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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주인이 가르쳐 준 파 오랫동안 보관하는 법

파 오랫동안 보관하는 노하우 작지만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잔파, 대파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거기다 제주도는 농산물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비싸다는 것때문에 요즘 같아선 텃밭이 있는 집이 왜 그렇게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가게 뒷마당에 텃밭이 있다는 점이죠. 물론 우리 것은 아니고 텃밭주인은 따로 있지만 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따서 먹으라고 친절하게 대해 주십니다. 하지만 정성스럽게 텃밭을 관리하는 모습에 선뜻 먹거리를 따서 먹기엔 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만 받겠다는 말을 하고는 왠만하면 재래시장에 가서 장을 봐 옵니다. 조금 더 친해지면 주인장의 호의를 선뜻 받을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면서 말이죠. 요즘 채소값이 많이 올라 대파, 잔파를 조금씩이 아닌 한 단 분량으로..

맨도롱또똣 촬영지는 제주도에서 어디일까?

맨도롱또똣 드라마 촬영을 직접보니.. 요즘 제주도에서 촬영하며 재미나게 방송하는 '맨도롱또똣 촬영지'가 어디인가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과 어울어져 나와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정착민들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보는 맨도롱또똣 자세한 드라마 내용은 방송을 통해 보시고 오늘은 맨도롱또똣 제주도 촬영지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무엇보다도 맨도롱또똣 촬영지 한 곳이 제가 살고 있는 동네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거기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에 필요한 활어를 사러 가는 포구가 바로 맨도롱또똣 촬영지라는 것도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도두항포구에서 몇 번이고 자전거를 타고 촬영하는 모습 이 분이 누굴까요? 옆모습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

누구나 알지 못하는 제주향교 안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제주향교엔 우리가 몰랐던 특별한 것이 숨어 있다 가게로 가는 길에 제주향교가 있다. 처음엔 향교에 전통혼례및 각종 교육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는 현수막이 눈에 띄어 언젠가 교육에 관한 문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남편은 그것 외에 또 다른 것에 관심을 가졌다. 평소 뭔가 하나를 봐도 자세히 보는 습관이 있는 남편의 예리한 눈빛은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바로 향교 담주변에 이발소에서 흔히 보는 그런 것(조형물)이 있었기때문이다. 처음엔 향교를 눈에 더 띄게 하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설마 이곳에 이발소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신기하게 느껴지는 한 장소가 되었다. 가게 한가한 시간에 잠깐 브레이크타임을 걸어 놓고 제주향교로..

메르스 한 달,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 변했다!

메르스 한 달 우리의 일상은?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간이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메르스에 관한 내용이 매일 방송에 나오다 보니 기분이 우울해지는 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메르스사태가 조금은 안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또한 다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지만요.. 영화에서만 나오던 바이러스가 이토록 무섭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몸으로 느껴셨을거라 봅니다. 메르스 한 달, 우리 일상생활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게 되었고, 외출을 할때엔 마스크가 필수용품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공공장소에 가면 자연스럽게 손 소독제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하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건강을 더 악화..

생활속 기사 2015.06.22

동네사람을 놀라게 한 남편의 깻잎주차!

이것이 바로 진정한 깻잎주차! 남편은 지금껏 무사고로 운전을 잘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여행을 할때에도 늘 남편이 운전을 하면 편안해 잠이 올 정도입니다. 물론 피곤해서 자는 적도 있지만 ...ㅋㅋㅋ 그만큼 남편은 상대방이 편하게 느낄 정도로 운전을 잘 합니다. 거기다 주차실력 또한 상당하다는... 부산에서도 그랬었고 이곳 제주도에 와서도 남편의 주차실력은 남들이 놀랄 정도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주차를 하길래 남편이 주차한 차를 보고 동네분들이 놀랄까... 이유는 딱 하나 ... 조금 여유있게 주차해도 괜찮은데 굳이 벽쪽에 딱 붙여서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잠깐 주차를 하고 이동할 상황이면 이렇게까지 벽에 딱 붙이진 않았을겁니다. 우리가 하루종일 일하는 곳이라 퇴근할때까지 가게 옆에 주차를 해야할 상황..

제주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본 '이것' 의 무리에 놀라!

아파트 주차장에서 특별하게 보였던 사마귀떼 모습 늘 그렇듯이 이른 아침 출근길은 상쾌함이 그대로 느껴져 좋습니다. 도심과 다른 이런 느낌을 받을때마다 제주도에 이사를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지요. 거기다 공기도 좋고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주변 곳곳이 마치 생태공원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사마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산에가면 볼 수 있었던 그런 곤충을 아파트 주차장에 보게 되다니 그저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주차장에 이런 곤충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기때문이지요. 우연히 정말 우연히 보게된 사마귀새끼의 모습에 남편은 급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사마귀가 주차장에 ..

메르스여파로 본 제주도 직접 겪어 보니...

청정지역 제주도가 메르스여파의 직격탄이 될 줄이야! 얼마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가 가족과 제주도를 관광했다는 소식을 오늘에야 접했습니다. 여행을 갔던 날은 5일인데13일이 지나서야 각종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되어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메르스 환자가 직접 오기 전까지는 청정지역으로 알고 있었고 지금도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하루에 수십차례 접하는 메르스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심각하게 받아 들여지고 있고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메르스 여파로 경기가 뚝 떨어진 것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서민들은 더욱더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고, 메르스 확진자와 가족들 그리고 접촉자,의료진들 모두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어 빨리 메르스에서 벗어나..

생활속 기사 2015.06.18

제주도에서 본 특별했던 표지판!

이런 표지판 처음이야! 제주도에 정착해 살면서 조금은 여유롭게 살아야지하는 마음이었는데 현재 부산에서 보다 더 바쁘게 살아 가는 듯합니다. 아마도 정착단계라 더 그렇겠죠.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겠지만 조금이나마 제주도는 공기가 다른 지역과 달리 너무 좋아 그것으로 많이 만족하고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이 이젠 익숙해진 삶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래도 바쁘게 살아 갈 수 있는 작은 가게가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안을 가져 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금 특별했던 제주도에서 본 재미난 표지판을 소개할까합니다. 왜 지금껏 이 표지판을 보지 못했나할 정도로 처음 봤을땐 정말이지 특별하게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평소처럼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피..

람사르마을 선흘리 동백동산습지 그 속에서 느낀 진정한 제주...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맞아 미리 본 동백동산습지 제주 선흘1리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북방향 중산간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선흘의 '흘'은 깊은 숲을 의미하며, 제주의 숲 곶자왈을 가지고 있는 마을입니다. 300여 가구 약 66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농축산업으로 감귤,키위,콩, 메밀 등이 주로 생산됩니다. 용암동굴 벵귀굴, 4.3성터,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등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2013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원탁회의 '리민큰마당'을 개최하여 마을의 방향성을 스스로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생태관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숲,생명의 호흡, 제주 선흘1리는 독립영화 4.3사태의 비극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는 '지슬' 촬영지..

제주도 2015.06.16

제비집이 이런 곳에! -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제비집은 처음이야!

내가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얼마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잘 알려진 제주도 만장굴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자주는 왔지만 대부분 특정 관광지만 다녀 제주도 살면 이곳저곳 안가본 제주도 곳곳을 다녀 보겠노라고 생각했는데 꿈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솔직히 아직 정착 단계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나름대로 수월하게 정착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제주도에서 정착을 잘 할 수 있도록 이웃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셔 그런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어린시절 추억도 느낄 수 있고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것을 포스팅 해 봅니다. 도심에서는 거의 보기 드문 모습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거란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러고 보니 제비를 이렇게 한 곳에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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