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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되려면 스티커만 있으면 된다!?! - 농산물시장에서 본 황당한 풍경.

" 비가 오기전에 참외랑 수박 좀 사가지고 가자.. 비 온 뒤 사면 맛 없다.." " 그래..." 집에 오는 길에 남편이랑 농산물도매시장에 들렀습니다. 저녁시간이 다 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장을 보기위해 점점 몰려 들었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이라 그런지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미리 저희처럼 장마가 오기전 과일을 사기 위해 오시는 분이었습니다. 참외와 수박은 비가 온 뒤에 구입을 하면 당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에 들어서니 미리 구입하는게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ㅎㅎ 그래서 이리저리 가격대비를 해 보며 나름대로 맛있게 보이는 참외를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요즘 시중에 잘 알려진 당도가 높은 자잘한 성주참외... 바로 요것입니다. ..

생활속 기사 2010.06.26

맛집이나 유명한 식당 에어컨 현장실태.. '먼지가 득실 득실~'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그렇다 보니 왠만한 큰 음식점 어딜가나 에어컨은 필수로 틀어 놓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을 위해 시원하게 틀어 놓는 에어컨.. 정말 청결할까요?!.. 특히 사람들이 많이 드나 드는 맛집이나 유명한 식당들은 대부분 이 에어컨에 대해 조금 신경을 덜 쓰고 영업을 하는 것 같아 모임이 많아 음식점을 자주 찾는 한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어제 낮에 모임이 있어 한 갈비집에 갔습니다. 유명한 음식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은행도 아닌데 번호표까지 적어 주면서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런데 앉아서 기다리는데 천정 곳곳에 있는 에어컨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둥! 조금은 어두운 조명 탓에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이 시꺼멓겠지했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고깃집..

생활속 기사 2010.06.24

" 이런 간판 보셨나요?" - 그림을 직접 그려서 만든 재미난 간판들..

어제 볼 일을 보고 오는 길에 재미난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네 가게 앞에 비치된 간판이었는데 여느 동네와는 달리 특이한 간판이 동네 전체에 즐비하더군요. 평소 우리가 자주 보는 가게 앞 간판은 위(↑)의 사진처럼 이렇습니다. 그런데.. 한 동네에 들어서니 재미난 알록달록 재미난 간판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럼 이 동네의 가게 앞에 비치된 간판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토스트앞을 지나칠때는 처음에 가게에 붙여진 그림처럼 그냥 비슷하게 간판을 만들어 붙여 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게 주위 가게에 있는 간판을 보고 알았지요. 안경점 앞에 있는 가게는 한 눈에도 안경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고.... 식당에서는 음식으로 식당을 알리는 그림을.. 아이..

생활속 기사 2010.06.23

직접 경험한..'어느 병원이나 이런 환자 꼭 있다!'

퇴원한지 벌써 1주일이 넘었네요. 병원에 있을때는 언제 퇴원하지? 하며 지루해 했었는데.. 역시 집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 걸 보면 말입니다. 그래도 지나간 시간은 많은데 아직 다리가 다 낫지 않은 걸 보면 마음은 여전히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병원에 2주 넘게 있으면서 참 많은 일들이 벌어 졌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추억으로 남기도 하네요. ㅎ... 병원생활을 추억으로라면 사람들은 웃겠지만.. 여하튼 5인실에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은 병원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 들 중에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한마디로.. 어느 병원이나 이런 입원환자 꼭 있다! 에 대해 말입니다. ** 어느 병원..

생활속 기사 2010.06.20

MT의 매카지로 알려진 송정의 넉넉한 풍경 속으로..

오늘부터 기나긴 장마철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빠른 장마만큼 무더위도 빨리 찾아 온다고 하던데.. 모두들 무더운 여름 준비는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바다와 동 떨어진 곳에서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바다로 피서지를 선택하고 준비하실 것이고.. 바닷가에 사시는 분들은 지겨운 바다를 뒤로하고 가까운 계곡을 찾아 여름 피서를 다녀 오실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실 부산에 살면서 저도 바다를 자주 보긴하지만 전 왠지 바다가 계곡보다 더 좋은건 참 희안한 타입이기도 합니다. 사실 부산의 피서지로써의 바닷가는 2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하나는 피서지의 매카로 불리울 정도로 화려한 비키니가 가득한 해수욕장으로써의 면모를 보이는해운대해수욕장의 풍경이고.. 나머진 도심 속에서 정말 찾아 보기 힘들 정도의 조용한 풍경을 ..

