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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본 '차도르를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이슬람여인'.

부산 날씨 요즘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도 여전히 33도가 넘어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니까요.. 낮엔 무더위에 지치고 밤엔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인지 작년과 달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다 멀리서 보면 완전 물반 사람반이라는 말이 물색하게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휴가가 며칠 남지 않아 저도 요즘 기온이 최고로 높은 시간대에 맞춰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밤 늦게까지 살다시피 합니다. 늘 다행스럽게 생각하는건 살이 타 들어가듯한 더위이지만 시원한 바다가 가까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거기다 여름이면 해운대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볼거리가 많아서 좋답니다. 한마디로 몸짱님들..흐흐~ 뭐.. 남자들도 사실 여자들 비키니 많이 보러 오잖아요.. 이런..

부산 2010.08.08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 작년과 많이 달라~"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밤 늦게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에 가면 완전 낭만은 사라져 버린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실 밤 늦게 해운대해수욕장에 가지 않고 멀리서 볼때는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밤바다를 보며 낭만적인 데이트를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직접 본 해운대해수욕장의 밤 풍경은 완전 난리부르스였답니다. 작년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의 밤풍경은 이랬습니다 . 한참이나 어려보이는 (10대 )는 학생들이 옷은 나이에 맞지 않게 야하게 입고 백사장에서 술판이 벌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몇 몇 젊은이들은 스피커를 백사장에 가지고 와서 고성방가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거기다..마치 외국의 한 바닷가를 연상시키 듯이 술을 마시면서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남녀가..

부산 2010.08.07

열대야를 잊게 만든 마천루의 밤풍경..

열대야때문일까..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해운대의 밤 풍경을 즐기기위해 나오셨더군요. 늘 그렇듯이 여름이면 바닷가가 주위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해운대 동백섬 주위에 있는 마천루는 부산의 발전과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갈 수록 높아가는 고층 빌딩은 여기가 해운대 맞아 할 정도로 많이 변해가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늘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에 사실 부산에 살면서 좋을때도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카메라가방을 메고 간만에 해운대 바닷가를 찾았습니다.봄, 가을에 본 해운대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여름밤의 해운대 풍경은 또 다른 멋을 자아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화려한 불빛이 왠지 더 멋진 해운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고층 빌딩들이 화..

부산 2010.08.06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본 울트라짱 튜브맨들..

" 음메.. 저게 뭐여..." " 와...튜브가 도대체 몇 개야?!" 해운대해수욕장에 가면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 쭉쭉 빵빵 비키니 걸..' ' 王자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몸짱맨..' 아니~ 아니 ~ 아니죠. 그럼 누구?!.. 그 사람은 바로 .. 백사장을 하루종일 지치지 않고 누비고 다니는 울트라짱 튜브맨이랍니다. ' 울트라짱 튜브맨?!...'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그럼 해운대해수욕장을 주름잡고 다니는 울트라짱 튜브맨을 소개합니다. 짜잔~ 몸전체를 튜브로 감고 다니는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해수욕을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 튜브를 제공하는 이 분들은 하루종일 튜브를 몸에 붙이고 다닌답니다. 무더운 햇볕아래 무거운 튜브를 메고 다니는 사람들....

생활속 기사 2010.08.05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휴가철! - 늘 주말같은 해운대..

가끔은 숨이 탁탁 막힐 듯한 도심 속에서 살면서 갑갑한 느낌이 많이 들곤 하지만.. 때론 이런 답답한 도심 속에서 사는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바로 시원한 바다가 늘 가까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송정해수욕장에 갈까? 내일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갈까? 모레는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갈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곤합니다. 우리집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름이면 전 송정해수욕장을 주로 가곤 하지요. 사실 부산 사람이라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붐비는 해수욕장이 해운대해수욕장이기때문이지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해운대의 멋진 풍경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기 때문에 정말 많이 ..

부산 2010.08.05

휴가지에서 본 이기적인 피서객의 모습. " 이건 아니잖아요~"

휴가 잘 보내고 계십니까? 남부지방은 10일째 폭염주의보와 경보로 도심 전체가 익어갈 정도입니다. 그래도 무더운 여름 계곡에는 나름대로 도심보다 시원해 휴가를 보내기에 딱이더군요. 하루만 쉬다 왔지만 마음은 며칠 푹 쉬었다 온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계곡에서의 피서에서 ' 이건 아니다 ' 싶은 모습이 있어 좀 씁쓸하기도 했다는... 다시는 계곡에서 이런 분이 안 계셨음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산이나 계곡에 가면 피서객들을 위해서 취사 가능한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취사하는 모습도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얼마전에 한 계곡에 피서를 갔다 왔는데.. 참 어이없는 취사행위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기를 구워서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뭐...

