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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 춤을 추는 듯' 한 선비의 춤사위 - 동래학춤.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예부터 추어 온 동래학춤. 학의 우아한 몸짓을 표현한 민속춤으로 궁중 무용의 학춤과는 달리 소박하며, 꽹과리 , 장구 , 북따위의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추는 시도무형문화재로 유명합니다. 이번 부산을 알리는 축제 중에서 동래읍성 역사축제에서 동래학춤의 춤사위를 보고 정말 감탄사를 잊지 못했습니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선비의 우아한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동래학춤의 당당함과 기품스러운 춤사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학이 사뿐히 날아 오르는 듯한 모습에서 때론 고귀한 모습에 생동감있고 절제된 동작들이 동래학춤의 매력에 빠져 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동래학춤은 동래지방에서 전승되어오는 학춤이고, 주로 정월대보름날 동래야류나 줄다리기를 할 때 추던 춤으로, 어떤 춤꾼이 도포에 갓을 쓰..

신라대학교 학생들의 참신한 졸업작품전. ' Something Special'

주말 오랜만에 공연(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를 보기위해 부산문화회관을 찾았습니다. 요즘 부산은 국제영화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들이 10월 한 달 빽빽하게 달력을 메우고 있어 ' 어느 쪽으로 발길을 돌릴까! ' 하는 기분 좋은 고민에 빠지고 있는 행복한 10월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주말 내내 바쁜 하루를 보내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답니다. 공연을 보기위해 미리 문화회관을 찾아 여유롭게 차를 한 잔 마시기위해 문화회관 전시실 부근 노천카페를 지나다 눈에 띄는 한 전시회..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을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공연을 보러 갔을때 신라대학교 졸업작품전이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 정말 잊지 못할 작품들이 많았다는 기억이 새록 떠 오르더군요. 그 래..

임진왜란 '동래성전투 재현!'-동래읍성에서 열린 실감나는 전투장면.

동래읍성 역사축제 마지막날인 오늘(10월 11일) 동래읍성에서는 동래성전투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연극이 있었습니다. 동래성전투재현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송상헌 부사와 동래읍성민들의 결사항전하는 전투장면을 재현하여 동래읍성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연극입니다. 다른 어느 곳에도 볼 수 없는 동래성전투재현극은 휴일 이곳 동래읍성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옛선조들의 용맹과 나라 사랑함을 보여 주며 역사적가치를 드 높이는 축제로 기억에 남을 연극이었답니다. 그럼 오늘 동래읍성에서 열린 동래성전투 재현의 명장면 포토와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십시요. 동래성전투 재현은 1시간 넘는 시간동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있는 연극이었습니다. 민.관.군이 조총에 맞서 장..

무인도 같은 한적한 바닷가에서 즐기는 가을여행 어떠세요?

무인도 같은 분위기의 한적한 바다 이번 주말 가을여행 어떠세요? 얼마전 울산 해안도로 여행 중 도로위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는 잠시 발길을 멈추고 잠시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돌아 왔습니다. 울산 지역의 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진하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무인도 같은 분위기의 명선도의 풍경이 정말 절경이더군요. 무인도 같은 분위기의 해안 풍경. 이곳은 모세의 기적이 이루어지는 듯한 자연현상으로 인해 바닷길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닷물이 완전 빠지는 2~3시쯤에는 모래바닥이 완전히 드러나 걸어 다녀도 발이 젖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멀리서 보니 정말 장관이죠.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점차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그런지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신기한 바닷길을 걸어 다니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2009.10.10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송상현 동래부사와 읍성민들이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결사항전하였던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펼치는 신나는 한마당 부산축제입니다. 올래 15회를 맞아 그동안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3년 연속으로 부산시 최우수 축제 선정 및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교육형 체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래읍성 주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열리니 구경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시작한다고 해 저도 동래읍성 역사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동래읍성 주변에 있는 복천 박물관 정도만 구경하였는데 비로소 동래읍성 축제에 가보게 되네요. 저는 오늘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색다는 체험으로 다녀왔습니다. ..