부산 2010.06.18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예절 빵점은 이런 사람..

" 와~~~ 사람 많네.." " 그러네... 빨리 자리부터 찾아서 앉자." " 옹...." 어렵게 예약한 자리라 무척 기대를 했는데.. 좌석을 확인하니 맨 뒷자리였습니다. " 에게게...맨 뒷자리네..여기서 보긴 처음이다..ㅋ" " 이 자리도 겨우 예약했다.. 멀어도 화면이 커서 괜찮을꺼다.." " 응.. 다른 상영관보다 화면이 크긴크네.." 전 들 뜬 기분으로 자리에 앉아 커피를 여유있게 한모금 입에 넣었습니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와 볼려고 했더 영화가 예약이 힘들어 못 보다가 이렇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본다는 기쁨에 기분은 날아 갈 것 같더군요. ' 와~~~~ 시작한다.' 각종 광고와 다른 영화 예고편등이 끝나고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화면이 커서 그런지 나름대로 영화 볼 분위기는 되더군요. 그런데...

생활속 기사 2010.06.18

무용지물인 산불진화 용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이나 산으로 나오시지요. 날은 무덥지만 화려한 꽃을 보면 더욱더 마음이 설레이는 외출이 됩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기는 하지만.. 요즘 무척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산불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고.. 불다람쥐라고 불리우는 한 사람의 방화 때문에 요즘엔 산불이 언제 어느때 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하튼 옛날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대부분이었는데.. 일부러 저지른 방화로 인해 모두들 걱정을 많이 합니다. 며칠전에도 부산 장산에는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또 났습니다. 건조한 가운데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나면 순식간에 다 타 버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걱정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 예방을 한 들 한 사람의 잘못된..

생활속 기사 2010.06.17

익사이팅존 관리 이래서야~. ㅡ.ㅡ;;

다리를 다쳐 한 달 가까이 야구장에 못가서 그런지.. 병원에 퇴원하자마자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라는 남편.. 드디어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에 내게 물어 보지도 않고 야구경기를 예약했더군요. 사실 저도 야구를 남편 못지 않게 엄청 좋아하다 보니 야구가 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했는데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남편의 야구경기 예약소식에 그저 행복한 미소만 지었습니다. 드디어 야구장 가는 날.. " 걸을만 하겠나? " " 모르겠다..목발 짚고 멀리 안 가봐서.." " 다리 아프면 내가 업어 주께.." " 근데.. 자리가 좁아서 보겠나.. 다리를 쪼그리고 앉으면 불편한데.." " 걱정마라.. 익사이팅존 맨 앞자리에 예약했다.." 헐.. 울 남편 나랑 같이 엄청 야구장에 가고 싶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여하튼...

생활속 기사 2010.06.17

야구로 본 스포츠의 파급 경제효과는 대단해!

부산의 야구열기는 정말 대단하다. 사직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날이면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사람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이 집착일 정도로 느낄때가 많다. 다른 구장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홈경기를 시작하기전 일반석 중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 하기위해 4~5시간 전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산야구팬들이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는지를 실감케한다. 그런 야구팬들때문일까.. 요즘엔 롯데야구 특수라는 말이 인근 상점이나 상인들로 부터 나올 정도이다. 1년동안 야구경기하는 날이 기다려 진다는 어느분은 요즘 롯데의 승승장구 덕택에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다. 야구가 시작하는 날이면 바베큐 통닭을 파는데, 야구가 시작하기전 1~2시간 전에 미리 구워놓아도 굽는 기계하나를 더 사야될 판이라고 자랑을 했다. 물론 ..

생활속 기사 2010.06.16

"이런 청소법은 처음이야!" - 병원에서 본 황당한 청소 방법.

