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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말리는 풍경이 아름다운 어촌의 넉넉한 모습.

미역 말리는 풍경. 가끔씩 장어가 먹고 싶으면 기장월전에 갑니다. 싱싱한 장어를 한가득 주는 인심과 아름답고 조용한 어촌을 구경하면 몸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이랍니다. 얼마전에 월전 마을에 들어서니 한창 미역을 봄볕에 말리고 있었습니다. 바닷가 주변이이라도 부산이라 미역 말리는 모습은 사실상 처음보는 것이라 나름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난 풍경이기도 하더군요. 부산 근교 기장미역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미역이지만.. 미역을 가끔씩 사러 기장에 들러도 이렇게 미역 말리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날은 제법 운이 좋은 날이인것 같았습니다. 유채꽃 너머로 미역말리는 모습이 어촌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노오란 유채꽃이 피어 있는 동네.. 유채꽃향이 봄을 더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음~..

경상남도 2009.03.27

낭만이 숨쉬는 남천동 벚꽃길..

남천동 벚꽃길.. 햇살이 따스하니 벚꽃이 만발하는 봄입니다. 이런 봄이 오면 누가 나가자고 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들썩이게 마련이지요. 문밖을 나서면 꽃내음이 향긋하게 느껴지는 봄입니다. 부산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남천동 삼익아파트 벚꽃길에 어제 다녀 왔습니다. 일요일이나 한번 가 볼까하고 생각했었는데.. 일요일에는 환경마라톤으로 인해 이곳이 통제된다고 하여 미리 어제 다녀 왔지요. 날이 제법 쌀쌀했지만 나름대로 풍성하게 열린 벚꽃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꽃보다 남자란 단어가 왜 생각이 나는 것일까요. ㅎㅎ.. 이곳에 들르니 어디를 들러도 벚꽃이 만발.. 아파트 배란다를 열어두면 꽃내음이 물씬날 것 같기도 합니다. 벚꽃길을 쭉 따라 나오면 광안리 바닷가도 보이고.. 완전 봄바람 쐬기에는 딱이죠...

부산 2009.03.26

바닷가에서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에게 한마디 했더니..

얼마전 부부동반 모임에 갔다 오는길에 해운대에서 간만에 백사장이나 걸으며 낭만을 즐겨 볼까하고 해운대 바닷가에 잠시 들렀습니다. 제법 늦은 시간인데 해운대 바닷가에는 날씨가 쌀쌀한데도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도심의 야경과 바다 그리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밤 바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와~~. 사람들이 이 늦은 시간에 제법 많네.. 추운데.." " 그럼 우린... 다른 사람들이 보면 뭐라하겠노.." " ㅎㅎ.. 그러네.. " 우린 싱거운 대화를 나누며 간만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백사장을 걸었습니다. 밤이라 좀 추웠지만.. 나름 분위기에 약한 난 .. 추워도 춥다는 소리를 하지 않고 즐겁게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백사장을 걸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여자의 흐느낌과 남자의 ..

생활속 기사 2009.03.26

대변항에서 본 멸치털이 '어부들의 삶'을 보는 듯...

대변항 멸치털이.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어부들이 봄 멸치잡이철을 맞아 무척 바빠진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갓 잡아올린 멸치를 구성진 가락에 맞춰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는 모습에서 어부들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긴 하지만.. 아직도 바다는 찬 기운이 감도는데.. 대변항에서 멸치를 터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그 주위의 분위기는 따스한 사람들의 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기장군 대변항에서 멸치털이 하는 어부들. 사람들의 우렁찬 목소리는 대변항 부둣가에 울려 펴져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들었습니다. " 으샤~~으샤~~!" 힘찬 목소리에 멸치들이 그물에서 올라 갔다 내려 갔다 어지럽게 움직이며 한 곳으로 모여들더군요. 사람들은 모두 멸치털이에 힘을 솓아 붓고 ..

부산 2009.03.26

요트경기장 야경.." 여기가 우리나라 맞아?!.."

저녁을 먹고 잠깐 바람을 쐬러 요트경기장에 나갔습니다. 해운대 수영만에 위치한 요트경기장의 야경은 낮에 보는 것과는 달리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많이 발전된 부산 해운대전경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 고층빌딩과 화려한 요트가 더욱더 세련되고 발전된 부산을 연출해주었습니다. 화려한 불빛에 더욱더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것 같네요. 한번씩 이곳에서 운동삼아 오긴 하는데.. 올때마다 느끼는 건.. " 여기가 우리나라 맞는거야?.." 할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느껴진답니다. 작은 요트뿐만 아니라 몇 십억되는 요트도 많이 보이지요. 이런 요트를 타고 여행을 한다면.. ㅎㅎ.. 멋지겠죠. 광안대교와 요트경기장의 운치있는 풍경. 광안대교를 지날때 잠깐 보여지는 요트경기장과는 사뭇 달라 보..

