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975

유명한 먹자골목 분식집 아줌마의 황당한 서비스.."이런 서비스는 사절입니다."

시장에 가면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도 떡볶이,김밥, 순대등 분식등을 보면 왠지 출출한 기운이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물론 분식으로 나름 유명한 곳을 지나면 더 그런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분식(순대)으로 유명한 곳에 갔다가 실망을 좀 하고 왔습니다. 무슨 실망을 하고 왔길래 그러냐구요..그건 바로.. ' 서비스라고 줬던 음식을 안 줬음 더 좋았을 뻔 했다' 라는 생각이 먹는 내내 계속 들었기때문이었지요. 부산 제1의 번화가에서 유명한 먹자골목이라면 대충 아실 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맛있어 보이는 순대를 먹기위해 먹자골목 노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기본 양념들을 내 놓은..소금,양파,쌈장... 바로 썬 순대와 내장이 앞에 놓였습니다. 금방 썰어서 그런지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런데 ..

생활속 기사 2012.02.26

우범지대였던 골목길이 이렇게 화려하게 변했어!

부산 남포동 벽화골목 속으로 부산 제1의 번화가라고 해도 으쓱한 뒤골목이 있기는 마련이지요. 예전에 남포동 옛 미화당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좁은 골목이 그랬습니다. 몇 십년전엔 우범지대라고 해 이 골목은 아예 지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골목이 사람들이 마음 편히 지나다니면서 구경하는 골목이 되었답니다. 뭘 구경하면서 지나다니냐구요.. 그건 바로 좁은 골목 어지럽게 엉켜진 전선을 예술적으로 융합시켜 하나의 벽화거리로 볼거리가 제공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럼 멋지게 변신해 우리의 시선을 즐겁게하는 골목길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예전엔 술집과 식당가 뒷골목인데다가 쓰레기와 물건들이 골목길을 점령하다시피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았습니다. 왠지 이곳을 지날때면 안 좋은 냄새도 솔솔 풍기는 ..

생활속 기사 2012.02.23

[전통시장 살리기]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서 느낀 미래의 과제.

[전통시장 살리기]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서 느낀 미래의 과제. 부산 자갈치시장은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자갈치시장 바로 옆에 있는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은 그리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많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증거도 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자갈치시장 못지 않게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은 유래가 깊습니다. 1987년에 탄생해 지금은 부산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존재가 많이 드러나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구수한 부산사투리를 정겹게 들을 수 있는 부산전통의 수산시장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시장 분위기는 마트에 익숙해버린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끼게 해 주지요. 무엇보다도 부산 고유의 억센 사투리를 이곳에..

생활속 기사 2012.02.23

밥 먹고 나왔다가 주차된 차를 보고 황당!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찜질방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한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 와...뭔 사람들이 이리도 많노.." " 그러게..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니 역시.." 요즘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때는 인터넷을 뒤지는 분들이 많잖아요.. 울 부부도 그런 편이랍니다. 어짜피 먹을거 같은 가격에 맛있다고 소문난 집을 찾게 되더라구요.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인데도 이곳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 얼마나 맛있길래 ...함 무보자.." " 저기요.. 대구탕 2그릇요.." 우린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대구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 손님 계산은 선불입니다." " 네.." '음..사람들이 많다 보니 선불을 받나 보네..' 요즘엔 선불을 받는 곳이 많이 늘었는데 이곳도 예외는 ..

생활속 기사 2012.02.22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들어 갔다가 2번이나 황당한 일을 겪은 사연..

며칠전 한 음식점에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는 웃음만 나올 뿐이네요. 경기가 안좋아 아무리 장사가 안된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감히 글을 올려 봅니다. 남편과 이것저것 볼일을 보고 장도 볼겸 자갈치시장에 갔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자갈치시장은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우린 볼일을 보다 점심때가 되어 고등어구이로 유명한 한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 희한하네..손님이 별로 없네..점심 시간인데.." " 그러게.." 예전같으면 자리가 없어 밖에서 기다리곤 했는데 점심시간임에도 가게안은 한적했습니다. 몇 분이 지났을까.. 아주머니께서 우리가 시킨 고등어구이랑 반찬을 가지고 왔습니다. 근데 갑자기 울 남편 아주머니를 불러 조용히 이러는 것입니다. " 아줌마 ..

