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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유명한 집의 옥의 티!

국밥집으로 유명하다고 인터넷에 소문이 자자하길래 언젠가 꼭 가 봐야지 했는데.. 어제 쉬는 날 남편과 함께 그 유명하다는 국밥집에 갔습니다. 인터넷에 맛집으로 떠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이더군요. ' 음..맛이 있긴 있나보네..' ㅎ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 모습에 나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만.. 한가지를 사 먹더라도 맛난걸 먹는게 좋잖아요.. 우린 식당안에 들어가 빈 자리에 앉았습니다. 의자에 앉자마자 올 서빙하는 분이 물통을 가지고 주문을 받으러 왔습니다. 전 맛있다고 소문난 국밥을 시키고 난 뒤.. 물을 먹기 위해 물통 뚜껑을 열었습니다. 허걱~! " 이기 ~ 머꼬?!..." 놀란 토끼눈을 하고 물병을 쳐다보니 울 남편.. " 와.. 물에 머 있나?.." 하며 물통을 가지고 ..

생활속 기사 2010.10.20

광고지로 도배하니 외제차 같지 않네!- " 이게 벤츠야?!"

지나가는 길에 알록달록 이쁘게 광고지가 차 전체에 부착된 차량을 보았습니다. 멀리서 보니 우리나라 모회사의 경차 같아 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외제차였습니다. 외제차이지만 나름 경차로 나온 차이긴해도 이렇게 차 전체에 광고용스티커를 붙여진 것은 처음 본지라.. 나름 눈이 자꾸 가더라구요. 아무리 경차이지만 외제차라 나름대로 좀 가격이 나가는 차인데.. 이렇게 스티커를 차 전체에 부착해 놓으니 그리 비싼 차 같아 보이지 않더군요. ㅎㅎ.. 광고용 스티커가 부착 되지 않았다면 경차라도 외제차의 위엄이 있어 보였을텐데..여하튼 경차이지만 외제차에 이렇게 광고지로 도배를 해 놓은 것을 보니 재밌는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외제차 같아 보이지는 않죠!.. 광고지로 도배를 해 놓으니..'

생활속 기사 2010.10.13

얼마나 헌혈을 안 하길래 이런 문자가?!..

매달 초에 한통의 문자메세지가 정기적으로 도착합니다. 그것은 바로 헌혈을 장려하는 문자이지요. 저는 지금껏 헌혈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여자들은 남자와는 달리 혈액치수의 변동이 심해 헌혈을 하러 가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두달~ 세달에 한번 정도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다가 헌혈의 집에 가보면 옛날과는 달리 텅 빈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더 없습니다.그래서일까요.. 요즘들어 헌혈에 관한 문자메세지가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헌혈을 장려하는 한 문자 중에 특이한 문자가 있기에 소개할까합니다. 그 문자 내용은 바로..부산지역 헌혈자 글로벌 어학원 2개월 수강..

생활속 기사 2010.10.10

중국산 고추가루에 이물질이 잔뜩! - 서민을 두번 울리네요.

요즘 농산물 가격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비싸다고 안 살 수도 없고.. 언제쯤 서민들이 맘 편히 장을 보는 날이 올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농산물시장에 가면 요즘 상인들이 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 국산.. 가격이 너무 높아서 잘 나가지도 않아.." " 요즘 거의가 중국산이지.. 예전에는 중국산도 나름대로 국산에 비하면 많이 싼 편인데 요즘엔 그렇지도 않아.." 맞습니다. 농산물시장에 가면 배추, 무, 고추, 마늘, 고추가루등.. 중국산이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중국산을 대부분 꺼리는지 않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 아줌마.. 이 고추가루 얼마예요? " " 18,000원.." " 네에?!.." " 그렇게 많이 올랐어요...어휴..."..

생활속 기사 2010.10.09

무 한개에 무려 7,000원! - 배추파동으로 무 가격 폭등..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배추로 김치를 담지 않고 무로 김치를 담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음식점에는 야채값의 폭등으로 인해 배추김치가 나오지 않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손님들이 " 김치가 왜 안나와? " 그러시며 화를 내시는 분들이 없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배추값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에 그런 일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김치가 나오는 곳에서의 손님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는 사실.. " 와...여기 금치(김치)가 다 나오네..." 라고 할 정도지요. 그 정도로 배추김치가 우리 식탁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벌어진 요즘의 현실이고 해프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배추가 비싸서 배추 대신 무로 김치를 담으려는 ..