평소 여행을 잘 다니다 다리를 다쳐 2주 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었더니 얼마나 갑갑하던지.. 정말 하루가 한 달같은 나날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나아 재활치료에 접어 들어 퇴원을 한 상태에서 병원을 왔다갔다 하다 보니 마음만은 날아 갈 듯 홀가분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듯이 병원체질은 따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특별한 사람들 빼고요.. 저 또한 평소 병원을 잘 가지 않는 탓이라 그런지 얼마나 갑갑했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는 아프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뿐...ㅎ 제가 병원 생활을 하면서 제일 갑갑했던 것은 아마도 너무나 규칙적인 생활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5시 어김없이 들어와서 혈압을 재는 간호사 덕분에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고.. 6시~ 7시 사이에는 청소아줌마가 병실..

생활속 기사 2010.06.16

"뭘 시켜 먹지?" - 바닷가에서 본 행복한 배달광고.

옛날과 달리 요즘에는 낚시를 하러 바다에 나가면 먹을 거리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방파제 곳곳에 식당 광고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바닷가 주변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든 것 같습니다. 뭐...불법이라 벌금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몰래 숨어서 요리를 해 먹는 분들이 많았잖아요. 여하튼.. 이렇게 배달 광고가 방파제 곳곳에 새겨져 있으니 이제는 배가 고프면 편하게 바닷가에서도 시켜 먹을 수 있어 낚시를 하러 바다에 간 사람들이나 가족들과 놀러 가신 분들은 전화 한통이면 맛있는 요리가 배달되니 먹을거리에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 멀리 텐트를 치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왜 그리 신선처럼 느껴지는지 부럽기도 하더군요. 후덥..

생활속 기사 2010.06.14

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이동마을의 다시마 말리는 풍경.

얼마전 남편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하다 다시마 말리는 풍경을 보았습니다.부산 바닷가 인근이라 멸치 말리는 풍경이나 미역 말리는 풍경은 간혹 보긴 했지만 다시마를 말리는 풍경은 처음 본 지라 조금은 재미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미역을 말릴때는 빨래를 널어 놓은 듯 줄에 길게 늘어 뜨려서 말리더니..다시마는 미역과 달리 바닥에 이쁘게 쫙 펴서 말리고 있었습니다.뭐.. 다시마는 모양이 중요하니까..ㅎ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는 말때문이지 모양에도 엄청 신경써서 말리는 모습이더군요. 그럼 기장의 작은 어촌 이동마을에서 다시마 말리는 풍경 한 보실까요.. 지금(6월)이 이동마을 전체가 다시마 말리는 풍경이 볼거리입니다. 특히 다시마 길이가 모두 일률적으로 이쁘게 잘 정돈된 모습이 재밌기도 ... 다시마 말리는 ..

부산 2010.06.11

작은 어촌마을 기장에서 펼쳐지는 멸치 말리는 진풍경..

얼마전 기장의 작은 어촌마을에 갔다가 재미난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멸치 말리는 풍경... 보통 멸치 말리는 풍경은 큰 공장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촌마을 곳곳에서 멸치 말리는 모습을 보니 조금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어촌마을 전체가 눈이 온 듯 하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멸치입니다. 기장은 멸치가 유명한 곳으로 해마다 봄이면 멸치축제가 열릴 만큼 멸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평소에는 멸치 젓갈류등을 파는 모습만 봤는데.. 부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멸치 말리는 풍경은 처음 보는지라 무척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마을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길가 그리고.. 선착장부근에는 어김없이 멸치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도로 옆 한 쪽 모퉁이에서 멸치를 말리는 작업을 하시는 아주머니.. 멸치가 ..

부산 2010.06.09

"어떻게 이용하라는건지.." - 장애인화장실의 무용지물!

다리를 다쳐 수술한 지 10일이 다 되어 갑니다. 병실 창 밖으로 보이는 햇살이 오늘따라 왜 그리 화사해 보이는지 마음이 뒤숭생숭.. 그래서 다리도 많이 나은 상태라 휴일 남편에게 바람 좀 쐬어 달라고 했습니다. 10일만에 병원을 나서는 순간 .. '이렇게 세상이 좋았는가!' 할 정도로 기분이 날아 가는 듯 했습니다. " 어디 갈까? " " 음..... 아무데나...." " ㅎ..생각도 안 하고 바람 쐬러 나가자고 한거야? " " 그냥 병원을 나가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너무 갑갑했거든.." 남편은 그 말에 씨익 미소를 짓고는 가깝고 조용한 곳에 드라이브를 가자고 했습니다. 평소 여행을 즐겨 다니지만 병실에 10일 가까이 있다 나오니 완전 온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습니다. 우린 근교 해안도로를 달리다 ..