생활속 기사 2012.02.21

손칼국수집 최고의 명물을 소개합니다.

" 뭘 먹지? " " 밥 먹을까? " " 면 먹을까? " 시장통이라 그런지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유혹을 하더군요. 그런데 많은 음식점 중에서 우리 눈을 의심하게 만든 한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손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칼국수집이었습니다. " 햐.... 3시가 넘었는데 뭔 사람들이 이리도 많아?! " " 그러게...." " 다른 곳은 텅 비었는데 희한하게 이곳만 붐비는 것 같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가는 음식점은 왠지 불안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믿음이 가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렇잖아요.. 이유가 있으니 점심 시간도 아닌데 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말입니다. 우린 예리한 레이다망으로 이리저리 둘러 보다 아무래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에 자리가 나길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자리 확보... ..

생활속 기사 2012.02.19

멋진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프리마켓.

달맞이언덕 프리마켓 속으로.. 달맞이 언덕에 있는 해월정에서 열리는 아트 프리마켓은 토,일요일 2시~밤9시까지 열리는 창작 작가들의 작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아기자기한 작품들과 멋진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창작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겁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작가들의 참여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문화소통공간이라 더 뜻깊은 공간이라 생각되더군요.자주는 아니지만 2주에 한번 정도는 이곳을 찾을 정도로 나름대로 창작 작가들의 작품들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 중에 한명이랍니다. 늘 그렇듯이 해운대 달맞이 언덕은 해운대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럼 이번 주는 어떤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

생활속 기사 2012.02.18

부산의 명소 남포동 만물의 거리 주변 유명한 길거리 분식투어!

부산 제1의 번화가로 알려진 남포동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이곳을 주로 찾는 분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산시민들에겐 추억의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엔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진 관계로 이곳을 관광코스로 잡고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는 추세입니다. 특히 한류의 바람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등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노라면 간혹 외국에 온 듯한 착각까지 빠져 들게 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는 곳이 바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부산의 명소 남포동 만물의 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산을 처음 방문하시거나 유명한 먹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집중해서 봐 주..

생활속 기사 2012.02.16

옷가게의 옥에 티- '영어는 잘 적었는데 한글은 왜 이래?'

쇼핑을 하다 한 옷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아님 평일이라서 그런지 세일을 해도 별로 사람들이 없네요. 왠지 구경하는 손님이 별로 없는 가게안에 들어 가는게 조금은 부담스럽공.. 그래서일까.. 지나가다 볼 수 있게 밖에 전시해 놓은 옷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입니다. 오잉! 근데 이게 뭥미?!.. 행거에 걸린 옷을 구경할려다 뭔가 발견... 그것은 가격을 적어 놓은 종이였는데.... 근데 가격을 보고 의아했냐구요.. 아니~아니~ 아니요. 그건 바로.. 영어로는 SALE 이라고 잘 적어서 붙여 두었는데.. 한글은 말도 안되는 단어로 적어 놓았더군요. '쎄잃'...ㅋㅋ 영어로는 잘 적어 놓았으면서 어찌 한글은 이렇게 적어 놨는지.. 발음을 강하게 해서 쎄(세)까지는 좋았는데.. 쎄잃..

생활속 기사 2012.02.15

이 글귀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다니면 좀 쑥스러울 듯...

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다양한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옛날과 달리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대엔 더더욱 재래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추억을 선사하고 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간혹 삭막한 현실을 몸으로 느낀 날이면 푸근하고 정이 많은 재래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장도 보며 넉넉한 마음을 담아 오곤합니다. 얼마전엔 한 재래시장에서 모자를 파는 가게 앞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도대체 뭘 보고 그렇게 웃었냐구요.. 바로 다양한 이름으로 모자를 장식한 글귀때문이었지요. 학교나 사회에서 최고를 원하는 듯한 '대장,최고'를 비롯해.. 군대가는 사람들이 싫어 할..'내일입대' 나쁜남자를 일컫는 듯한 '나쁜자식,버린자식,나쁜남자'를 적힌 글귀.. 요즘 연예인들이 하나 둘 결혼하는 것..

생활속 기사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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