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삶아 놓은 옥수수 보관하는 방법

주부9단이 알려주는 삶아 놓은 옥수수 맛나게 먹는 법

옥수수 요즘 정말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마도 장마도 일찍 끝이 나고 태풍도 조용히 지나가서 농사가 잘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과일도 많이 저렴해 수박, 참외 제주도에서 원없이 먹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삶아 놓은 옥수수 금방 삶은 듯 맛나게 먹을 수 있게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옥수수 삶는 법은 예전에 포스팅 한 것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남편도 놀라버린 옥수수 맛있게 삶는 3가지 비법!] 오늘의 포스팅 시작하겠슴돠~

 

금방 삶은 듯 보들보들하게~

옥수수가 5개 1,350원입니다. 보통 2,700원~2,900원하는데 운 좋게 할인시간대에 갔네요. 제주도는 할인 시간이 따로 없고, 휴무 하루 전에 농산물을 간혹 할인하더라구요. 그때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옥수수수염이랑 껍질과 함께 삶으면 더 좋겠지만 마트에서 이렇게 다 까 놓고 파는 바람에 그냥 이대로 삶았습니다.  먼저 깨끗하게 옥수수를 씻은 뒤...

 

압력밥솥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담은 뒤..

 

삶아 주시면 됩니다. 물론 뚜껑을 닫고 '치카치카' 소리가 나면 한 5분 정도 약불에 둔 뒤 끄면 됩니다. 단, 옥수수 개수가 많을 경우엔 시간을 더 추가해 주세요.

 

압력밥솥에 김이 다 빠지고 나면 먹을 만큼만 먹고 나머지는 1회용 비닐백에 담아주세요.

 

1회용 비닐백에 담을땐 하나씩..... 옥수수는 뜨거울때 담아야 한다는 점!  잠깐..비닐에 보관하면 몸에 좋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요..그런 분들은 그냥 먹을 만큼 옥수수를 먹고 싶을때 삶아서 드세요. 제가 하는 방법은 많은 옥수수를 삶은 후 보관법이니까요.

 

삶은 옥수수 보관은 바로 개별 포장해야...

개별 포장된 삶은 옥수수

1회용 비닐백에 잘 밀봉된 옥수수는 락앤락통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기 직전에 꺼내 드시면 됩니다.

 

자....이제 냉동된 삶은 옥수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보실까요..

 

먹을 만큼 꺼내서 전자렌지에 '해동' 스위치를 맞춘 뒤 '강' 에서 2분 돌려 주세요.

 

해동된 옥수수를 '데우기' 스위치에서 '강'에 맞추어 2분 더 돌려 주시면 금방 삶은 옥수수처럼 부들부들합니다.

 

뜨거우니 조심조심요~

 

출출할때 옥수수 한 개 이만한 여름 간식이 없습니다. 케케케~

 

폭염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밥 맛이 없거나 출출할때 옥수수 한 개 완전 와따입니다.

 

옴마~~ 정말 부들부들~ 처음 삶았을때 보다 더 맛납니다. 남편도 놀라 버린 옥수수 금방 삶은 듯 보관하는 방법 이번에도 대박임돠~ 하하하하~ 폭염으로 입맛을 잃기 쉽지만 그래도 여름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넉넉한 마음으로 여름을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