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975

창작 수공예작가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트 프리마켓.

창작 수공예품이 가득한 프리마켓 휴일 오랜만에 포근한 날씨덕에 남편과 점심을 먹으러 달맞이언덕에 갔습니다.근데 생각외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셨더군요.해운대의 유명한 관광지 부근이라 그런지 관광객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도 포근한 오후를 만끽하기 위해 나온 듯 했습니다. 어때요..완전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지요. 밥 먹으러 왔다가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달맞이언덕에 오셨더군요. 그런데 이게 뭐지?!.. 달맞이고개 부근 해월정에서 무슨 벼룩시장 행사같은 것이 열렸더군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신기한 물건들도 보여 밥 먹고 난 뒤 이곳에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가서 보니 벼룩시장같은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왠지 고급스럽고 이쁘장한 다양한 물건들이..

생활속 기사 2012.01.31

"이런 선지국은 처음이야! " - 선지건더기 4개면 한그릇이 되네..

남편과 재래시장에 가는 날이면 간혹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선지국 파는 곳이지요. 돼지국밥은 잘 안 먹어도 선지국은 나름대로 잘 먹는 전 어릴적부터 재래시장에서 사 먹은 선지국 맛을 잊지 못해 한달에 한 두번은 사 먹는 편입니다. " 어디 들어가꼬? " " 저기 가자..사람도 많고 맛있어 보이네.." 대형 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 각종 국거리를 보니 맛있겠다는 생각이 쏴~ 우린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골라 들어갔습니다. " 아줌마..선지국 2개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주머니는 펄펄 끓는 선지국 두그릇을 가지고 왔습니다. " 와...양 대개 많네.." 반찬이라고는 허여멀건 깍두기 하나 뿐이지만 선지국이 맛있어 보여 반찬은 솔직히 눈에 들어 오지 않더군요. ㅎ 그런데... 이게 뭥미?!!!!..

생활속 기사 2012.01.28

스팸인줄 알고 읽었더니 '행운의 편지' 였네!

"이게 뭐야.." 문자가 길어 한참을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ㅎ... 그저 웃음이 나오더군요. 문자의 내용은 바로 학창시절 친구들과 많이 주고 받았던 '행운의 편지'였던 것이었다는.. 사실 맨 처음을 읽을때는 요즘 많이 오는 스팸 중에.. ' 대출 '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지요. 왜냐구요. 제목이 .. '돈으로 집을..' 이었거든요. 그런데 내용을 꼼꼼이 읽어 보니 .. 웃음이 나왔습니다. 참나.. 누군지는 몰라도 '이런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아직 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창시절 손으로 일일이 적어서 친구들에게 보냈던 '행운의 편지'.. 시대가 많이 흘러도 ' 행운의 편지'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 다 줄 희망을 안고 퍼트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뭐... 옛날처럼 일일이 손으로 적..

생활속 기사 2012.01.27

[부산중앙시장]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좋은 점 5가지..

처음 마트가 생길때만 해도 정말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두고 마트로 많이 몰렸지요. 하지만 요즘엔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요즘 재래시장도 마트 못지 않게 쇼핑하기 편하고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많이 절약되어 재래시장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이 조금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귀찮다는 듯 재래시장을 기피하진 않으신가요? 혹시 그런 분들이 있다면 이젠 조금 생각을 바꾸시도록 재래시장의 좋은 점들을 알려 드릴께요. *내가 직접 경험한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좋은 점 5가지..* 첫째.. 가격이 저렴하고 따뜻한 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채소가격이든 생선가격이든간에 마트보다 약 30%는 저렴합니다. 거기다 사람사는 냄새도 물씬나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지요. 물론 그 인심 속에서 어릴..

생활속 기사 2012.01.25

돈에 낙서한 것도 어이없는데 그 내용에 더 황당!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것이 바로 돈이라는 말을 어릴적부터 들었었다. 어린시절 들었을때는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돈이면 뭐든 살 수도 있고, 편하고 , 여유롭게 느껴져서 그런지 돈은 더럽기 보다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머리가 굵어지고 세상에 때가 조금씩 묻으면서 돈이란 것이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참 오묘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때론 많은 사람들의 손에 왔다갔다하는 돈이란 것이 내게 돌아 올때는 참 소중한 것이 되곤했다. 그래서일까.. 요즘같이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시대엔 지폐(현금)를 보면 카드보다 더 이쁘게 느껴진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소중한 돈이 깨끗하게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느사람은 지갑에 빳빳하게 보관..