부산 2009.10.09

(포토) 사마귀와 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여행중 산골에 위치한 한 식당에 들렀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제법 조용한 분위기라 시골 할머니댁에 들린 것 같더군요.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데 마당에서 조용하던 개 한마리가 갑자기 소리를 내며 안절 부절 하는 것이었습니다. ' 왜 저러지?!..' 식사를 하기전에 개를 봤을때는 사람들이 옆으로 지나가도 짖지도 않더니 갑자기 뭔가를 향해 정신없이 짖는것이었습니다. 엥!!!.. ' 저게 뭐야! ' 푸른 잎같이 생긴것이 개 앞에서 얼쩡거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 하하.. 사마귀보고 그러네.. " " 뭐.. 사마귀?.." 울 랑님 손짓을 하며 사마귀를 가르켰습니다. 헐! 분명 사마귀 맞더군요. 도심에서는 잘 보지 못한 것이라 그런지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 중요한 것은 사마귀의 폼이 예사롭지..

생활속 기사 2009.10.07

(준PO) 사직야구장에서 본 다양하고 재미난 모자패션!

준PO가 2,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두산 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는 두산이 큰 점수차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역시 우승 후보다운 면보를 보여 준 두산의 집중력은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는 9년 만에 포스트 시즌 승리를 거둔데만 만족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성숙된 경기를 보여 줄 것을 많은 롯데자이언츠팬들은 바라며 아쉬운 가을야구를 조심스레 접어야했습니다. 2009년 플레이 오프 진출은 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롯데자이언츠선수들에게 롯데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박수를 보냅니다. - 롯데자이언츠팬 피오나 . 이번 준PO 경기를 보기위해 사직야구장에 오랜만에 찾아서 그런지 정말 좋아지요. 경기는 패했지만 최선..

야구이야기 2009.10.05

준PO 3차전 경기를 본 롯데자이언츠팬의 긴 한숨!-"롯데의 저력은 다 어디로?"

준PO 3차전 경기를 보기위해 부푼 마음으로 오랜만에 사직구장을 찾았습니다. 저처럼 롯데자이언츠를 열심히 응원하기 위해 많은 롯데자이언츠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사직야구장을 찾은 모습을 보니, 역시 부산의 야구열기를 전국에 알리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책과 맞물려 두산의 폭발적인 타선을 잡지 못한 롯데자이언츠는 12- 3이라는 대패를 안고 쓸쓸히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9월 29일 잠실에서 첫 승을 거둔 후 이제 멋진 경기를 보여 주겠지하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연패로 인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부딪혀 이제 남은 경기는 아슬 아슬하기까지 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어제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플레이오프 경기다운 면모를 전혀..

야구이야기 2009.10.03

(현장취재)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의 풍경.

(10월 1일 해운대역 풍경.) 10월 1일부터 4일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위해 시외버스나 기차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고향으로 가기위해 인구대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저는 볼 일이 있어 영천에 가는 길이었는데.. 평일이었지만 일찍 연휴를 시작한 사람들은 2일부터 연휴가 많은 직장인들의 시간대를 피해 많은 분들이 미리 고향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기위해 해운대역에 나오셨더군요. 이번 추석연휴는 좀 짧다보니 모두들 바삐 움직이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해운대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다 찍은 사진. 기적소리를 울리며 기차가 다가오니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여행이란 때론 아름다운 풍경에서 그 멋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울리는 소리에서도 그 멋을 느끼는 것 같더..

생활속 기사 2009.10.02

달리는 기차안에서 본 바깥 풍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차안에서 본 바깥 풍경. (황금 들녘.) 얼마전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탄 거라 정말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그런 내 마음을 날씨도 알아 주었는지 청명한 하늘에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기차를 타 보니 옛날 생각이 막 나더군요. 추억회상... 지금은 없어진 기차중에 비둘기호라는 기차가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비둘기 기차를 타기위해 어두 컴컴한 새벽에 기차를 이용했었는데.. 정말 그 당시에는 일년에 몇 번 타는 기차였는데도 어찌 그리 싫었던지.. 동이 트지도 않은 새벽인데도 사람들은 가격이 제일 싼 비둘기 열차를 이용하다 보니 명절이 되는 시점에 비둘기 열차는 늘 북적 북적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한시간 정도의 시간만 걸리면 도착할..

생활속 기사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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