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975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재래시장안의 재미난 인테리어.."이런 인테리어 처음이야!"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부전시장에 필요한 것이 있어 들렀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붐비는 것을 보니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대형마트때문에 힘들다는 재래시장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활기찬 부전시장 풍경에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일까요.. 평소보다 심적으로 더 여유로운 느낌의 쇼핑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물론 상인들의 얼굴도 밝아 보여 좋았구요.그런데 우리가 찾던 가게를 가던 중에 재미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오잉..저게 뭐지?!...."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재미난 조형물 ..그것은 바로 페트병이었습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 놓은 인테리어.. 생각지도 못한 인테리어에 보자마자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맥주, 사이다 각종 음료수를 담는 페트병..

생활속 기사 2012.04.24

재래시장에서 파는 통닭과 배달통닭의 차이를 비교해 보니..

얼마전 재래시장에 갔다가 옛날통닭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하길래 장을 다 본 뒤 먹고 가지고 했습니다. 옛날통닭 ... 정말 옛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통닭이잖아요. 어릴적 아버지 월급날이나 특별한 날 엄마가 시장에 가서 튀겨 왔었던 그 통닭.. 여하튼 그 당시 통닭 냄새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때 통닭 큰거 한마리가 5,000원 , 작은게 4,000원 했으니 세월 만큼 통닭가격도 많이 오른 셈이네요. 지금은 한마리 14,000원 아니.. 한 3배는 오른 가격이네요. ㅎ.. 갑자기 옛날통닭을 생각하니 옛 추억에 잠깐 잠겼네요.. 그렇게 시장안에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통닭집을 운영한 집이라고 해 옛 맛도 느낄 겸 들어 갔습니다. 재래시장안 통닭집이라 솔직히 지저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생활속 기사 2012.04.14

조금 특별했던 선거용 현수막.." 이런 현수막 처음보네..."

4월 11일... 경제가 어려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번 19대 총선에 신경을 바짝 쓰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 하루였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비롯해 눈에 띄게 늘어난 청년층의 모습에 이 나라를 맡길 만한 분을 뽑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인 투표일이었습니다. 다른 곳엔 투표안내문서가 도착했는데 희한하게 우리집 아니 우리동네는 투표안내문이 나오지 않는겁니다. 투표 하루 전까지도 도착하지 않는 것에 순간 '울 동네는 투표를 안하나? ' 하는 착각에 빠졌지요..그래서 확인해 보니 배달이 제대로 안된 곳이 많다고 했습니다. 이거 원 투표를 하라는 건지 하지 마라는건지... 여하튼 인터넷을 통해 확인을 한 후 남편과 투표를 하러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로 향했답니다. 일단 투표했으니 인증샷 하나 보탭니다..ㅎㅎ..

생활속 기사 2012.04.14

고물상에서 무엇이든 매입하고 있다는 문구 내용에 빵 터져!

며칠전 지나가는 길에 한 플랫카드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무엇이든 최고가로 매입하다는 그 내용에 너무 웃겨 다시 차를 돌려 사진으로 담아 와 봤습니다. ㅋ.... 그냥 지나칠 길이 었는데 재밌는 문구에 다시 차를 돌렸지요.. 멀리서 보기엔 여느 고물상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박스는 기본적으로 입구에 재어져 있었고 고물이라는 커다랗게 적힌 글귀가 한 눈에 들어 오는 고물상이었지요. 하지만 가까이 접근하는 동시에 나타나는 고물상 벽에 걸린 플랫카드.. ' 바늘에서 항공모함까지 무엇이든 최고가 매입' 이 적힌 문구.. ' 바늘에서 항공모함.. ' 한마디로 이곳에선 뭐든 다 받아 준다는 의미겠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고물상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완연 돋보이는 문구라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딜..

생활속 기사 2012.04.13

[부산 남천해변시장] 재래시장이 살아 남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한 남천해변시장.

위드블로그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자연스럽게 마트에서 장을 보던 저였는데 재래시장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촬영하고 인터뷰를 해 보면서 재래시장은 여전히 우리네 가슴을 훈훈하게 만드는 시장이었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남천해변시장에서는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너무도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 온 계기가 되어 이번 리뷰 마지막 글 6부로 재래시장이 살아 남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한 남천해변시장이란 제목으로 내용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재래시장이 살아 남는 방법을 그대로 실천한 남천해변시장 첫번째는 청결한 시장환경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지저분한 시장통을 생각하게 되는게 보통입니다.불편한 시장구조로 인해 왠지 깔끔..