생활속 기사 2010.10.08

중국집 주방 내부를 보고 경악하다!

정말 안 보는게 더 나을 뻔 했다는 말이 입가에 맴도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에 짬뽕을 좋아하는데 이젠 당분간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낮에 알레르기때문에 병원에 나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짬뽕을 먹기위해 중국집에 들어 갔습니다. 보통은 잘 시켜 먹는 편인데 오늘따라 왠지 바로 만든 짬뽕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중국집에 갔습니다. 찻길에 있는 중국집치고는 안으로 들어서니.. 나름 식당 안은 깔끔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자리를 잘못 택하여 앉은 탓일까요!.. 정말 못 볼것 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지저분한 주방안을... 허걱! 보통 중국집의 주방은 커튼으로 다 가려져 안을 잘 볼 수 없게 되어 있는 곳이 많잖아요. 그래서 일까.. 오늘 오픈되어 있는 중국집 주방 안을 보..

생활속 기사 2010.10.06

해운대 아파트화재 현장취재..' 옥상까지 번진 불길..'

오후 1시경에 4층에서 일어난 화재가 진압되었다는 뉴스를 접해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는데..가게 가는 길에 해운대에서 불길에 휩싸인 고층아파트를 보니 불길이 옥상까지 휩싸인 모습이었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해운대 바닷가 주변을 자욱하게 만들었고 검은재 조각은 이리저리 날라 다니는 모습에 도심 전체가 참혹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럼 제가 오후에 출근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고층 아파트가 완전 종이조각처럼 타 버린 모습입니다. 해운대 요트경기장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황금색 고층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 가는 방향입니다. 화재 때문인지 도로가 완전 꽉 막혔습니다. 너무 허무하게 타 버린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옥상까지 불길이 번진 모습입니다. 시꺼먼 연기가 현장 ..

생활속 기사 2010.10.01

택시를 이용하면서 꼭 이것만은 지켜주셨음하는 바람은..

이번 주 일요일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내려 와 있다는 친구가 시간을 내어 얼굴을 보자고 했습니다. 몇 년만에 얼굴을 보는거라 전 만사 제쳐두고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간만에 만나서 그런지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우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며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우린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 차는 가져 왔어? " " 아니.. 오늘 오랜만에 친구 만나는데 한잔 걸치려고 안 가져 왔지.." " ㅎ.. 잘했다.. 택시 잡아 주께.." " 으이구.. 됐어.. 부산은 택시타기 수월해서 괜찮아.." 맞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부산은 늦은 시간 택시 잡기가 수월합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를 보내고 나니 갑자기 작년 서울에 볼일이 있어 갔을때 택시를 이..

생활속 기사 2010.10.01

"이런 스팸광고는 처음이야!" - 날로 발전하는 스팸광고.

" 엥... 이게 뭐야? " " 왜? 뭔데 그래.." " 우리 LG 안 쓰잖아..근데 LG 지로용지 나왔네.. " " 어디?!..." 가게에 출근하니 출입문 바로 밑에 모 통신사에서 보낸 지로용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린 전화요금이나 컴퓨터등 모두 통장에서 바로 결제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지로용지를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지로용지를 들고 출입문 앞에서 한번 보았지요. 근데.. 이게 뭥미?!... 티브로드 케이블방송에서 보낸 듯한 용지였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빨간 글씨로 새겨진 위약금 확인 내용이었습니다. ' 무슨 위약금이지?!..' 하하... 그런데.. 자세히 읽어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위약금확인란에 금액이 아닌.... 주저말고 빨리빨리 빨리오라는 글씨가 눈에..

생활속 기사 2010.09.26

이런 철물점 처음이야! - "벽이 완전 전시장이네.."