부산 2009.03.25

여행을 하면서 본 장애인 아내를 위한 남편의 사랑. - " 훈훈해요~."

병산서원에서 장애인아내를 업고 내려오는 남편의 훈훈한 모습. 얼마전에 유교 문화의 본향인 안동을 여행하였습니다. 안동이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도산서원,하회마을,봉정사,이천동석불상등이 유명한 곳이지요. 그리고 유명한 곳이 바로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화산을 넘어 낙동강이 감도는 바위 벼랑을 마주보며 서 있는 병산서원은 그 절묘한 경치와 뛰어난 건축물로 유명하고 서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서원으로도 유며하답니다. 안동이 고향인 아는 지인께서 안동에 가면 꼭 병산서원을 들러서 구경하고 오라는 말씀에 어떤 곳이길래 그럴까하고 생각으로 들렀는데..지인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시 멋진 건축물과 그 속에서 느끼는 풍경은 서원의 선비들의 기품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도산서원같은 큼..

생활속 기사 2009.03.23

차 부속품을 직접 교체해 보니.." 카센터에 갈 필요가 없네요~."

각종 차 부속품 직법 교체하는 방법 풋 브레이크 레버 교체하는 모습. 며칠전 주유를 할려고 주유커버를 여는데 주유커버가 부서졌습니다. 아무래도 낡아서 그런것 같더군요. 우리차는 2001년도에 구입한 차입니다. 지금껏 타고 다니면서 별 고장은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부식되고 낡아서 그런지 하나씩 돈이 들어갈 일이 많더군요. 내부성능은 새것 못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낡은 부속품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주유커버가 부식되었는지 커버를 여는데 뿌지직하고 깨졌습니다. 주유커버가 깨어져서 자세히 보니 내부는 플라스틱이 삭아서 자연적으로 부서진 것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부식이 되었나 보더라구요. 차를 십년 가까이 타다보니 부속품이 하나 둘 고칠 것이 생기게 되공..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조..

생활속 기사 2009.03.23

가마솥에서 푹 우려낸 육수로 만든 국수가 2,000원.. 푸짐해요~.

단돈 2,000원 가마솥 국수 가마솥에서 푹 우려낸 육수로 만든 국수. 얼마전에 이기대에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이기대는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광안대교, 오륙도, 해운대를 한 장소에서 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진 동호회들이 즐겨 찾는 사진 명소입니다. 얼마전에 이기대에 가는 길이 점심시간과 맞물려서 전 간단히 요기를 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기위해 한 국수집을 들렀습니다. 가마솥국수라고 적혀 있고 가격도 2,000원이라 되어 있길래 나름 착한 가격이라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전기선 감아 놓는 것이 아닌지.. ㅎㅎ.. 테이블을 멋지게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에 나름 재미나기도 하고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테이블위에는 깔끔하게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맛집 2009.03.22

5년전 경찰관의 황당했던 한마디..." 조금전 신고하신 분 누구십니까?" ㅡ.ㅡ;;

얼마전 현직 경찰관이 오락실에서 강도짓을 벌이다 붙잡힌데 이어 오늘은 택시요금 시비로 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민생치안을 위해 늘 우리곁에서 든든한 경찰관이란 사실을 물색케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민생치안을 위해 안전하게 시민들이 보호 받을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물론 현직에서 열심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수 없이 많을겁니다.중요한 것은 사회가 각박해질 수록 이런 강력사건에국민들은 경찰관의 잘못된 행동에 더 실망하고 질타를 한다는 것..몇 명의 잘못된 경찰관 때문에 말입니다.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경찰관도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민생치안의 최후의 보루이자'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관들이 오히려 민생을 위협하는 ..

생활속 기사 2009.03.22

6,000원으로 무한리필되는 양념(간장)꽃게장..

6,000원에 무한리필되는 양념게장집 싱싱한 양념꽃게장. 간장꽃게장. 얼마전에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6,000원으로 양념꽃게장과 간장꽃게장을 동시에 맛 볼 수 있고 손님이 원할시 꽃게장을 무한으로 리필해 주더군요. 보통 꽃게장집에 가면 양념꽃게장이나 간장꽃게장 메뉴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나오는데.. 제가 간 얼마전에 간 식당은 꽃게장 둘 중 선택할 필요없이 둘 다 나온다는.. 그리고 반찬도 나름대로 종류가 많더라구요. 양념(간장)꽃게장과 함께 나온 반찬들.. 정말 많이 나오죠~. 많은 반찬에다 뜨끈한 들깨 시락국까지.. 그것도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시락국도 정말 진국이더군요.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간장꽃게장. 정말 싱싱하죠. 이 집에선 살아있는 꽃게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

맛집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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