생활속 기사 2010.06.07

양귀비 재배지가 길가?!..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양귀비를 옥상이나 집 마당에 재배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단속을 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여행을 하다 한 국도에서 양귀비가 길가 언덕 전체에 이쁘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있어 일반 가정에서는 재배할 수 없지요. 그런데.. 길가 언덕에 양귀비가 가득했습니다. 그럼 잠깐 양귀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까요.. 보통 마약성분이 나오는 양귀비는 줄기엔 털이 없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50∼150cm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20cm의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반정도 감싸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흰색·붉은 색·자주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줄기 끝..

생활속 기사 2010.06.06

전국에서 몇 안되는 원시 어업인 죽방렴.

얼마전에 남해에 갔을때 고기잡는 재미난 풍경을 보았다. 그것은 바로 죽방을 이용해 만든 고기잡는 어장이었다. 언제가 텔레비젼에서 본 고기잡이 어업방식인 죽방을 처음 보니 왠지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듯한 옛풍경 모습 그자체였다. 죽방렴이 설치된 남해의 한 어장. 혹시 아직 죽방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죽방렴은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 이곳의 갯벌에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나 대나무 그물로 만들어진 것을 박고 주렴처럼 엮은 그물을 물살 반대 방향으로 V자처럼 벌려 놓은 원시어장이다. 전국에서 몇 안되는 남해안의 원시어업.. 죽방렴에서 잡은 물고기,특히 멸치는 신선도가 높아서 최고의 값을 받는다. 왜냐하면 죽방렴으로 만든 만큼 멸치에 상처도 없을 뿐 더러 남해군과 삼..

경상남도 2010.06.04

전국 5대 재래시장 중 하나인 동해안 최대 죽도시장.

포항이라고 하면 영덕대게가 제일 먼저 생각 날 것이다. 하지만 전국 5대 재리사장 중 하나 인 죽도시장을 아는 분들은 직접 가 보지 않고는 잘 알지 못한다. 사실 여행을 자주 하는 나도 죽도시장에 가기전에는 이렇게 큰 어시장이 있었는가할 정도로 정말 구경거리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난 어시장의 풍경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포항의 죽도시장을 둘러 보자마자 푸근한 느낌을 받아 구경하는 내내 고향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 동해안에서 제일 크다고 소문난 죽도시장의 풍경을 한번 구경해 보자. 평일이지만 죽도시장의 풍경은 다른 도시의 주말풍경의 모습 그자체였다. 영덕대게만큼 이곳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길거리엔 노점상이 시장의 ..

경상북도 2010.05.31

희망과 꿈이 살아 숨쉬는 금사공단의 벽화속으로..

얼마전 금사동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금사동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공장지대가 밀집된 곳으로 알지요. 옛날보다는 공장이 많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금사공단지역으로 부산 금정구에서 유명한 곳이 맞습니다. 그런데.. 금사공단이 옛날과는 달리 많이 화사한 분위기로 변모해서 오늘 소개할까합니다. 금사공단은 공장지대인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얼마전에 그려진 화사한 벽화때문인지 공단전체가 예전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칙칙했었던 공단지역이었고 한때는 공단 부근이 우범지대로 전락했었던때 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요즘 한창 달동네벽화가 활성화 되어서 그런지 공단에서 아름다운 벽화를 보니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지나..

부산 2010.05.28

영덕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강구항.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영덕대게가 유명한 경북 영덕에 갔습니다.늘 그렇듯이 여행을 하다 보면 그 지역의 특산품에 대해서 호감을 갖는게 보통인데..유독 다른 지역의 특산품보다 전 영덕에서 유명한 영덕대게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덕대게.. 많은 사람들이 포항 영덕에 가면 맛 봤을 대게일 것입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대게를 먹노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은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 저만 그런 것 아니겠죠! 여하튼..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던 영덕대게를 맛은 일품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의 식감을 자극시키는 곳 영덕대게.. 이젠 대게의 참맛을 느꼈다면 아름다운 영덕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입니다. 작은 어촌마을과 항구가 있는 영덕의 강구항의 풍경을 처음 봤을때 제..

