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열대어 키우는 요령..

2011. 2. 10. 06:30ㆍ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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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쉽게 열대어 키우는 요령

결혼 전부터 열대어를 키우는게 취미인 우리 남편..

아침에 일어나면 열대어부터 볼 정도로 지극 정성입니다.
그러나 취미삼아 열대어를 여러 종 키우다 보니 바쁠때는 초심의
마음처럼 열대어들에게 그렇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게 현실..
오랫동안 열대어를 키우는 걸 옆에서 구경을 한 전 우연찮게
열대어에 대해 남편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터득하고 있답니다.
그런 것을 남편도 잘 알기에 바쁠때는 저에게 열대어들에게
신경 좀 써 달라고 부탁까지한답니다.
여하튼 남편의 부탁도 그렇지만 열대어 관리에 모른 척 할수도 없고..^^;
그렇게 조금 조금 도와 주다보니 이제는 제가 열대어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물고기밥을 챙겨 주다가 갑자기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머리속에 번뜩 떠 올랐습니다.
그건 바로 열대어를 키우고 싶어도 잘 몰라서 머뭇거리는 사람을 위해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ㅎ

 그럼 제가 아는 물고기 키우는 방법을 쉽게 알려 드릴께요.

***초보자를 위한 열대어 키우기는 요령.***



1.물고기(열대어,금붕어 등)를 처음 키우려 하신다면 우선 알아야 할
사항부터 체크해야 합니다.
즉..아무 물이나 물고기들이 살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2.물고기는 자신이 살고 있는 수질 및 수온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물고기들이 살아가기에 알맞는 안정된 물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3. 2에서 말한 안정된 물이란..
어항내부에 여과시설이 갖춰진 곳에 물의 온도는 섭씨 22도 ~ 28도를 늘
유지시킨 물입니다.
단, 금붕어나 우리나라의 민물고기의 경우 수온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4.열대어의 경우 수온 조절을 위한 히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금붕어는 히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5. 물고기의 배설물이나 남은 먹이는 제때 제거합니다.
(수질악화로 물고기가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초보자가 키우기에 적당한 열대어는 뭘까?***



1. 보통 사람들이 많이 아는 구피가 있고, 제브라 데니오, 몰리, 구라미,
내온 테트라, 블랙 테트라, 수마트라등이 있습니다.

2, 제가 그 중에서 권하고 싶은 건 구피인데..
다른 물고기와는 달리 난생으로 알 대신 바로 새끼를 낳는 고기입니다.
번식이 정말 쉽고, 초보자가 키우기에는 쉬운 종류이지요.
하지만 구피를 키우면서 주의해 할 사항은 부모가 새끼를 잡아먹는 경우도
종종 생기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피를 키울땐 수초가 풍성한 곳에서 키우는 게 일반화 되어 있어요.

 3.고로..구피를 키울때 필요한 것은 수초, 돌, 먹이 입니다...

 4. 구피를 멋있게 보이기 위해선 전등도 있으면 좋아요.
등이 없는 경우 물고기의 색깔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5. 구피는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구입하실때 최소 8마리 정도가
필요하답니다.

 6. 구피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줘야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만 잘 숙지하신다면 초보자도 쉽게 열대어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물고기를 키우면 정서적으로 안정도 되고,
특히 우울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수족관 덕분에 가습효과까지..
이번 기회에 아름다운 물고기들을 보면서 집안 분위기도 바꿔 보시고
기분도 좋아지는 효과 누려 보시는건 어떠실지..
아참! 무엇보다도 아이가 있는 집이면 정말 좋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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