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전통시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구포시장.. 매달 3, 8일에 여는 장날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심 속의 재래시장입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천막아래서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시설을 구비되어 재래시장을 꺼리는 젊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꾸며져 있답니다. 새롭게 단장된 현대식 건물옆에는 옛날의 북적거렸던 천막으로 둘러싸인 시장도 같이 있어 현대와 과거의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어릴적 엄마 손잡고 사람들 다리사이로 구경하던 기억이 한번씩 구포시장에 오면 어렴풋이 떠오른 답니다. 어릴적에는 사람이 많은게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그모습이 더 정겹게 느껴지네요.ㅎ 나도 지금은 그 옛날 엄마와 같은 나이에 들어서니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이 듭..