생활속 기사 2012.01.21

명절연휴 이틀 앞두고 찾은 재래시장의 활기찬 풍경..

명절연휴를 이틀 앞두고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월요일부터 계속된 비에 시장에 사람이 많을까란 생각에 조금은 여유있게 장을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무슨 일... 재래시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많은 차들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했습니다. 부산에서 나름대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는 부전시장 공용주차장엔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우리도 30분 동안 기다린 뒤에야 재래시장 부근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비오는데도 사람들이 많은거 보니 명절은 명절인갑다." " 그러게.. 평일인데도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 오늘 미리 잘 왔네.." 가게 식자재를 명절을 대비해 미리 사 놓기 위해 들렀는데.. 의외로 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 때문에 조금 놀랐답..

생활속 기사 2012.01.20

도심 속 도로표지판에 '솟대'가 붙어 있는 이유?

자갈치시장에서 장을 본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신호를 기다리다 표지판에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리모양의 '솟대 ' 였습니다. 아참.. '솟대'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솟대' 는 보통 토속신앙에서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로 지방에 따라 '소줏대', '솔대', '별신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주로 긴 장대 끝에 나무로 만든 새 조각이나 오리모양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솟대'가 왜 도로표지판에 있는 걸까요?!.. 지금껏 여행을 많이 다녀 봤지만 시골에서는 많이 봤어도 도심에서 이렇게 보긴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마도.. 이곳의 도로가 갑자기 넓어진데다가 부두앞이..

생활속 기사 2012.01.19

음식점에서 본 특별한 증서.."소독증서가 뭐야?"

" 이 집이 깡통시장에서 비빔당면으로 유명한 집이래.." " 그런것 같네..사람들이 많은거 보니.." 남편과 깡통시장 곳곳을 구경하며 쇼핑을 하다 출출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깡통시장에서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비빔당면을 먹기로 했지요.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인데도 가게안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우린 빈자리를 찾아 앉은 뒤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비빔당면을 시켰습니다. 유명하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당면위에 올려 놓은 고명도 예사롭지 않더군요. 어때요..고명이 한가득이죠. 보는 것만으로는 너무 괴로워 사진 찍는건 접어 두고 젓가락으로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ㅎ....... 캬....재료들이 다 살아 있는 듯 너무 신선한 느낌이... 거기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임에도 삶아 ..

생활속 기사 2012.01.16

재래시장 입구에 저울이 설치된 이유?

휴일 남편과 함께 설을 앞두고 시장조사차 부평동에 있는 한 재래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제가 간 재래시장은 부산 3대 재래시장인 부평시장.. 부평시장은 대부분 사람들이 깡통시장이라고 많이 알고 있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 깡통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더군요. 그런데 부평시장입구 중앙에 차량진입금지라는 표지판위에 저울이 눈에 띄었습니다. " 저기 위에 저울 아니가? " " 맞네.. " " 근데 왜 저기에 저울을 올려 놨노?!...."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시장입구에 저울을 보니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주차금지라는 표지판 앞쪽을 보니 그 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양심저울이었지요. '의심나면 저울에 확인하세요.' 라는 글귀와 함께 양심저울이라고 적혀진 푯말.. 그 문구를 보니 ..

생활속 기사 2012.01.14

'목욕비가 2,000원!'- 이런 목욕탕 처음이야!

" 와~~~목욕비가 2,000원이다." " 2,000원짜리 목욕비가 어딨노.. " " 진짜라니까..저기 봐봐..." " 헐....진짜네.." 정말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놀라운 목욕비였습니다. 요즘 수도세를 비롯해 기름값, 전기세등 공공요금은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들의 공골을 휘게 하는 이 시점에 목욕비가 2,000원이라니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목욕비 20,000원이 아닌 2,000원 정확히 맞습니다. 너무도 선명하게 적혀진 2,000원 목욕비.. 큰 대로변이라 사람들도 많이 지나갈 듯 한데.. 아무래도 이 목욕탕 2,000원 홍보덕에 완전 목욕탕안은 사람들로 터져 나가는건 아닌지.. 갑자기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상을 하니 어릴적 명절을 앞두고 목욕탕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너무 사..

생활속 기사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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