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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의 막가파식 배달.."시간있을때 갖다 줄께요!".-,.-

띠~~~~~~리리!. " 여보세요.." " 저.. 택밴데요.. 그 곳 위치가 어디쯤 됩니까?.." " 위치요?.. 00슈퍼 건너편 2층인데요. " " 00슈퍼?!.. 거기가 어디요?.." " 네에?..음..00아파트 옆에 00슈퍼 바로 보이는데요.." " 잘 모르겠는데.." " -,.- 아저씨..그런데요..제가 지금 밖에 나와 있어서 오늘은 못 받을 것 같은데요.." " 네에?!..그럼 나보고 어떡 하라구요." " 내일 갖다 주시면 안될까요?..죄송해요.." 뭐.. 이쯤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택배기사분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 네..알겠습니다. " 라고.. 그런데 .. 그 택배기사분 하시는 말씀... " 안돼요..나도 바쁜 몸이요.." " 네에?!.. 그럼 저보고 어떡하라구요..저도 지금 바로 집에 가더라..

생활속 기사 2010.01.09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방이자 커피숍이었던 우리집 지금은..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방인 우리집 지금은..다른 곳에는 겨울이면 눈이 자주 온다는데.. 부산은 추운 겨울이지만 눈보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와일로~~~~' ^^;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오후.. 뜨거운 차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도 나름 좋긴 하지만.. 오늘은 왠지 차 한잔을 마시며 누구랑 수다를 떨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가스렌지에 커피 끓일 물을 올려 놓고 물 끓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오늘따라 옛날이 무척 그리워집니다. 어릴적 유난히 우리집에 손님들이 많이 왔던 기억이 뇌리속에 떠 오르네요. 뭐.. 손님이라 해봐야 동네 아줌마들이었지만.. 겨울방학때 집에 있으면 늘 어김없이 10시쯤되면 아주머니들이 문을 빼꼼히 열고 엄마를 찾는답니다. " 민서엄마 있어?!.." " 응.. 정애엄마..들어와..

' 엄마'라는 단어가 대단하고 위대한 이유는...

어제 오전에 통장 페이지가 다 되어 새로 만들기 위해 은행에 갔었습니다. 나름대로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 와이리 많노.." 연말이라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고 했습니다. " 날 잘못 잡고 왔네..신정 끝나고 올 걸.." 난 사람이 많은 것에 후회는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번호표를 뽑고 의자에 앉아 한참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아이가 떼를 쓰며 소리 높이 우는 것이었습니다. " 조용..입 뚝~!.." 우는 아이에게 엄마가 조용히 나무랐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더 떼를 쓰 듯 소리를 내며 울어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도 모두 아이와 엄마에게 모여 들었습니다. " 너 자꾸 떼쓰고 울면 엄마 혼자 집에 가버린다.. 그만 안 그칠래..

부산의 유명한 해맞이 장소 9곳을 알려드립니다.

부산의 유명한 해맞이 명소 한해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해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엔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지요. 그래도 새해가 다시 다가 온다고 생각하면 왠지 마음을 추스리게 됩니다. 다가오는 새해의 첫출발을 멋지게 하기 위해서 개개인 모두 첫날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사람들은 새해에 밝아오는 첫해를 보기위해 일출이 유명한 장소를 많이 찾습니다. 저도 물론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부산의 유명한 일출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구요. 그럼 새해 부산의 유명한 일출지를 제가 꼼꼼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일출지를 정하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광안대교. 광안대교는 평소에..

부산 2009.12.30

미소가 절로 나는 동자승의 귀여운 표정.(포토)

며칠전 해동용궁사에 바람을 쐬러 갔다 왔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지만 쾌청한 날씨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바다위의 사찰 용궁사의 멋진 정취를 즐기러 오셨더라구요.. 특히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 온 용궁사는 휴일을 편안하게 보내는 분위기의 모습이라 더욱 정겨운 느낌으로 와 닿았습니다. 잠시 들러 마음을 정화하고 온 하루.. 재미나기도 하고 일주일간의 스트레스가 다 풀린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날 용궁사를 둘러보다 이쁜 동자승인형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왔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동자승인형의 모습 그럼 보실까요~. 어때요~ 동자승의 표정 정말 이쁘죠. ㅎㅎ... * 내년에도 모두다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피오나 올림.

라이프/일반 2009.12.30

새우깡을 먹는 갈매기 순간포착!