" 자기야.. 저기 밀대 있다.." " 그러네.. 그럼 여기서 사가자.." 가게에서 쓸 밀대를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마트까지 갈려고 했는데 신호를 받고 기다리고 있다 철물점 벽에 전시된 울 남편과 전 밀대를 보고 엄청 좋아라했습니다. 사실 마트에 갈려면 가게 가기전에 빙빙 돌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솔직히 좀 귀찮았거든요. 남편은 미리 살 밀대를 확인한 후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도 사기위해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 주인아저씨를 불러 필요한 물건을 생각외로 빠른 시간에 쉽게 구입했습니다. 울 남편 계산을 하는 사이 .. 철물점 옆 벽에 걸려진 여러가지 물건들을 구경하니 정말 재밌는 풍경 그 자체였습니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철물점이라고 하면 여러가지 물건들이 빽빽하게 가게안에 어지럽게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

생활속 기사 2010.09.12

식당에서 음식물이 재활용 되는지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음식물 재활용을 금지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음식점에서는 여전히 재활용의 흔적을 많이 엿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식 즉 여러가지 반찬이 나오는 곳은 더더욱 재활용이 심하다는 통계가 있지요. 예부터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먹거리를 놓아야 손님을 대접하는 것 같다는 조상님들.. 하지만 요즘엔 그런 모습들이 음식물 낭비의 요인이라는 지적을 하기고 합니다. 왜냐하면 먹다 남은 음식물이 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목적으로 .. 각 식당마다 반찬을 적당하게 아님 조금 모자란 듯하게 주기도 합니다. 물론 모자라는 반찬은 모자란 만큼 다시 달라고 하면 되니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줄게 되었지요. 저도 많은 반찬을 푸짐하게 주는 ..

생활속 기사 2010.09.10

경성대 골목 속에서 본 색다른 문화공간..

경성대 주변 골목에는 정말 색다른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물론 신경써서 골목 구석 구석을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도 문화공간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찾는데 솔직히 고생 좀 했답니다. 왜냐하면 여느 동네 골목과 같아서 더 그랬나 봅니다. 오래된 나무 전봇대를 시작으로 문화골목은 시작되더군요. 골목 안에 공연도 보고 그림도 있고 술 마시며 노래도 하네. 참으로 멋들어진 공간이 아닐 수 없다란 대문의 문구는 왠지 색다른 문화공간이란 느낌이 물씬 느껴지더군요. 문화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연극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차를 마시는 공간.. 그리고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답니다. 물론 도심 속의 삭막함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까지 느낄 수 있지요. 문화골..

부산 2010.09.07

그림같은 풍경의 드라마 세트장.

텔레비젼에 나오는 드라마 세트장을 보면 왠지 꾸며 놓은 것이 표가 확 나는 너무 인위적이니 모습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세트장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할때가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깨 놓는 곳이 있어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SBS에서 방송한 드라마 ' 드림 ' 의 촬영지로 나왔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세트장의 풍경이 바로 제가 소개할 곳입니다.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풍경을 보여 준답니다. 그럼 그림같은 풍경의 드라마세트장을 보여주는 ' 드림 ' 세트장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닷가의 성당은 왠지 신비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기에 충분해 보..

여행/사진 2010.09.01

가을이 익어 가는 시골 풍경..추수하는 날!

다른 곳은 며칠동안 비가 와서 난리인데 부산은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여름이 지겨워보긴 정말 처음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산을 조금 벗어난 시골 들녘에선 가을 내음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어제 남편과 부산을 조금 벗어난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햇살은 여전히 한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따가웠지만 바람은 조금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빌딩과 차가 많은 도심과는 달리 시골에서의 느낌은 역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히야.. 벌써 추수하네 .. " " 어디? 옴마나..정말..." 드라이브를 하다 본 시골 풍경은 여름이 아닌 가을의 풍경을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노랗게 익은 벼들이 벌써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다른 곳에..

풍경 2010.08.31

5,000원으로 추어탕이 무한리필!

