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면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도 단속이 되지 않는다?!..

2010. 12. 18. 06:30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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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면 안전벨트 메지 않아도 된다?



" 연말이라 그런지 단속 엄청하네..."
" 그러네..군데 군데 경찰이다.."
" 저기봐... 또 걸렸다.. 와! 이번엔 줄줄이 3대다 .."
" 으이구.. 안전벨트는 자신을 위한건데..왜 저러노.."


요즘엔 도로 곳곳에서 경찰들을 심심찮게 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연말이구나하는 말이 절로 나기도 하지요.
사실 연말이면 들뜬 마음으로 음주도 하게 되는 분들이 많다보니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도 간혹 있어 위험천만한 경우가 많은게 사실..
그렇다 보니 대대적인 단속들이 12월만 되면 제일 많은가 봅니다.



어제는 출근길에 남편과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며 서 있다가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어김없이 단속에 걸리는 운전자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운전자들이냐구요..
바로 안전벨트 미착용하신 분들이지요.



단속되는 많은 차들을 보면서..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답니다.


" 어.....임산부는 안전벨트 안해도 되는갑네.."
" 왜?!.. 무슨 말이고?.."
" 저기 봐라.. 그냥 보내주네..다른 차들은 다 범칙금을 다 끊는데.."
" 어.. 그러네.."
" 근데..저러면 안돼지.. "
" 그러게..임산부라도 안전벨트는 해야지..아님 그렇게 불편하면 
운전을 하지 말던가..쯧.. "


남편과 전 임산부라서 그냥 보내주는 경찰의 모습을 보고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바로 임산부라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안하는 것은 절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만삭의 임산부라면 자신의 안전과 아이의 안전을 위해선 운전대를
잡으면 안되는 것은 기본이기도 하고..

운전석에 앉아서 만삭의 몸이라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그런데도 당연하다는 듯이 경찰관에게 임신중이라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는 모션을 해
범칙금을 회피하게 된 것이 좋아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경찰관이 임산부를 본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겠죠.
임산부의 배가 너무 불러 보기에 안전벨트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의미에서 그냥 보냈을 수도..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그런 경찰관의 행동도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에 나오면 아무리 조심한다해도 방어운전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런 열악한 교통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만삭인 임산부가 직접 운전한다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운전석에 앉아서 생명벨트인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것도
상식적으로 생각지 못할 일인 것 같은데 안 그런가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만삭인 임산부의 운전..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한 안전벨트 미착용..
거기다 경찰관의 호의..
이 모든 행동이 도로에서 본 위험천만한 모습이 아닐런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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