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기를 착용하고 평지와 산길을 걸어보니 이렇게 달라!

2012. 3. 30. 05: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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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근길에 만보기를 하고 다니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만보이상을 걸으면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에 좋다는 말에
얼마전에 만보기를 구입해서 착용하고 다니지요.
며칠전에는 걷기대회에 나가면서 제일 먼저 챙긴 것도 만보기랍니다.
6km의 거리를 걷는 행사이기때문에 얼마정도 step이 나올지 엄청 궁금해졌기때문이지요.
사실 출근하면서 착용하고 다닌 만보기는 일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음이
되지 못해 늘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마트에 갈때도 차를 가지고 가는 대신 만보기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면서 평소 부족했던 운동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 6km 정도 걸으면 만보가 될까? "
하는 조금은 기대를
보며 걷기대회에
필수적으로 챙긴 것이지요.
10시 정각에 출발을 하는데 전 만약의 경우 걷기대회
출발장면 사진을 찍느라 만보기 착용을 잊어 버릴까봐 9시 30분에 미리 착용을 했습니다.

 

걷기대회 하는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대공원에 모여 주셨더군요.
아참 걷기대회 코스는 이렇습니다.(6km)

 " 하나 둘 셋.." 신호음과 동시에 걷기대회 시작...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걸음 한걸음 가볍게 걷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부산어린이대공원은 다 아시다시피 평지가 아닌 조금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그렇기에 더 운동이 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숲이 어우러진 공원이라 걷는 내내 마음까지 상쾌하게 느껴지지요.

 

학창시절 이곳에 소풍도 오곤했었는데 ...
정말 오랜만에 찾은 공원이라 옛생각에 추억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더군요.

 

요즘엔 놀이동산이 시민들의 휴식처와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꾸며져 산림욕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더군요.
점점 가파른 산길..
솔직히 조금 힘이 들었지만 어린 아이와 나이 드신 어른들도 많아 힘내어 걸었답니다.

 

 아직 날이 추워서 나무들이 헐 벗어 좀 아쉬웠지만 파릇파릇한 초록색 잎들이 완연할때
오면 정말 멋진 숲일거란 생각에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깊이 들어가는 숲길... 완전 산 한고개를 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와우...역시 높은 산에 오긴 왔군요... 헐..... 걷기대회가 평지가 아니라 완전 산길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정상에서 바라 본 부산 풍경은 가히 절경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성지곡수원지도 보이고 저멀리 사직야구장 왼쪽 저멀리 높이 솟아 있는 아파트가
보이는 해운대도 보이공..역시 이곳이 높긴 높구나하는 생각에 갑자기 급 피곤해지더군요.ㅎㅎ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가는 길은 사실 다리가 좀 풀어지는 것 같아 평소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말이 걷기대회지 완전 등산코스더군요..ㅎ
여하튼 6km를 다 걸었으니 체크해 봐야죠... 짜잔..... 아깝당...step 9127
조금만 더 걸었으면 만보인데....그래도 만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그냥 평지를 걷는 것이 아닌 산 한고개를 넘어 완전 등산을 했기때문이지요.
음.. 시간은 9시 30분 ~ 12시 12분이니까..약 3시간 걸었네요...

그러고 보니 평소 만보기를 착용하고 평지를 걸을때랑 솔직히 차이가 많이 나긴 합니다

.

마트쇼핑 약 40분..점심식사 약 1시간 20분 총 2시간이 소요약 2시간 동안 체크한 수는 1,959

출근해서 약 8시간 체크해보니 뜨~~악 경악!......ㅠㅠ세상에 만상에 ....
약 8시간 가게에서 일할땐 정말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368 step..ㅋ...고로 운동은 역시 땀을 흘리며해야 그 효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만 많이 잡고 걷는다고 그 효과가 나오지 않은다는 사실을 이제부터 인지했으니
이젠 조금 더 신경써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여러분도 날씨가 많이 풀리면 건강을 위해 걷기운동 시작해 보시길요...
땀을 흘리면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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