5,000원으로 추어탕을 무한리필 할 수 있는 곳 폭염속에서 무더위에 허우적거리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가을의 문턱에 한걸음 다가 선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시원한 음식보다는 왠지 따뜻한 음식이 당기는 느낌이네요. 날이 서늘하거나 추운 겨울이면 남편과 자주 찾는 추어탕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양듬뿍담기고 양도 많은 가을에 주로 먹는 보양식 추어탕집을 소개합니다. 보통 추어탕집에 가 보면 반찬이 깍두기나 김치 그리고 나물반찬이 고작이지요. 하지만 우리 부부가 자주 가는 추어탕집은 반찬도 한식에 나오는 것처럼 푸짐하답니다. 거기다 추어탕도 걸죽하니 정말 진국이지요. 그럼 추어탕집에서 나오는 반찬이 어떤것이 있는지 볼까요. 싱싱한 꽃게양념장.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

맛집 2010.08.28

폭염 속, 야구장에서 먹거리를 파는 알바들의 적응기..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운 열기를 내 뿜는 야구장의 응원열기 직접 느껴보면 정말 대단하지요. 그런 뜨거운 열기속에서 응원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 무더운 날씨에 정말 대단해 " 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응원열기만큼 야구장에서 큰목소리로 한 몫을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는 것 같더군요. 무슨 말이냐구요.. 그건 바로.. 야구경기 도중 관중석을 이리저리 다니며 먹거리를 파는 아르바이트들의 목소리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야구장에서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먹거리를 팔았었는데..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때문인지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먹거리를 파는냐구요? 그건 바로.. 먹거리를 높이 들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몸에 가격표가 적..

야구이야기 2010.08.26

롯데팬이란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오물투척 또 시작이야! '

요즘 롯데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기분이 좋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멋진 야구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간만에 야구장에 찾았습니다. 야구장엔 덥지만 역시나 저처럼 야구를 보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3만 관중석이 다 찰 정도였지요.. 역시 부산은 야구의 고장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야구열기는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야구경기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재미를 더 해 가는 가운데.. 9회말 2사인 상태에서 기아 투수 윤석민이 롯데 조성환의 머리를 맞춘 것에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가 진행 중인 그라운드안으로 오물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져 경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얼마전 롯데 홍성흔 선수가 손에 볼을 맞는 일이 벌어져서 그런지 24일 경기 중 ..

야구이야기 2010.08.25

세계 최대 크기의 우체통이 있는 간절곶 여행스케치..

울산 등대박물관을 다녀 오면서.. 올 여름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오랜만에 언니들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한달에 한번 만나자고 해 놓고도 왜 그렇게 시간이 맞지 않아 다 모이지 못했는지..드디어 8월의 끝자락을 향해가는 날 어렵게 모두다 만나 뜻깊은 여름 추억여행을 했습니다. 부산을 거쳐 기장~ 일광~ 서생을 지나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울산 간절곶.. 33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였지만 오랜만에 사랑하는 언니들과의 여행이라 마음만은 가벼웠습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그리고 몸을 휘감는 시원한 바람은 오랜만에 떠난 여행을 더욱 설레이게도 하더군요. 간절곶은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해마다 해맞이를 보기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 한여름 간절곶을 찾아서 그런지 사..

경상남도 2010.08.24

[포토] 해운대는 여전히 휴가 중..

무더위가 다음달 초까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정말 여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지구 온난화때문에 지구가 폭염으로 난리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부산도 폭염때문에 힘들어 하는것은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다른 해수욕장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해수욕장 폐장을 한다고 하는데.. 부산은 8월말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아직 휴가를 보내지 않은 분들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바지 휴가를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요즘 부산의 기온은 31도에서 32도를 오가며 완전 푹푹 찌는 무더위 그자체입니다. 에어컨을 안 틀고 선풍기로 의지하기엔 너무 힘든 날의 연속이지요.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남편을 졸라 해수욕장에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귀찮아 하더니 .. 여우같은 마눌님이 가자고 하는데..

부산 2010.08.22

한 달동네 벽화 속에서 느낀 우리 일상의 삶..