생활속 기사 2010.08.04

환경을 생각해서 설치한 폐건전지 수거함, 지금 그 용도는..

" 이게 도대체 뭐야?!..쓰레기통이야.." 마트에서 물건을 산 후 포장을 하는데 폐건전지 수거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주 가는 마트인데..언제 부턴가 폐건전지 수거함이 쓰레기통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 진짜 사람들 너무하네.." " 사람들 인식도 잘못되었지만 이대로 방치하는 마트에서도 문젠데.." 남편이 옆에서 한마디하더군요. 하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가끔 와서 볼때마다 이런 모습이니 그런 말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하는 곳 옆에는 버젓이 쓰레기통이 있는데 말입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여러 공공장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사무소를 비롯해 초.중.고 및 아파트에 수거함이 있지요. 그리고 얼마전부터 각 마..

생활속 기사 2010.08.01

휴가철, 20년 베테랑 아줌마운전자가 김여사에게 하고픈 말..

" 이번 휴가 넌 어디가니? " " 나..이번 휴가는 그냥 집에서 보낼려구.." " 왠일이래.. 이 더운 날씨에..혹시 남편이랑 휴가날짜 안 맞아? " "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사실은.. 얼마전에 접촉사고가 있어서 ..수리하는데 좀 걸린다더라.." " 뭐.. 몸은 괜찮고?..." " 응.. "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해마다 ' 어디 놀러간다..' 며 늘 자랑을 하던 친구인데.. 올해는 전화도 없고 조용해서 전화를 먼저 해 봤죠. 그런데 차 사고가 나서 이번 휴가는 접는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운전면허를 딴지는 오래 되었는데 사실 운전을 한 지는 얼마되지 않은 초보운전자입니다. 간혹 모임에 올때마다 직접 차를 운전하고 오는데요. 중요한 것은 주차를 할때마다 자주 절 부른다는거죠. " ..

생활속 기사 2010.07.30

"지금이 몇시야!" - 새벽도 없는 스팸문자에 짜증나~.

'딩~ 동' ' 딩~동 ' " 누군데 이 시간에 니 전화 같은데..." " 응... " 요즘 열대야때문에 잠을 못 이루다 겨우 잠 들었는데.. 혹시나 시댁에 무슨 일 있나 싶어서 전화를 받았더니.. 이게 뭥미!!!.. 겨우 든 잠이 확 깨면서 짜증이 밀려 왔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바로 요즘 낮 밤도 없는 스팸문자였습니다. " 누군데?.." " 응..아무것도 아니다..자라.. 스패문자다." " 으이구.. 지금 몇신데..문디 자슥들..진동해 놓고 자라.." " 응..." 전화를 끊고 나니 남편만큼 저도 짜증이 막 밀려오면서 잠이 다 달아 나더군요. 낮에 시도때도 없이 오는 스팸문자였는데.. 새벽에도 스팸문자가 오니 화가 더 났습니다. 도대체 어떤 스팸문자들이 우리들을 괴롭힐까요. 그 종류를 분석해 보니..

생활속 기사 2010.07.27

'남들 눈이 뭐가 중요해!'- 오토바이을 타고 가는 여학생을 보며..

남부지방은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며칠째 발효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며칠 내내 푹푹찌는 폭염에 완전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는 것 같네요. 어제는 너무 더워 낮에 바닷바람이나 쐬고 올까 싶어서 친구랑 해운대바닷가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역시 도심 속 찜통더위와는 달리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그래도 바닷가에 들어 가지 않은 이상 따가운 햇살 피할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부릉~부릉 어딘선가 갑자기 끼어드는 오토바이.. 뭐..도심 속에선 자주 이런 광경을 접하는지라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방어운전을 해야합니다. " 저기 오토바이 운전자 여학생아니가?! " " 여학생?!... 아니다 ... 앞에 남자가 운전하네.." " 맞네.. 멀리서 보니 여학생인 줄 알았다." 친구는 고..

생활속 기사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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