새우깡을 먹는 갈매기 순간포착 전 겨울바다를 정말 좋아합니다. 왠지 겨울바다는 낭만이 가득한 것 같고.. 겨울바다에 가면 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가끔은 내 자신을 돌아보는 넉넉함마져 느끼게 하지요. 어제 기장근교에 모임을 가는 길에 송정바닷가에 잠시 들렀습니다. 해운대와 인접하게 있어도 전 왠지 조용한 송정해수욕장이 좋더군요. 누구나 다 자신에게 맞는 바닷가가 있나 봅니다. 무척 추운날씨인데도 송정에는 저처럼 낭만을 즐기기위해 나오신 분들이 좀 되더군요.ㅋ 어제 잠시 송정바닷가에 들러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갈매기 모습을 찍어 왔습니다. 새우깡을 덮석 받아 먹는 갈매기의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잠시나마 여유를 느꼈답니다. 그럼 어제 순간포착한 갈매기의 간식먹는 장면 구..

순간포착 2009.12.29

특이한 모양의 '젖병등대' 구경해 보셨나요?

이름도 특이한 '젖병등대' 아시나요? 가끔 기장에 회를 먹으러 자주 가곤 했었는데 어제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기장을 지나가다 얼마전까지 보지 못했던 특이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올 여름까지는 없었었는데 희안한 모양의 등대가 방파제 부근에 턱하니 있더군요. ' 저게 뭐지?' 너무 신기한 나머지 가던 길을 멈추고 이상하게 생간 등대를 향해 가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바로 등대의 모습은 젖병모양이었습니다. ㅋㅋ.... 젖병등대가 버젓이 방파제에 서 있는 모습이 조용하고 아늑한 작은 어촌마을에서 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론 기장 대변항에는 각종 횟거리 갈치, 멸치, 미역,다시마, 젓갈류등 해산물로 유명한 곳으로 알시겠지만.. 어제 젖병등대를 보니 이것도 기장의 작은 어촌마을에 하나..

부산 2009.12.29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며칠전 광안리에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시간이 남아 광안리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아트스페이스에 들렀습니다. 아트스페이스.. 왠지 일반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전문가적인 느낌의 이름이 느껴지지만 사실 아트스페이스에 가보면 일반 시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한번 가 보신 분들은 다음에 또 들리고 싶어지는 미술공간이랍니다. 아트스페이스에는 도깨비를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김용달 화백을 비롯하여 부산미술협회 공모로 선정된 4명의 작가가 상주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트스페이스 뿐 아니라 광안리 해변에서도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벌이고 있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아트스페이스 내부입니다.작업공간이면서 미술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더군요. 연말이지만 한창 미술 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

부산 2009.12.27

우리 주위의 PC방 환경은 이렇습니다.

며칠전 아침 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흔들리더니 까맣게 변했습니다. " 어머나.. 자기야 컴이 이상해.." 출근을 준비하던 남편.. 내 말에 컴을 보더니 다시 화면을 끄고 켜기를 반복.. 하더니 하는말.. " 고장 났나보다 ..오늘 AS센터에 전화해서 맡겨라.." 고 말을 하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난 어쩔 수 없이 컴을 끄고 집안 정리를 대충하고 컴퓨터를 고치기위해 AS센타에 갔습니다. 그곳에 가니 직원이 고칠려면 이틀은 걸린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컴퓨터 부속을 주문해서 고칠려면 그렇게 걸리다고 하니.. 뭐 어쩔 수 없공.. 그래서 오후에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와 재밌게 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컴퓨터를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며칠 못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집으로 가는길이..

생활속 기사 2009.12.25

정겨운 부산사투리가 도배된 건물을 보니..

" 저게 뭐꾜? " " 뭔데..언니야?" " ㅋㅋ.. 광안리에 오랫만에 나왔더니 재밌는거 생겼네.." " 어데?.." " 옴마나...진짜네..ㅋㅋ" 어제 광안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지만 난.. 오랫만에 광안리 해수욕장의 겨울풍경을 남기위해 미리 동생과 함께 나왔지요.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넉넉한 겨울풍경을 사진기에 담고 있다 재미난 것을 발견했답니다. 그것은 바로... 부산사투리가 걸죽하게 적혀진 간판들이 즐비한 한 건물이었지요. 평소 광안리에 갔을때는 대부분 어두컴컴했을때 가서 잘 몰랐었는데.. 낮에 보니 나름대로 새롭게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광안리 백사장에서 본 재미난 간판이 붙여진 건물.. 백사장에서 보다 재미있는 글귀가 적혀진 간판이 더덕 더덕..

부산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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