안창마을작은 한 동네에 들어서니 어릴적 시절 아이들과 뛰어놀고 재미나게 친구들과어울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던 때가 눈에 선해진다. 내가 찾은 이곳은 부산의 중심지의 산중턱에 위치한 달동네로 오래된 안창마을이란 곳이다. 빌딩들이 도심 가득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동네에 들어서자마자 어릴적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이곳 안창마을은 행정구역상 동구와 진구의 문제때문에 지금껏 발전이 없었다고한다. 하지만 이젠 서로의 관심으로 인해 이곳도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안창마을을 만들어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곁에 한층 더 다가온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해본다. 안창마을 사람들의 도심과 연결되는 교통수단은 마을버스이다. 높은 고지대라 보니 마을버스만이 이곳을 경유한다..

부산/안창마을 2010.08.21

폭염일땐 강아지도 힘들다.

" 예삐야.. 너 지금 뭐하냐? " " 주인님 우리 인간적(?!)으로 에어컨 좀 틀어 주세요.." 예삐 많이 더운지 그늘이 될 만한 곳은 이리저리 다 뒤집고 다니네요. " 조금만 참아.. 돌아 다니면 더 덥다.. 가만히 있어.." " ........... " " 주인님 미웡!!!!!!!!!." 우리 예삐 삐졌는지 얼굴을 앞 발로 가린 채 누워 버리네요. 그런데.. 예삐 누워있는 폼을 보니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참동안 움직임이 없는 걸 보니 .. 요즘 학생들이 주로 하는 시체놀이?!..같기도 하공.. ' 시체놀이 아니거든..' - 예삐 .. " 내가 얼마나 더우면 바닥에 배 붙이고 있겠냐구요.. 으이구.." 다리를 쭉 펴고 누운 모습을 보니.. 이 녀석 어지간히 더운가 봅니다. 한참이나 이리저리 배를 돌려..

카테고리 없음 2010.08.20

24,000원이면 배 부르게 먹는 장어구이.."오잉..고기가 남네.."

24,000이면 배부르게 먹는 장어집부산에서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은 바로 도심에서 좀 떨어진 작은 어촌 기장입니다. 그리고 이곳엔 멸치도 유명하고 다시마도 유명하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최고의 먹거리리로써 유명한 것은 바로 싱싱한 장어구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맛을 이곳에선 느낄 수 있지요. 남편과 전 한달에 몇 번은 꼭 기장에서 장어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 뭐하러 기장까지 가서 장어구이를 먹어? 해운대주변에도 많은데..' 라고 물으시겠지만..사실은 제가 조금 멀긴해도 기장까지가서 장어구이를 먹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둘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는 장어구이의 가격이 바로 24,000원이기때문이지요. 다른 곳에서 장어구이를 배터지게 먹으려면 사실 오만원..

맛집 2010.08.14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서는 택시는 예외인가?!..

도심의 도로 곳곳에 가 보면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인데도 버젓이 주.정차를 하는 택시들을 심심찮게 봅니다. 그 중에서도 보행자들이나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특히 짜증나게 주차를 하는 곳이 있더군요. 그 곳은 바로 동래매가마트 후문에 위치한 곳입니다. 후문 바로 앞에는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중이란 노란 푯말이 있지만.. 이 자리는 택시 승강장으로 사용할 만큼 주변엔 빈택시들로 즐비합니다. 그렇다보니 바로 옆 마을버스정류소나 보행자횡단보도를 점령하다시피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마트앞인데다가 차선도 2차선이라 운전을 하다보면 정말 복잡하기까지합니다. 하지만 무용지물인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중이란 푯말로만 경고를 표시할 뿐 어느 누구도 이곳에 택시들이 즐비해 교통이 복잡하여도 단속..

생활속 기사 2010.08.13

태풍 뎬무 영향을 받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풍경..

어제 새벽 강한 비바람과 천둥으로 인해 밤 잠을 설쳤는데 오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런데..오후가 들어서면서 강한 바람이 태풍 뎬무의 위력을 그래도 보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마트에 잠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해운대해수욕장에 잠깐 들렀는데 휴가를 맞아 찾아 온 많은 피서객들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높은 해수욕장을 철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분위기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높은 파도가 해일을 연상케 할 정도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잔뜩 흐린 가운데 일어나는 대형 파도는 새벽녘 부산을 관통한 태풍 뎬무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저녁시간 내내 강한 비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내리더니 아무래도 어제새벽처럼 강한 비바람과 천둥..

부산 20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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