생활속 기사 2012.04.11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한 대출광고 명함을 보고 빵 터지다.

언젠가부터 가게에 출근하다 보면 대출광고가 가게앞에 많이 뿌려져 있습니다. 불과 2년전만해도 이거 원 보기 민망할 정도의 스팸광고때문에 고역이더니 이젠 높은 물가때문인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을 공략한 대출광고가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그런데 가게 앞에 떨어져 있는 대출광고를 보고 완전 빵 터진 일이 있었답니다. 그건 바로 대출광고 내용때문이었지요. 요즘 텔레비젼 CF에서 간혹 볼 수 있는 비타민 음료 선전하는 것을 모방해서 만든 대출광고를 비롯해 완전 오만원짜리랑 똑 같이 생긴 대출광고 명함때문... 그럼 한번 보실래요.. 제가 대출광고 명함을 보자마자 빵 터진 이유를...ㅋㅋ 전 처음에 이 명함을 봤을때 음료병에 있는 것을 떼어 놓은 줄 알았답니다. 멀리서 보면 완전 비타민 음..

생활속 기사 2012.04.07

재래시장 활성화 목적으로 열었던 문화공간이 이래서야..

2010년 부산 비엔날레에 시즌에 맞춰 부전시장에서 부전시장통비엔날레를 했었다. 취지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부전시장을 찾아 오게 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장통비엔날레를 같이 즐겨보자는데 의의를 두고 진행되었다. 그것이 바로 2010 문전성시프로젝트 시장통비엔날레였다. 그 당시엔 나름대로 재래시장 활성화의 목적으로 오래된 시장건물들을 보수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리한 장을 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역력했다. 2010년 11월10일부터 21일까지 열었던 시장통영화제 포스트이다. 부산 비엔날레와 맞춰 열린 문화공간이라 재래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겐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었다. 물론 부전시장 상인분들도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정말..

생활속 기사 2012.04.04

만보기를 착용하고 평지와 산길을 걸어보니 이렇게 달라!

요즘 출근길에 만보기를 하고 다니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만보이상을 걸으면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에 좋다는 말에 얼마전에 만보기를 구입해서 착용하고 다니지요. 며칠전에는 걷기대회에 나가면서 제일 먼저 챙긴 것도 만보기랍니다. 6km의 거리를 걷는 행사이기때문에 얼마정도 step이 나올지 엄청 궁금해졌기때문이지요. 사실 출근하면서 착용하고 다닌 만보기는 일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음이 되지 못해 늘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마트에 갈때도 차를 가지고 가는 대신 만보기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면서 평소 부족했던 운동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 6km 정도 걸으면 만보가 될까? " 하는 조금은 기대를 해 보며 걷기대회에 필수적으로 챙긴 것이지요.10시 정각에 출발을 하..

생활속 기사 2012.03.30

[부산 장림시장] 전통의 맛과 멋이 깃든 장림시장 최고의 추천가게..

장림시장 최고의 추천가게 40년 전통을 그대로 유지해 온 부산 장림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재래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시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을 비롯해 몇 십년 동안 한자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사는 모습이 정말 정겨운 곳 그자체이지요. 그런 모습때문인지 시장 곳곳을 걸으니 마치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던 생각이 자연스럽게 그려지곤 했습니다. 점점 현대화 되어가는 재래시장의 모습과는 조금은 동떨어져 보이는 풍경이긴해도 이곳엔 늘 많은 사람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정말 활성화된 재래시장이지요. 구조상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 많아 골목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시장은 더욱더 친숙하게 사람들에게 다가 옵니다. 주변에 대형 마트가..

생활속 기사 2012.03.28

부산 가족사랑 걷기대회에서 본 이민정 여신이 따로 없네!

오랜만에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낮에는 나름대로 포근한 부산의 날씨인데 아침 저녁엔 쌀쌀한 느낌에 이른아침부터 솔직히 걱정부터 되었습니다. 요 며칠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어서 그런지 몸살기가 있어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참가하리란 생각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어린이대공원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일..... 9시까지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완전 난리도 이런 난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세상에 만상에 큰언니와 형부를 만날 줄이야...ㅎ 많은 사람들 틈에서 어찌나 반갑던지 무슨 이산가족 만나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우연히 언니와 형부도 만나고 ...날씨..

생활속 기사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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