경상북도 2010.05.27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트코스는 어디?

가끔 남편과 해운대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데이트를 즐기곤 합니다.자주 가는 곳이지만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전 바다가 좋습니다.그래서 남편과 데이트를 하러 가더라도 대부분 바닷가 주변이지요. 특히 해운대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는 곳은 바로 옆 동백섬입니다. 그곳은 시원스레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도 볼 수 있고 ..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도 볼 수 있는 곳이라 나름대로 데이트하기에 이만큼 좋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동백섬에서 바라 본 누리마루와 안개때문에 조금은 희미하지만 날이 맑은 날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광안대교의 풍경은 가히 절경입니다. 특히..동백공원에서 바라 본 달맞이언덕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부산 2010.05.26

도심에서 본 참 '황당한 푯말!'

' 이 곳(전방)에 살고 있는 고라니가족(5마리 이상) 모습을 카메라에 감아 오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얌~? " ;; 얼마전에 경남 김해에 갔을때 본 조금 어이없고 황당한 푯말입니다. 이렇게 황당한 푯말이 있는 이 곳은.. 수로왕의 탄생 설화로 유명한 구지봉부근으로면적 44,911㎡ 인근에 차도와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입니다. 이런 곳에 고라니가 살고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5마리 이상의 고라니가족 사진을 찍어 오면 상품까지 준다고 하니 좀 황당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구지봉부근에 있는 푯말.. 제가 왜 황당한 푯말이라는 말로 표현했는지 위에 설명에서 본 것처럼 아무리 옛 사적지라해도 위치상 사람들이 많이 밀집된 곳(아파트촌)이고....

생활속 기사 2010.05.25

미리 본 MBC드라마 '김수로' 촬영지 풍경.

드라마 ' 김수로' 촬영지는 어디? 얼마전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촬영지를 다녀 왔습니다. 대부분 사극이나 드라마 촬영은 윗지방에서 많이 해 솔직히 많이 부러웠었는데.. 이번 드라마 촬영은 김해에서 했다는 소식에 꼭 한번 찾아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미리 '김수로' 드라마 이야기를 맛보기로 봐서 그런지 더 관심이 갔습니다. 부산에서 김해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나름대로 가까운 곳이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갔다 왔습니다. 드라마 '김수로' 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선진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루었던 가야의 건국신화를 재조명하고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김수로' 드라마에서 주목할 만한 건 배우들이 전부 ..

경상남도 2010.05.24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이었던 천년고찰 은하사.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는 어디?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장으로 널리 알려진 김해 삼방동에 있는 은하사를 다녀 왔습니다. 은하사는 가락국의 전설을 간직한 천년고찰로도 알려진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수로왕의 부인이며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왕후의 오빠인 장유화상이 창건하였다는 이 절은 신어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신어산 전경입니다. 신어산의 옛 이름이 바로 은하산인 것으로 전해져 지금의 은하사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지금의 은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기도 합니다. 그럼 고즈넉한 풍경이 느껴지는 아담한 은하사 구경 해 보실까요. 은하사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가파르긴 해도 올라가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눈 ..

경상남도 2010.05.22

도심 속의 작은 사찰에서 본 화려한 연등..

'부부의 날' 잘 보내고 계시겠죠. ㅎㅎ.. 저도 오늘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날씨가 조금은 더웠지만 좋아하는 야구도 보고.. 야구장에서 맛있는 것 양 껏 먹고.. 그리고.. '부부의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이라 집에 오는 길에 한 사찰에 들러 연등구경까지 하고 왔습니다. 저녁 9시가 다 되어서 사찰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이 조용한 분위기 그자체였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이라 연등을 화려하게 불을 켜 놓지 않았다면.. 정말 적막할 뻔한 시간시간 이었지만 .. 특별한 날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어도 연등의 화려함에 여느 대형 사찰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은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해림사입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이면 범어사나 장안사에 가는게 보통이었는데.. 이번 '부..

부산 20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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