왜?..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길래 식사를 하러 유명한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초저녁이라 그런지 그리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역시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밤이 깊을 수록 손님들이 점점 모여 들었습니다. 음식점은 크고 2층으로 지어 졌는데... 문제는 그 큰 음식점에 어울리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우리가 차를 댈 때만해도 이렇게 큰 음식점에 주차장은 14대를 댈 수 있는 시설이라 주차장이 넘 작네..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역시나 밤이 되니 이곳 주차장은 아수라장이 되는 듯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인도로 다녀야 하는데 음식점에 오신 손님들이 주차를 해서 안전하게 다녀야 할 인도를 빼앗겨 버렸네요.. 이곳 음식점에선 주차요원이 음식점 주차장에 포화 상태가 되다보니 아예 인근 주택가나 인도를..

생활속 기사 2008.08.13

다람쥐 닮은 나비..

낮에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 잘 꾸며진 공원같은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나비 한마리가 내 옆을 왔다가다 하더니 나비도 식사를 하러가는지 꽃으로 날아가 열심히 움직이며 식사를 즐겼습니다. 음냐~ 음냐~! 그래서 열심히 식사를 하고 있는 나비가 왠지 귀엽기도 하고 이뻐서 카메라로 식사하고 있는 나비를 순간포착해 보았습니다. 살금~ 살금~. 놀라서 날아가면 안되니까요~. 여러장을 연속으로 찍어서 집에와 사진 정리를 하는데.. 어라~! 나비의 몸이 꼭 다람쥐 같아 보였습니다. 얼굴은 쥐..ㅎㅎ 멀리서만 보던 나비의 생김 생김이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많은 날개짓을 하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날개는 가만히 두고 식사를 할 것이지.. 산만하게 쓰리~!. ㅎ  몸을 자세히 보면 완..

생활속 기사 2008.08.13

특수부위 제대로 먹기..( 막창편 )

특수부위 제대로 먹기(막창편)부산에는 곱창 , 막창으로 유명한 집들이 많습니다. 곱창은 문현동이 유명하구요..막창은 보통 해운대쪽에 유명하답니다. 보통 유명하다는 것은 맛이 다른 곳과 조금 특별한 것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곳에서 오래도록 한분야에 달인이 되어 자기만의 요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것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입이 좀 까탈스럽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한마디로 입이 짧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ㅎ 어릴적부터 편식을 좀 하는 편이라 음식을 골고루 먹기보단 내 입에 맞는 음식만 먹고 자라서 그런지 결혼하고 나서 랑님이랑 먹는 취향이 달라 애를 좀 먹었답니다. 그래도 서로 음식에 대해 조금씩 맞춰 가다보니 ( 사실 내가 거의 다 따라하지만 ..) 지금은 못 먹는 ..

맛집 20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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